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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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오로라
토성의 오로라는 지구와 같은 오로라일까? 이러한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서 카시니호가 토성에 가까이 다가갔던 2004년 1월, 허블우주망원경과 카시니호가 토성의 남극을 동시에 관측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자외선으로 사진들을 촬영했고, 카시니호는 라디오파 기록과 함께 태양풍을 모니터링하였다. 지구와 마찬가지로 토성의 오로라도 자기극점 주위로 완전한 고리 또는 부분적인 고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토성의 오로라는 지구와는 달리 며칠동안 지속되었다. 지구의 경우 오로라가 지속되는 시간은 고작 수분 정도이다. 대전입자들이 대기에 들어서면서 오로라가 만들어지는 것은 확실했지만 토성의 오로라는 지구나 목성의 오로라보다 훨씬 더 태양풍에 의해 직접적인 조정을 받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이 사진은 허블 우주망원경이 이틀 단위..
2014.06.29 -
푸른 빛과 황금 빛이 어우러진 토성
왜 토성은 부분적으로 파란색을 띨까? 이 사진은 인간이 토성에 가까이 다가선다면 보게될 천연색을 최대한 살린 사진이다. 사진은 지금도 토성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카시니호에 의해 2006년 촬영되었다. 사진에서 토성의 웅장한 고리는 거의 수직으로 도열하여 얇은 선처럼 보인다. 이 고리는 그 복잡한 구조를 왼쪽에 그림자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수증기를 뿜어내고 있는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의 지름은 고작 500킬로미터밖에 되지 않는데 사진에서는 마치 토성고리평면에 부딪힌듯 보인다. 토성의 북반구가 부분적으로 파란색을 띄는 것은 지구의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지구와 토성 모두에서 구름이 없는 곳의 분자들은 붉은색보다는 파란색을 보다 더 산란시키게 된다. 그러나 토성의 구름속을 좀더 깊숙이 들여..
2014.04.14 -
토성 고리 평단면을 지나던 카시니호가 촬영한 토성
만약 이게 토성이라면 고리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이 토성의 "부속품"이 1612년 사라졌을 때, 갈릴레오는 그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었다. 당시 세기 후반에 가서야 토성의 이 특이한 돌출부가 고리이며, 지구가 이 고리의 평단면을 지날 때 고리가 사라져 보인다는 사실이 이해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토성의 고리가 토성에 비해, 비례로 따지면 면도날보다도 훨씬더 얇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현대에 와서, 토성을 공전하고 있는 카시니호 역시 토성 고리 평단면을 지나고 있다. 2005년 2월 이 토성고리 평단면을 지나는 일련의 사진들이, 이 현상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스페인의 아마추어 천문학자 페르난도 가르시아 나바로(Fernando Garcia Navarro)에 의해 온라인상에 올라와 있는 카시니호의 방..
2014.02.23 -
NASA의 우주선들이 잡아낸 토성 오로라의 360도 영상
동영상 출처 : http://www.youtube.com/watch?v=RE2EnQaOydU NASA의 우주선들이 잡아낸 토성 오로라의 360도 영상 NASA는 토성이 극지방에서 춤추는 불빛이 발생할 때마다 토성을 바라보는 일련의 눈들을 훈련해왔다.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이 자외선 파장으로 북반구의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었으며, 토성 주위를 돌고 있는 NASA의 카시니호는 적외선과 가시광선 자외선 대역에서 이를 보완하는 확대 사진을 촬영하였다. 카시니호는 또한 지구쪽을 향하지 않아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토성의 북반구 또는 남반구를 볼 수 있었다. 그 결과, 이 오로라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모습을 단계별로 볼 수 있었으며, 이 오로라들의 복잡성과 함께 태양으로부터 ..
2014.02.15 -
토성고리와 북극의 육각형 구름
높은 곳에 위치한 카시니호에서 바라보면, 토성의 그 유명한 육각형 제트가 이 행성의 북극을 휘감고 있는 것처럼 토성의 고리 역시 행성 전체를 휘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돌고도는 세상이여! 이 사진은 토성 고리면으로부터 43도 상단 지점에서 태양빛을 받고 있는 고리면을 바라보며 촬영된 것이다. 카시니호가 광대역 앵글 카메라로 이 사진을 촬영한 것은 2013년 11월 23일이며, 752나노미터에 초점을 맞춘 근적외선 파장을 우선적으로 수용하는 분광필터를 이용하여 촬영되었다. 사진을 촬영할 당시 토성까지의 거리는 약 250만 킬로미터였으며 태양 - 토성 - 카시니호의 순서로 정렬되어 있었고 사진의 화각은 97도, 해상도는 한 픽셀당 150킬로미터이다. 출처 :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Jet P..
2014.02.04 -
엔켈라두스 - 우주의 눈뭉치
카시니호의 사진속에 나타난, 눈과 얼음에 뒤덮혀 있는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는 완벽하게 뭉쳐진 눈뭉치처럼 보인다. 카시니호는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여러차례 엔켈라두스를 촬영해 왔다. 이 와중에 균열이 가득한 표면과 남극 300킬로미터 너비 지역을 가로지르는 균열로부터 뿜어져 올라오는 얼음입자와 수증기 분출을 발견했다. 사진 남쪽으로 보이는 능선은 이 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산맥의 일부이다. 엔켈라두스의 지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하기 링크를 확인하라. http://photojournal.jpl.nasa.gov/catalog/PIA11685 또한 아래 링크를 통해서는 이 위성의 남극지역에서 보이는 분출 제트를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5892 ..
2013.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