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minid Meteor Showe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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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밤하늘 3. 유성우가 내리는 밤 (지리산 와운마을)
유성우가 내리는 밤하늘의 풍경은 어떨까요? 언론의 호들갑과 달리 유성우를 만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난 3년 간 유성우다운 유성우를 보여 준 유일한 유성우는 동지 때 발생하는 쌍동이자리 유성우였습니다. 2018년 12월 14일 밤, 쌍동이자리 유성우 풍경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담아 드립니다. 지리산 뱀사골 계곡 와운마을에서 담았습니다.
2020.05.11 -
쌍둥이자리 별비
겨울의 밤풍경을 담은 이 사진에는 북반구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는 쌍둥이별비의 섬광 4개가 담겨있다. 쌍둥이자리 별비가 절정을 맞던 12월 어느날 밤, 밝은 불덩이별똥별 하나와 3개의 희미한 별똥별들이 10초간 노출한 한 장의 사진에 담겼다. 캐나다 앨버타주 재스퍼국립공원에서 부분부분 얼어붙은 에디스호에 화구의 초록빛이 반사되고 있고, 북쪽 지평선으로는 캐나다의 바위산맥들이 도열해 있다. 이 호수는 빙하호수로서 여름에도 아주 차가운 호수이다. 그러나 이 사진을 촬영한 잭 푸스코(Jack Fusco)는 당시 기온은 영하 9도밖에 되지 않았고 자신이 여태까지 본 별비중 가장 활발한 별비를 만끽했다고 말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7년 12월 16일 자) https://apod.nasa.g..
2018.04.05 -
쌍둥이자리 별비
지구가 활동성 소행성인 파에톤 3200이 남긴 먼지를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쌍둥이자리 별비는 올해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북반구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는 쌍둥이자리에서 퍼져나오는 별똥별들이 담겨있다. 이 사진을 만들기 위해 12월 13일 밤 8.5시간동안 촬영된 사진 중 유성궤적을 담은 37개의 사진이 취합되었다. 이렇게 취합된 사진들과 MUSER 전파망원경 위로 별빛 가득한 하늘을 담은 사진이 최종적으로 합성되었다. MUSER는 중국 내몽골 자치주의 밍안투 천문대에 있는 태양전파망원경으로서 이곳은 베이징으로부터는 약 40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큰개자리 알파별인 시리우스가 전파망원경 바로 위에 떠 있고 미리내는 천정을 향해 뻗어올라가고 있다. 미리내 오른쪽으로는 오리온자리의 베텔게우스가 노란색 빛을 과..
2018.04.05 -
남반구 하늘에서 본 쌍둥이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3200 파에톤(3200 Phaethon) 소행성의 잔해가 남겨진 궤적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12월 14일 이른 새벽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절정을 맞았다. 남반구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는 유성들이 쌍둥이자리에서 방사형으로 쏟아져내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진을 만들기 위해 5시간 이상에 걸쳐 유성의 궤적을 기록한 여러 장의 사진들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칠레 카네기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의 6.5미터 쌍둥이 마젤란 망원경 위로 별들이 총총이 늘어선 하늘을 담은 사진이 합성되었다. 시리우스와 오리온자리의 별 리겔이 천정을 향해 솟구쳐오르는 미리내와 함께 찬란하게 빛나고 있으며, 쌍둥이자리의 별 카스토르와 폴룩스 근처에서 쌍둥이자리 유성의 방사점이 낮게..
2015.12.25 -
오로라의 미광과 유성의 섬광
Image Credit & Copyright: Bjørnar G. Hansen 2009년 12월 13일 노르웨이 트롬스 주의 크발뢰위아 섬에서 오로라가 관측되었다. 30초간의 노출을 통해 기록된 이 사진에는 오로라의 빛을 받아 부드럽게 빛나고 있는 겨울 해안의 풍경이 담겨 있다. 또한 이 사진에는 2009년 12월의 멋진 쌍둥이자리 유성우에 의해 발생한 화구의 순간적인 섬광이 포착되어 있다. 익숙한 별자리인 큰곰자리, 국자 모양의 손잡이 부문을 지나가고 있는 이 유성의 궤적을 따라올라가면, 사진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상단에 쌍둥이별자리가 위치하고 있다. 오로라나 유성 모두 지구의 상층대기인 약 100킬로미터 고도에서 발생하는 것이지만, 유성우는 우주먼지들이 남기는 궤적임에 반해 오로라의 경우는 지구 자..
2014.12.10 -
칠레에서 촬영된 쌍둥이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로부터 방사상으로 뻗어나오는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지난 몇 주동안 지구로 쏟아져내렸다. 12월 13일과 14일 밤사이 절정을 기록한 이 유성우가 칠레 라스 깜파나스 천문대의 어두운 하늘을 배경으로 4시간동안 촬영한 사진을 합성한 이 사진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앞쪽으로는 2.5미터 듀퐁 망원경과 1미터 SWOPE 망원경이 보인다. 유성우 너머로는 사진 정중앙에 밝은 점으로 보이는 목성과 그 왼쪽으로 수직으로 도열해선 우리 은하의 중심대역, 그리고 더 왼쪽으로 분홍빛의 오리온 성운이 하늘을 장식하고 있다. 3200 파에톤 소행성의 궤적으로부터 먼지들이 휩쓸려들어오며 발생하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초속 22킬로미터로 지구 대기에 유입된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12월 2..
201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