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 별비 8

피레네 상공의 페르세우스 별비

프랑스 피레네 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산맥과 야경을 담은 이 사진에는 페르세우스 별비가 절정에 다다르던 지난 8월 12일의 풍경이 담겨 있다. 다양한 노출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조합하여 만들어진 이 사진은 달걀달이 뜨기 약 1시간 전 꼴 듀비스크 산악도로에서 촬영한 것이다. 사진 중앙 남쪽으로는 안개낀 계곡과 귀렛뜨 스키장의 밝은 빛이 보인다. 한 시간 이상에 걸쳐 촬영된 사진들에는 수많은 별들과 미리내를 배경으로 밝고 기다란 페르세우스 별비의 궤적이 담겼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7년 8월 18일 자) https://apod.nasa.gov/apod/ap170818.html 참고 : 다양한 별똥별 및 별비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

바다 위의 페르세우스 별비

8월 12일 달이 뜨자 우주의 모래알갱이가 바다로 떨어졌다. 해마다 찾아오는 페르세우스 별비의 하나가 빛을 밝히는 순간이었다. 페르세우스 별비를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주기혜성인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궤도상에 남겨놓은 먼지가 지구로 쓸려 들어와야 한다. 지구 대기에 초속 60킬로미터의 속도로 쓸려들어온 혜성의 잔해는 100킬로미터 고도에서 빠르게 증발하게 된다. 밤바다에서 촬영된 이 사진과 같이 페르세우스 별비는 자주 밝고 화려한 빛을 발산한다. 수많은 별들과 희미한 미리내가 고요한 밤하늘과 함께 담겨 있는 모습이 달빛어린 달마티아 해변에서 브락 섬을 바라본 이 사진에서 아드리아 해를 가로질러 남쪽과 서쪽으로 보인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7년 8월 16일 자) https://apod...

페르세우스 별비가 내리는 밤

이번 주말에는 매년마다 찾아오는 페르세우스 별비가 절정을 맞으며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지게 된다. 다채롭고 밝은 별비를 만들어내는 페르세우스 별비는 지구가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공전 궤도를 통과할때 그 경로상에 남겨진 먼지를 쓸어담으면서 만들어진다. 이들은 청명한 이른 새벽의 지평선 위에 뜬 페르세우스자리에서 방사상 궤적을 그리면 떨어진다. 하현에 접어든 달빛에도 불구하고 올해 페르세우스별비는 여전히 구경할만한 별비가 될 것이다. 특히 당신이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탁트인 곳에 있다면 더더욱 볼만한 페르세우스별비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2016년 페르세우스별비를 담아낸 이 합성사진에는 별빛 가득한 미리내와 함께 사진 중앙 바로 위쪽으로 희미한 안드로메다 은하까지 함께 담겨있다. 앞쪽으로는 모든 연령대의 ..

하트성운을 가로질러가는 나선형 별똥별

이 별똥별은 무얼 하고 있는 것일가? 역학적으로 볼때, 이 불꽃의 정 중앙에 모래알 크기의 입자가 있는 것임을 말해주는 독특하게 짧고 비대칭의 양상을 보여주는 궤적은, 입자가 소멸되는 과정에 순간적으로 회전을 하면서 약간의 나선형 경로를 만들어내고 있다. 위치적으로 이 별똥별은 하트성운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실제 이 별똥별은 지구의 대기상에 있는 것이므로 그 거리는 하트성운 대비 천조분의 1 수준으로 가까운 거리이다. 지난 달 유성우가 절정을 맞던 밤에 촬영된 이 별똥별은 페르세우스 별비에서 발생한 별똥별일 것으로 보인다. 페르세우스자리에 있는 페르세우스별비의 복사점은 이 별똥별의 궤적이 가리키는 방향인 사진의 우측 상단, 화각 바깥에 위치하고 있다. 하트성운은 1분간의 노출로 18장이 촬영되었는데 이 사..

