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26

필레 탐사선의 튀어오르기 전후의 모습

사진 1> 각 사진들은 하강 및 튀어오르기를 반복하는 필레 착륙선의 모습을 로제타호가 촬영한 것이다. 로제타 호에 장착된 OSIRIS 화상 시스템에 의해 촬영된 이 사진은 11월 12일 착륙작업을 수행한 필레 착륙선이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표면으로 접근 및 튀어오르기를 반복하면서 거친 경로를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은 OSIRIS의 협대역 카메라가 촬영한 것으로 처음 착륙이 있은 후부터 30분간 촬영한 사진을 이어붙인 것이다. 사진을 촬영할 당시 로제타 호는 혜성 표면으로부터 15.5킬로미터 상공을 공전중에 있었다. 사진의 혜상도는 한 픽셀당 28센티미터를 담고 있으며 각각의 네모 박스는 17 * 17미터의 지역을 담고 있다. 각각의 사진에 기록되어 있는 시간은 세계 표준시이다. 왼쪽 하단에..

세번 착륙을 시도한 로제타 호의 필레 착륙선

I사진 1> 이 사진은 필레 호의 첫번째 착륙지점을 표시한 사진이다. 11월 12일, 유럽우주국의 로제타 미션이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선을 내려놓았다. 시속 3.2 킬로미터의 속도로 하강한 필레 착륙선의 첫번재 착륙이 있은 후 보낸 신호는 한국시간기준 13일 새벽 1시 3분에 수신되었다. 일부 고정 작살이 발사되지 않은 문제와 혜성의 낮은 중력(중력은 지구의 10만분의 1 수준임)으로 인해 필레 호는 표면에서 약 1킬로미터 높이로 튀어올랐으며, 원래 착륙목표지점에서도 1킬로미터 정도 벗어났다. 약 두시간 뒤 필레 호는 다시 착륙했다. 두번째 착륙에서는 좀더 낮게 튀어올랐으나 다시 공중에 떠 있는 상태가 되었다. 필레의 세번째 착륙에는 행운이 따랐다. 이로서 한국시간기준 ..

혜성으로의 하강

어제 로제타 미션의 착륙선 필레 호가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핵에 자리를 잡으면서 지구로부터 5억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처음으로 혜성 착륙이 이루어졌다. 아질키아(Agilkia)라는 이름이 붙은 착륙지는 필레의 ROLIS(로제타 착륙선 화상 시스템, ROsetta Lander Imaging System) 카메라에 의해 촬영된 이 인상적인 사진의 중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3킬로미터 거리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한 픽셀당 3미터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필레 호는 궤도 탐사선으로부터 분리된 후 일체의 추진력이나 유도장치 없이 7시간에 걸쳐 하강했다. 그러나 이 지점에 착륙선이 내려 앉은 후 정박을 위한 하푼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다. 2.5일동안 이 착륙선은 주요 과학 임무를 수행하면서 광범위한..

활동성의 증가 양상을 보여주는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사진 1> 2014년 9월 10일 로제타호가 촬영한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사진 2> 혜성의 거의 전체 몸통에서 분출되어 나오는 제트를 볼 수 있다. 활동성의 증가 양상을 보여주는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이 사진은 로제타호의 가시광과 분광 및 적외선 원격 화상기(Optical, Spectroscopic, and Infrared Remote Imaging System, 이하 OSIRIS)로 2014년 9월 20일 7.2킬로미터 거리에서 촬영한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모습으로 혜성의 두 개 핵을 연결하고 있는 목 부분으로부터 분출되어 나오는 먼지와 가스의 제트를 포착한 것이다. 로제타 호가 지난 여름 초에 촬영한 사진들은 이 혜성의 두 개 구체를 연결하고 있는 목 부분으로부터 발생하는 ..

두 개 부분으로 구성된 혜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로제타 호

이 혜성의 핵은 두 개의 덩어리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이 2개의 핵을 가지고 있다는 놀라운 발견은 이 혜성의 핵을 향해 접근을 계속하고 있는, ESA의 행성간 우주선 로제타 호에의 해 지난 주 하반기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이중 핵의 존재에 대한 이론적인 가설은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이 두 개 혜성간의 충돌에 의해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혜성은 비대칭적인 얼음 분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력조석작용에 의해 파편들이 서로 끌어당겨져 느슨한 덩이를 이루고 있는 것이거나 아니면 일종의 파괴적인 사건이 진행중일 수도 있다. 이 사진에서 지름 5킬로미터의 특이한 이 혜성의 핵은 수시간 단위로 자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각 사진의 프레임은 20분 간격으로 ..

많은 물을 뱉어내고 있는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Churyumov-Gerasimenko) 혜성

그림> 이 상상화는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에 가까이 다가선 로제타호를 그린 그림이다. 각 대상의 크기는 실제 크기비율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많은 물을 뱉어내고 있는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은 매 초마다 우주공간으로 두 컵 분량의 물을 뿜어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2014년 6월 6일, ESA의 로제타 우주선에 탑재되어 있는 마이크로파 감지기(the Microwave Instrument for Rosetta Orbiter, 이하 MIRO)에 의해 감지되었다. 수증기의 감지는 단순히 혜성 과학 뿐 아니라 로제타 팀이 준비하고 있는 최초의 혜성 궤도 공전(8월로 예정되어 있음) 및 혜성 표면에 사상 처음으로 착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