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 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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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 342
밝기와 크기가 미리내와 비슷한 이웃 은하 IC 342는 기린자리 방향으로 1천만 광년이 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나선팔을 굽이굽이 펼쳐내고 있는 IC 342는 사실 지구의 밤하늘을 장악한, 유달리 눈에 띄는 은하였을 것이다. 다만 미리내 평단면의 수많은 별들과 가스, 먼지구름에 가리워져 그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 뿐이다. IC 342가 뿜어내는 빛은 우주먼지로 인해 상당히 많이 흐려짐에도 불구하고 이 고해상도 사진은 IC 342 자체의 먼지들과 함께 은하핵으로부터 멀리까지 휘감아 흐르는 나선팔을 따라 늘어선 푸른 빛의 별무리들과 분홍색의 새로운 별 탄생지역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 IC 342는 최근에도 폭발적으로 별을 생성해 내고 있으며 중력 섭동이 가능할만큼의 충분히 가까운 거리로 인해 ..
2017.07.09 -
IC 342 : 숨겨진 은하
IC 342는 관측을 위해서는 다소 노력이 필요한 대상이다. 비록 이 천체는 밝은 은하고 미리내 평단면 근처에 자리잡고 있지만 이 지점의 하늘은 미리내의 가스와 밝은 별들, 그리고 먼지에 의해 가려진 검은 그림자가 함께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IC 342의 미묘한 나선팔 구조를 보려면 우리 미리내가 품고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물질들을 뚫고 바라볼 수 있는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IC 342를 찾아내고 그 사진을 촬영해내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고 그 결과 이 은하는 “숨겨진 은하”라는 독특한 별명을 갖게 되었다. 천문학적 기준으로 봤을 때, 미리내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는 이 나선은하는 먼지구름에 가려지지만 않았다면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천체 중 하나였을 것이다. 이 은하는 허블우..
2017.07.05 -
IC 342 : 은하 자기장을 통해 은하의 형성과 진화에 대한 단서를 추적하다.
사진 1> 이 사진은 VLA와 에펠스버그 망원경의 관측 데이터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IC 342의 전파 및 가시광선 사진이다. 사진 상의 선들은 이 은하내의 자기장 방향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2> IC 342를 촬영한 에펠스버그 전파망원경의 거대규모 사진, 사진 상의 선들은 자기장의 방향을 나타낸다. 천문학자들이 여러개의 망원경을 이용하여 가까운 이웃 은하를 세밀하게 연구함으로써 은하의 주요 나선팔 주위를 휘감고 있는 자기장을 발견해냈다. 이번 발견은 은하의 나선팔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는 또한 블랙홀을 품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은하의 중심지역을 향해 가스들이 어떻게 집중되어 쏟아져들어가는지를 알려주기도 한다. 독일 막스플랑크 전파 천문 연구소의 라이너 벡(..
2015.06.22 -
IC 342
우리 은하의 이웃으로 비슷한 크기를 가진 밝은 나선은하인 IC 342는 북반구 별자리인 기린자리 방향으로 1천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나선팔을 불규칙하게 늘어뜨리고 있는 IC 342는 밤하늘을 장식하는 주요 은하들 중 하나가 될 수 있었을 테지만, 우리 은하의 평단면을 따라 가득 들어차 있는 별과 가스, 먼지구름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맑은 날에만 언뜻언뜻 보이는 은하가 되었다. 비록 IC 342가 먼지구름들에 가려져 흐리게 보이지만 이 망원경 사진에서는 은하의 빛을 차단하는 먼지구름과 푸른 성단들, 그리고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분홍빛 점들이 은하의 핵으로부터 멀리떨어진 지점까지 나선팔들을 따라 도열한 모습이 선명히 드러나고 있다. IC 342는 아마도 새로운 별의 생성을 최근까지 지속하..
2013.07.18 -
IC 342의 블랙홀
Caldwell 5 로도 알려져 있는 나선은하 IC 342의 새로운 모습이 NASA의 배열핵분광 망원경(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 이하 NuSTAR)에 의해 촬영되었다. 가시광선 대역에서 오랜동안의 노출을 통해 잡아낸, 별들이 총총이 박혀있는 나선팔을 지닌 은하와 함께 NuSTAR가 잡아낸 강력한 고에너지 X..
2013.01.08 -
IC 342
아름다운 나선은하 IC342는 만약 숨겨져 있지만 않았더라면 훨신 더 유명해졌을지도 모른다.나선형 팔을 활짝 펼치고 있는 IC342는 밤하늘에 두드러진 은하이지만, 미리내 평면에 펼쳐진 수많은 별과 가스, 그리고 성간 먼지 뒤에 존재하고 있어 대부분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 이 은하는 북쪽의 기린자리에 단지 700만 광년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비록 IC342 은하의 빛이 우주먼지들에 가려져 희미하지만, 놀라우리만치 선명한 이 사진에는 은하의 희미한 먼지들과 푸른 성단들, 그리고 나선형 팔과 은하의 핵으로부터 몰아치는 폭풍을 따라 새로운 별들이 형성되면서 뿜어내는 분홍색 불꽃들이 잘 나타나 있다. IC342는 최근까지 새로운 별의 생성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충분히 가까운 거리에 있..
2008.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