요세머티에서 촬영된 페르세우스 별비

2016 페르세우스 별비가 8월 11일/12일 밤, 멋지게 연출되었다. 이 기억할만한 밤의 풍경이 요세머티 계곡의 높은 곳에서 바라본 이 사진에 기록되었다. 이 사진은 밤새 연속적으로 촬영한 사진 중에서 골라낸 25개의 사진을 합성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각각의 사진에는 하나의 별똥별들만이 담겨 있었으며 이 사진들은 배경의 별들을 이용하여 정렬되었다. 지구의 자전은 디지털 교정에 의해 처리되었으며 다채로운 색깔을 보이는 궤적은 페르세우스자리에서 방사상으로 뻗어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가 진 직후의 희미한 석양이 엘캐피탄 정면 서쪽으로 부드럽게 드리운 빛이 보인다. 그리고 동트기 바로 전 황도광의 희미한 띠가 저 멀리 동쪽 지평선의 하프 돔 왼쪽에서 피어오르고 있다. 아래쪽으로는 차의 전조등 불빛이 ..

토랄바 델 뷔르고(Torralba del Burgo)에서 촬영된 페르세우스 별비

지난 밤 페르세우스 별비가 지구에 내렸다. 주기 혜성인 스위프트-터틀 혜성으로부터 떨어져나온 먼지가 올해는 인상적이게도 활동적인 별비의 궤적들을 만들어냈다. 25초간의 노출로 잡아낸 이 사진에는 밝은 빛을 뿜어내는 페르세우스 별비가 담겨 있다. 빠르게 지나가면서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는 이 별비의 끝부분에는 작은 폭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모습은 스페인 토랄바 델 뷔르고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 밝은 별비의 아래쪽으로 이보다는 희미한 두 번째 별비의 궤적이 보인다. 이 두 개 별비의 궤적을 확장해보면 페르세우스자리의 비교적 밝은 별 바로 위로 별비의 궤적이 교차되는 복사점을 확인할 수 있다. 비록 페르세우스 별비의 극대기는 지났지만 향후 며칠동안 페르세우스 별비의 섬광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러..

페르세우스 별비, 오로라, 야광구름.

8월의 스웨덴 북쪽 밤하늘은 사람을 애태우게 만드는 몇몇 풍경을 연출해 낼 수 있다. 북두칠성을 바라보며 촬영된 이 아름다운 밤하늘 사진은 2015년 8월 12일~13일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세개의 풍경이 담겨 있다. 점점 물러나고 이때즈음의 북쪽하늘 바로 위로 야광구름이 걸려 있다. 사랑스러운 초록빛 오로라 띠 바로 아래에 걸려 있는 야광구름은 아주 높은 고도에서 먼지에 얼음이 응축되면서 만들어지며 오로라와 마찬가지로 우주의 끝자락에서 밝게 빛난다. 해마다 나타나는 페르세우스 별비의 섬광 또한 사진을 장식하고 있다. 앞으로 며칠동안 페르세우스 별비가 절정에 다다르면서 밤하늘을 촬영하는 사진가들에게 해트트릭의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6년 8월 11일 자) ht..

샤스타 산 상공의 페르세우스 별비

이 모든 별똥별들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하늘에서 그 방향을 봤을 때, 지목되고 있는 곳은 페르세우스자리이다. 이 사진은 이번 주 주말에 절정에 이르게 되는 이 별비가 왜 페르세우스 별비로 불리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모든 별똥별들이 페르세우스 자리로부터 방사형으로 뻗어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별비의 원천이 되는 모천체라는 측면에서 보면 페르세우스 별비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남겨놓은 모래알 크기의 잔해로 만들어진다. 태양 주위를 도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궤도는 잘 알려져 있으며 그 궤도의 일부는 지구와 가까운 지점을 지나는데 그 지점이 페르세우스 자리 앞쪽으로 겹쳐져 있다. 따라서 지구가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궤도를 지날때 그 잔해가 떨어지는 지점이 페르세우스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