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118)
-
마케마케(Makemake)
최근 발견된 마케마케(Makemake)는 태양계 외곽에 존재하는 큰 규모의 천체들 중 하나이다. 이 천체는 명왕성보다 약간 작은 크기에 공전궤도는 명왕성보다 약간 더 멀리 떨어져 있고, 밝기는 명왕성보다 약간 더 어두운 상태이지만그 공전궤도면은 황도면에 대해 명왕성보다 훨씬 큰 기울기로 기울어져 있다. 켈리포니아 공과대학의 마이크 브라운이 이끄는 연구팀에 의해 2005년 발견된 후 2005 FY9 로 지정된 이 천체는 최근에 '마케마케'라는 이름을 지어졌는데 이는 이스터 섬의 신화에서 인간을 창조한 신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또한 마케마케는 최근에 정립된 천체분류의 새로운 유형중 하나인 난장이행성으로 분류되었는데 이는 명왕성과 에리스에 이어 3번째 난장이행성으로 분류된 것이다. 마케마케의 외양은 붉은색 ..
2008.07.17 -
목성의 새로운 폭풍
지난 300년 동안 목성의 대기를 망원경으로 관찰하면 대적반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소용돌이 폭풍을 볼 수 있었다. 2006년에는 또 다른 붉은색 폭풍이 나타났는데, 처음에는 마치 하얀색 삶은 달걀 모양을 했던 이 폭풍은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지금은 붉은 빛깔을 띤 폭풍으로 발전했다. 결국 현재 목성에는 또 다른 하얀색 폭풍이 발생하면서 총 3개의 적반이 관측되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ACS2를 이용하여 지난 5월 9일과 10일에 촬영한 이 사진에는 이 3개의 폭풍이 모두 보이고 있다. 이 폭풍들은 팽창을 계속하고 있으며, 폭풍의 붉은 색깔은 목성 깊숙이 존재하는 물질들이 폭풍으로 들어올려지면서 이들로부터 방출된 자원선에 의해 나타나고 있다고 추측은 되고 있으나 정확한 화학적 기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08.05.23 -
토성의 위성 레아
토성의 거친 위성중 하나인 레아는 가장 오래된 지각표면을 가진 위성으로 알려져 있다. 레아의 표면은 지난 수십억년동안 거의 변화를 겪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레아의 표면에 보이는 크레이터들은 생성년도가 오래되어 더 이상 원형으로 보이지 않는데 이는 보다 가까운 과거에 형성된 크레이터들에 의해 모서리가 변형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지구의 달과 마찬가지로 레아의 자전 역시 공전주기와 동일하다. 이 사진은 항상 토성을 향하고 있는 부분을 촬영한 것이다. 레아의 전면부에는 후면부보다 훨씬 많은 크레이터들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성분은 얼음이지만 바위와 암석질도 25%정도 함유하고 있다. 이 사진은 현재 토성궤도를 공전하고 있는 카시니호에 의해 촬영되었다.카시니호는 지난 달 레아를 근접통과했으며 이 사진은 3..
2008.05.13 -
화성의 역행운동
왜 화성은 뒤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 지구의 하늘에서 관찰되는 화성의 궤적은 멀리 위치한 별에 대해서 천천히,그리고 지속적으로 대부분 한 방향 운동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대략 2년을 주기로 지구의 공전궤도가 화성을 앞질러 도는 경우가 발생한다. 최근 그러한 일은 작년에 발생했는데 이 기간중 화성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깝게 좁혀지면서 화성이 어느때보다도 크고 선명하게 보였다. 또한 이 기간중 화성이 마치 뒤로 후퇴하는듯이 보였는데 이 현상을 일컬어 '역행운동'이라 한다. 위의 사진은 이 기간중 촬영된 사진을 디지털 합성한 것으로서 많은 별들이 이 사진에 함께 나타나있다. 이 사진에는 화성이 고리를 그리는 궤적이 잘 나타나 있는데,이 고리의 가장 꼭대기 부분이 지구가 화성을 추월하면서 역행..
2008.05.11 -
토성의 전자폭풍
토성에서 거대한 폭풍은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 지구의 경우 태풍은 단지 몇 주간만 지속될 수 있음에 반해 목성의 거대한 태풍인 대적반은 150년 이상 계속되고 있다. 토성에서는 하나의 폭풍이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나가고 있는데 이 폭풍은 지금 3개월 이상 식별가능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이 폭풍으로부터 발생하는 전기 신호가 2007년 11월 말에 감지되었으며 위의 사진은 2008년 3월 초에 촬영되었다. 이 폭풍은 대략 지구만한 너비를 가지고 있는데행성과학자들은 이 폭풍이 토성의 구름 꼭대기 깊숙이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사진은 과장된 색채로 처리된 사진으로 보라색과 초록색 그리고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적외선 대역의 빛을 합쳐서 만든 것이다.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그림자는 토성 ..
2008.05.05 -
화성의 위성 포보스
이 천체는 희미하게 빛나는 화성의 달이다. 고대 로마의 전쟁의 신 이름(Mars)을 딴 행성인 화성은 두 개의 작은 위성을 가지고 있는데 포보스(Phobos)와 데이모스(Deimos)가 그것으로 이들의 이름은 고대 그리스 공포의 신 이름으로부터 따온 것이다. 이 위성들은 원래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존재하는 소행성대에 있었거나, 혹은 태양계 바깥에서 태양계로 진입한 후 화성의 중력에 붙잡혀 화성의 달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에 크레이터와 함께 보이는 이 위성은 두개의 위성 중 더 큰 규모를 지닌 포보스로서 그 멋진 색채가 화성탐사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에 의해 7미터가 한 픽셀에 담기는 해상도로 촬영되었다. 포보스는 그 공전궤도가 화성으로부터 5800킬로미터에 지나지..
200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