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규모의 아름다운 나선은하인 M101은 찰스 메시에(Charles Messier)의 목록에 가장 나중에 기재된 천체이지만 단순히 이와같은 이유가 특징인 천체는 아니다. 직경 약 17만 광년의 이 은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 그 크기는 우리 은하의 2배에 달한다. M101은 또한 19세기 로스 경의 거대한 망원경인 파손타운(Parsontown)의 레비아탄으로 관측된 나선형 성운들 중 하나였다. 오늘날의 망원경으로 촬영된 이 사진에는 미리내에 자리잡은 회절상의 별들과 함께 M101의 동반은하인 왜소은하 NGC 5474(하단 우측)도 함께 담겨 있다. 이 거대한 우주섬의 빛무리 속에서 우리 미리내에 속하는 별들의 색깔도 구분해 볼 수 있다. M101의 중심핵은 차가운 노란색 별들이 뿜어내는 빛이 장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