태양계(118)
-
화성의 신비로운 하얀색 바위
화성에서 발견된 이 하얀 바위는 어떻게 형성된 것일까? 이 바위는 예전에는 호수였던 곳이 증발하면서 염분을 함유한 지역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이 흔적에 대한 연구는 아무것도 확실히 답해주지 못하고 있다. 주변 지역에 침식현상으로 나타나는 밝은 물질들은 이 지역이 밀도가 낮은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려주는데 화산재나 바람에 의해 형성된 먼지들로 구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하얀 바위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모래들간의 뚜렷한 명암대비는 이곳을 구성하고 있는 모래들의 특이한 색채가 혼합되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은 현재 화성궤도를 공전하고 있는 마스 익스프레스 호에 의해 촬영되었다. 행성과학자인 Emily Lakdawalla와 그의 동료들은 화성의 이 특이..
2008.04.11 -
스티크니 크레이터(Stickney Crater)
스티크니 크레이터(Stickney Crater)는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에 있는 가장 큰 규모의 크레이터로서 천문학자 아사프 홀(Asaph Hall)의 아내이며 수학자인 끌로에 안젤리나 스티크니 홀(Chloe Angeline Stickney Hall)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아사프 홀은 1877년 화성의 두 개 위성을 발견했다. 9킬로미터를 넘는 스티크니 크레이터의 직경은 포보스 위성 자체 지름의 거의 반에 이르고 있으며 그 규모가 매우 커서 크레이터가 생성되었던 충돌이 있었을 때 이 작은 위성을 거의 산산조각낼 뻔했을 것이다. 스티크니 크레이터와 그 주변의 인위적인 색채를 강조한 이 사진은 화성탐사궤도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지난 달 포보스 위성에서 6천킬로미터 떨어..
2008.04.10 -
화성의 사구
괴상한 모습을 한 이들은 무엇일까? 이들은 화성의 얼음이 녹고 있는 모래 언덕이다. 지금 화성의 북반구에는 봄이 시작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사진에 나와 있는 이들 북극 근처의 모래언덕들이 녹기 시작했다. 이산화탄소와 물로 이루어진 얼음이 옅은 대기중에서 바로 가스로 기화된다. 우선 얼음으로 덮힌 얇은 지역대가 일반적으로 먼저 해동이 되면서 검은 모래들이 드러나고 이들이 태양빛의 흡수를 가속시키면서 해동을 더 빠르게 만든다.이러한 작용으로 모래바람이 수반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여름까지 이 검은 점들은 전체 언덕 주위로 팽창을 계속할 것이다.화성의 북극에는 이처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화성의 바람에 의해 생성된 아치 모양의 유사한 사구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정보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08..
2008.03.03 -
금성의 산성구름
왜 금성은 산성구름으로 덮혀 있는 것일까? 이 특이한 구름들은 현재 금성을 공전하고 있는 유럽우주국(ESA)의 비너스 익스프레스 호에 의해 지난 해 7월 발견되었다. 이 밝은 구름에는 황산이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금성 대기의 낮은 지점의 수증기와 이산화황이 아직은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어떤 작용에 의해 대기 상층부로 떠올라가면서 발생한 것이다. 대기 상층부에서 이 분자들은 태양빛에 의해 쪼개지는데, 이들 중 일부는 휘발성 황산으로 재결합되기도 한다. 지난 해 7월 이러한 작용들이 불과 수일만에 발생하면서 이 산성구름들은 금성의 남극으로부터 이 행성의 절반을 뒤덮을 정도로 퍼져나갔다. 인위적인 색깔을 입힌 이 사진은 지난해 7월 23일 자외선 대역으로 촬영된 것인데 산성 구름이 상대적으로 평활하게 존재..
2008.03.01 -
월식
월식을 여유있게 즐기는데는 특별한 필터나 망원경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사실 지구의 모든 야간반구로부터 관측되는 이러한 일상적인 하늘의 퍼포먼스는 많은 일반 천문관측자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그러나 사진과 같이 촬영된 월식 장면은 친숙한 장면은 아니다. 이 사진은 천체사진작가인 ..
2008.02.21 -
토성의 위성 에피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는 어떻게 형성된 것일까? 아직 아무도 확실한 답을 알고 있지 못하다. 토성을 공전하고 있는 카시니 호에 의해 촬영된 이 정밀한 사진은 에피메테우스의 기원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에피메테우스는 토성의 또 다른 위성인 야누스에 대해 때로는 그 앞쪽으로, 때로는 그 뒷쪽으로 공전하고 있다. 지난 12월에 촬영된 이 사진을 보면 표면을 가득히 덮고 있는 크레이터를 보아 이 위성이 상당히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피메테우스의 지름은 약 115킬로미터로서 그 자체로는 구형을 형성할만한 충분한 표면중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이 사진에 보이는 에피메테우스의 평평한 표면은 이 행성이 한 번의 큰 충돌에 의해 생성되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08년 2월 1..
200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