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 342 : 숨겨진 은하

 

Credit: ESA/Hubble & NASA

 

IC 342는 관측을 위해서는 다소 노력이 필요한 대상이다.

 

비록 이 천체는 밝은 은하고 미리내 평단면 근처에 자리잡고 있지만

이 지점의 하늘은 미리내의 가스와 밝은 별들, 그리고 먼지에 의해 가려진 검은 그림자가 함께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IC 342의 미묘한 나선팔 구조를 보려면 우리 미리내가 품고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물질들을 뚫고 바라볼 수 있는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IC 342를 찾아내고 그 사진을 촬영해내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고 그 결과 이 은하는 “숨겨진 은하”라는 독특한 별명을 갖게 되었다.

 

천문학적 기준으로 봤을 때, 미리내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는 이 나선은하는 먼지구름에 가려지지만 않았다면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천체 중 하나였을 것이다.

 

이 은하는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 상에서 나타나는 은하 한복판의 다양한 색채로 봤을 때 대단히 활동적인 은하임을 알 수 있다.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파란색의 고온 지역과 이보다는 온도가 낮은, 가스로 가득찬 붉은 지역, 그리고 시선을 막아서는 먼지가 만들고 있는 검은 띠들이 모두 아름답게 뒤섞이며 밝은 핵을 휘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03년 천문학자들은 이 은하의 중심을 HII 지역이라는 특이한 유형으로 정의하였다.

이 이름은 이온화 수소 지역을 의미하는데 이는 새로 만들어진 뜨거운 별들로 인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출처 : 유럽우주국(ESA) 허블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727a/

 

참고 : IC 342를 비롯한 각종 은하 및 은하단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은하 일반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6
       - 은하단 및 은하군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8
       - 은하 충돌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7

 

원문>

Hubble’s Hidden Galaxy

IC 342 is a challenging cosmic target. Although it is bright, the galaxy sits near the equator of the Milky Way’s galactic disc, where the sky is thick with glowing cosmic gas, bright stars, and dark, obscuring dust. In order for astronomers to see the intricate spiral structure of IC 342, they must gaze through a large amount of material contained within our own galaxy — no mean feat! As a result IC 342 is relatively difficult to spot and image, giving rise to its intriguing nickname: the “Hidden Galaxy”.

Located very close (in astronomical terms!) to the Milky Way, this sweeping spiral galaxy would be among the brightest in the sky were it not for its dust-obscured location. The galaxy is very active, as indicated by the range of colours visible in this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image, depicting the very central region of the galaxy. A beautiful mixture of hot, blue star-forming regions, redder, cooler regions of gas, and dark lanes of opaque dust can be seen, all swirling together around a bright core. In 2003, astronomers confirmed this core to be a specific type of central region known as an HII nucleus — a name that indicates the presence of ionised hydrogen — that is likely to be creating many hot new stars.

 

 

Credit:

ESA/Hubble & 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