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alhaut 6

포말하우트 b(Fomalhaut b)의 정체 : 미행성체 간의 충돌 흔적일까?

CREDITS: NASA, ESA, and A. Gaspar and G. Rieke (University of Arizona) 사진 1> 이 표는 수년 간에 걸쳐 촬영된 허블우주망원경의 사진을 근거로 천문학자들이 진행한 연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외계행성계에서 발생한 행성체 간의 충돌 여파를 처음으로 관측한 증거로 간주되고 있다. 왼쪽 사진은 25광년 거리의 포말하우트와 포말하우트를 둘러싸고 있는 방대한 얼음 파편 고리를 보여주고 있다. 포말하우트 자체는 너무도 밝기 때문에 먼지고리가 드러날 수 있도록 별의 광채를 막아내는 가림원반이 사용되었다. 2008년, 천문학자들은 처음으로 외계행성을 직접적으로 촬영한 것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외계행성 후보 천체는 2014년 허블우주망원경 관측에..

포말하우트를 두르고 있는 얼음고리

Image Credit: ALMA (ESO/NAOJ/NRAO), M. MacGregor; NASA/ESA Hubble, P. Kalas; B. Saxton (NRAO/AUI/NSF) 왜 거대한 얼음고리가 포말하우트를 두르고 있는 것일까? 포말하우트는 흥미로운 별이다. 약 25광년 거리에 있는 이 별은 밤하늘에서 쉽게 눈에 띄는 별이며 최소한 하나의 행성을 거느리고 있고 - 이 행성의 이름은 데이곤(Dagon)이다 - 이 얼음 고리 안쪽으로 여러 개의 먼지 원반을 거느리고 있다. 보다 흥미로운 것은 약 20년 전에 처음으로 발견된 외곽 고리일 것이다. 이 고리의 안쪽 경계는 독특하게 날카롭게 형성되어 있다. ALMA가 최근 촬영한 사진에는 이 외곽 고리가 완벽하면서도 유례없이 세밀하게 담겨 있다. 이 사진..

포말하우트 b 의 공전궤도를 밝혀내다.

사진 1>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에 인위적인 색체를 입힌 이 사진에는 포말하우트 별을 공전하고 있는 행성 포말하우트 b 행성의 움직임이 담겨있다. 이번 관측을 통해서 천문학자들은 이 행성이 무려 2천년에 달하는 주기를 가진, 매우 일그러진 타원형의 공전궤도를 가지고 있음을 계산해냈다. 이 행성은 지금부터 약 20년 정도가 지나면 이 별을 둘러싸고 있는 광활한 먼지 벨트를 가로지르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때, 만약 이 행성의 공전궤도가 먼지 벨트와 같은 평면에 위치하고 있다면 얼음과 암석 파편들이 이 행성의 대기에 충돌하게 될 것이고 이로부터 다양한 현상들이 관측될 것이다. 사진 중심에 있는 검은색 원은 주변의 먼지 벨트와 행성의 반사빛을 더욱더 선명하게 촬영하기 위해 포말하우트 별을 막은 것이다..

포말하우트(Fomalhaut)의 먼지벨트

허셜우주망원경은 포말하우트별(Fomalhaut)근처를 휘감고 있는 먼지 벨트를 연구해왔다. 과학자들은 이 먼지가 매일 수천개에 달하는 얼음 혜성이 충돌로 파괴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포말하우트는 우리 태양의 두 배 질량을 가진 고작 태어난지 수억년밖에 되지 않은 어린 별이다. 포말하우트의 먼지 벨트는 1980년대, NASA가 주요 역할을 담당했던 적외선 천체위성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허셜이 촬영한 새로운 사진들에서는 장파장의 적외선 대역에서 이전에 습득된 어떤 자료들보다 더 세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관측 결과는 먼지벨트를 이루고 있는 알갱이들이 고작 수백만분의 일미터 정도의 매우 작은 크기임을 알려주고 있다. 이들은 우리 태양계의 혜성들로부터 떨어져나온 먼지 입자들과 매우..

사상 최초로 촬영된 외계행성

본 뉴스는 2008년 11월 13일 허블 사이트에서 발표한 뉴스입니다. 외계행성을 가시광선으로 촬영했다는 것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진 뉴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비록 시간은 많이 지났지만, 늦게나마 여기에 개재합니다. 블로그 쥔장추가 주석(2020년 4월 20일) 가시광선 영역에서 사싱 최초로 촬영된 외계행성으로 여겨졌던 포말하우트 b는 최종적으로 외계행성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세부 내용은 2020년 허블사이트에서 발표한 뉴스를 참고하세요. 그림 1> 이 그림은 자신의 별 포말하우트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행성 포말하우트 b에 대한 상상도이다. 포말하우트 b 주변으로 갈색과 금색 톤으로 표현된 구조가 보이는데, 이 구조는 우리 토성의 고리와 같은 구조물로 천문학자들은 이 행..

외계행성을 촬영하다 : 허블 발사 19주년 기념뉴스 - 4 -

천문학자들은 허블 망원경을 이용하여 처음으로 외계행성의 가시광선 사진을 촬영하는가 하면, 외계행성의 대기구조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을 통해 남반구의 물고기 자리 방향으로 25광년 떨어져 있는 포말하우트(Fomalhaut)라는 별의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아주 작은 빛이 행성임이 밝혀졌고 이 외계행성은 포말하우트 b(Fomalhaut b)로 명명되었다. 이 별은 지름 344억 킬로미터의 거대한 잔해원반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포말하우트b는 이 원반의 안쪽 모서리로부터 28억 8천 킬로미터 안쪽에서 자신의 별인 포말하우트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또한 허블 우주망원경을 활용하여 처음으로 목성 크기의 외계행성인 HD 209458b 의 대기를 샘플링한 업적도 놓쳐서는 안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