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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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화성 에리다니아 분지의 지질학적 모델
이 도표에는 화성 남반구의 에리다니아 분지에서 30억년 전 해저열수작용에 의해 형성된 퇴적물의 기원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약 450킬로미터 길이의 지형을 담기 위해 지형도는 과장되어 표현되었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바다의 예측치를 표현한 것인데 이 고대의 바다는 얼음으로 뒤덮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 모델에 따르면 점토성분이 많이 존재하는 두꺼운 퇴적물(초록색)은 해저화산물질의 열수작용에 의해 변질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해저면의 순환 표시는 철과 마그네슘 이온이 규산염 및 황화물, 탄산염등과 상호반응하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깊숙한 곳의 균열부는 맨틀로부터 마그마가 솟아오르는 작용을 촉진시켰을 수도 있다. 염화퇴적물들은 분지 높은 곳에서부터 바닷물이 기화되면서 형성되었다. 이 도표는 네..
2017.10.12 -
화성전역을 뒤덮은 오로라
지난달 강력한 태양활동이 화성 전역에 강력한 오로라를 만들어냈다. 태양폭풍이 발생하기 전(왼쪽)과 발생하는 중(오른쪽)을 보여주는 이 사진은 화성의 오로라로부터 발생한 자외선 복사가 갑자기 치솟는 순간을 담은 것으로 이때의 자외선 복사 밝기는 현재 화성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메이븐 위성이 이전에 탐지한 오로라복사의 밝기보다 25배나 더 밝은 수준이다. 태양빛을 받고 있는 주간반구가 화성 야간반구 쪽에 분홍색으로 보이는 메이븐 위성의 자외선화상분광기가 획득한 데이터와 함께 보이는데 이 데이터는 관측 일시에 맞춰 조정된 것이다. 화성에서 태양폭풍은 행성 전반에 걸친 오로라를 만들어낸다. 이는 화성이 지구와 달리 강력한 자기장에 의해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지구의 경우 강력한 자기장의..
2017.10.07 -
멜라스 카스마(Melas Chasma)의 황삼염 혼합층
NASA 화성궤도탐사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 이하 MRO)이 촬영한 이 사진에 담긴 밝은 톤의 황산염 퇴적물은 서로 다른 수산화 현상을 겪은 결과로 형성된 것이다. 이곳의 어떤 층들은 물을 적게 포함하고 있는 황산염(1수화물 황산염(monohydrated sulfates)으로 알려져 있음) 층이며 어떤 층들을 물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황산염(다수화물 황산염(polyhydrated sulfates)이라 불린다) 층이다. 물의 양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황산염이 퇴적되는 동안 물에 의한 화학적 영향의 변동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고 수산화 상태의 감소의 원인이 되는 열이나 압력에 의해 특정 층에서 물이 빠져나갈 때 황산염층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다. 화성의 많은 지역..
2017.09.09 -
화성의 이레손 언덕(Ireson Hill)
화성에 이처럼 독특한 언덕을 만든 것은 무엇일까? 이 언덕이 만들어지게 된 역사는 주요 연구과제 중 하나가 되었지만 큐리오시티 호가 접근하게 된 이 언덕을 더더욱 독특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것 중 하나는 그 형태 및 두 가지 색조로 이루어진 구조에 있다. 이레손 언덕(Ireson Hill)으로 명명된 이 흙무더기는 약 15미터의 직경에 5미터 높이로 솟아나 있다. 이 언덕은 게일 크레이터의 샤프산 사면에 자리잡고 있는 배그놀드 사구에 위치하고 있다. 41개의 사진으로 담아낸 이레손 언덕의 파노라마 사진은 전체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수직 방향으로 압축되었다. (위 사진은 수직압축이 되지 않은 사진입니다 : 블로그쥔장 주) 이 사진은 2017년 2월 2일 촬영되었으며 지난 주 공개되었다. 곧 화성이 태양 뒤편으..
2017.08.08 -
화성의 용암 폭포
빨간색과 파란색 셀로판지를 붙인 입체 안경을 끼고 화성의 이 용암 폭포를 바라보라 이 입체 사진은 화성궤도탐사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 이하 MRO)에 탑재된 HiRISE 카메라로 촬영된 두 개 사진을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여러층으로 겹쳐 흘러나온 용암폭포는 30킬로미터 직경의 크레이터 북쪽 테두리의 균열부로 흘러넘쳐 만들어진 것으로서 이 크레이터는 화성의 화산지대인 타르시스 지역의 서쪽 부분에 자리잡고 있다. 녹아 흘러내리는 용암이 연쇄적으로 크레이터의 테두리를 넘어 층을 만들며 크레이터 바닥까지 흘러내리면서 크레이터 경사면을 따라 선명한 부채 모양으로 퍼진 거친 지형들을 남겨놓았다. 이 사진은 5킬로미터의 너비를 담고 있으며 사진의 위쪽이 북쪽이다. 출처 : NASA -..
2017.07.03 -
화성의 독특한 구멍
무엇이 화성에 이처럼 독특한 구멍을 만든 것일까? 사실 스위스치즈처럼 생긴 풍경을 담은 이 사진에는 수많은 구멍들이 담겨 있다. 그런데 이 많은 구멍들 중 하나는 먼지가 가득한 검은 지형 바로 아래로 증발을 계속하고 있는 밝은 드라이아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상단 우측으로 보이는 이 이상한 구멍의 지름은 약 100미터이며 아래쪽으로 찍혀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구멍의 생성원인에 대한 선구적 가설은 이 구멍이 유성의 충돌에 의해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왜 이런 구멍이 존재하고 왜 이처럼 원형 구덩이로 둘러싸여 있는지는 여전히 연구과제로 남아 있다. 사실 이와 같은 구멍이 특별히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이것이 지하에 광활하게 펄쳐져 있는 동굴로 들어가는 관문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만약 그..
2017.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