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01 6

M101과 NGC 5474

거대한 규모의 아름다운 나선은하인 M101은 찰스 메시에(Charles Messier)의 목록에 가장 나중에 기재된 천체이지만 단순히 이와같은 이유가 특징인 천체는 아니다. 직경 약 17만 광년의 이 은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 그 크기는 우리 은하의 2배에 달한다. M101은 또한 19세기 로스 경의 거대한 망원경인 파손타운(Parsontown)의 레비아탄으로 관측된 나선형 성운들 중 하나였다. 오늘날의 망원경으로 촬영된 이 사진에는 미리내에 자리잡은 회절상의 별들과 함께 M101의 동반은하인 왜소은하 NGC 5474(하단 우측)도 함께 담겨 있다. 이 거대한 우주섬의 빛무리 속에서 우리 미리내에 속하는 별들의 색깔도 구분해 볼 수 있다. M101의 중심핵은 차가운 노란색 별들이 뿜어내는 빛이 장악..

북두칠성과 깊은 우주의 천체들

북두칠성은 알아보기 쉽고 잘 알려진 북반구의 자리별로서 쟁기나 수레와 같은 모습으로 인식되는 경우도 많다. 이 익숙한 선을 따라 북반구의 유명한 밝은 성운들이 발견되는데, 빛통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끼워넣어 주의깊게 합성해낸 이 광대역 사진에 잘 나타나 있다. 모두 메시에 목록상의 천체로서 왼쪽에 보이는 M101 바람개비 은하와 M51 소용돌이 은하는 미리내 너머에 자리잡고 있는 나선은하들이다. 오른쪽으로는 우리에게 모서리를 드러내고 있는 나선은하 M108 이 미리내 내에 자리잡고 있는, 올빼미 모습을 닮은 행성상성운 M97 가까이에 보인다. 그런데 1월 16일 촬영된 이 광대역 사진에는 북두칠성의 꼬리 부분을 따라 또다른 별 하나가 더 보이는 듯 하다. 이것은 지금 북반구의 하늘의 휩쓸고 있는 카타리나 ..

M101 : 바람개비 은하

왜 많은 은하들이 나선형을 띠는 것일까? 그 인상적인 예에 해당하는 사진의 M101 은하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인 2700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세밀한 연구를 가능하게 해주는 은하이다. 관측에 의해 수집된 증거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은하와의 중력 상호작용이, 엄청난 질량을 가지며 은하를 휘감아 돌고 있는 고밀도 가스에 파동을 만들어낸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파동은 가스를 압축하면서 새로운 별의 생성을 촉발시키게 된다. 그 결과의 하나가 바로 바람개비 은하라고 불리는 M101 은하인데 엄청난 밝기를 지닌 HII 지역이라 불리는 지역들이 나선팔 곳곳에 뿌려져 있다. M101은 매우 큰 규모를 가지고 있어서 여기서 발현되는 거대 중력이 가까운 거리의 은하들을 뒤틀리게 만들고 있다. ..

M101 : NASA 세계 천문의 해 기념 Release

1609년 갈릴레오가 최초로 자신의 망원경으로 하늘을 바라보면서 근대 천문학이 태동하게 되었다. 우주탐구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9년은 세계 천문의 해로 지정되었다. NASA는 2월 15일 갈릴레오 탄생을 기념하여 허블우주망원경, 스피처우주망원경, 찬드라X선망원경이 촬영하여 조합한 한 벌의 사진을 100여 개가 넘는 천문대, 박물관, 학교등에 배포하며 이 날을 기념했다. 배포된 사진은 크기 9평방피트의 나선은하 M101의 다파장조합 사진으로서 이 사진에는 허블이 촬영한 가시광 대역, 스피처가 촬영한 적외선 대역, 찬드라가 촬영한 X선 대역의 사진이 조합되어 있다. 워싱턴 나사 본사에서 세계천문의 해를 이끄는 과학자 하쉬마 하산(Hashima Hasan)은 "이것은 육안과, 적외선 투시기, X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