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eor(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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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2013
두개의 밝은 유성의 섬광이 밤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는 이 광경은 8월 7일, 지금도 계속 진행중인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한 부분이다. 두개의 유성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가보면 방사상으로 유성우를 뿌리고 있는 페르세우스 자리가 오른쪽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모든 별들이 아치형으로 짧은 궤적을 그리고 있는 그 중심부근에는 북극성이 위치하고 있으며 사진 상단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하늘을 이고 선 자세에서 이름이 지어진, 위협적으로 보이는 사암절벽에 세워진 수도원 건물은 메테오라(Meteora)의 일부이다.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메테오라는 그리스 중부 칼라바카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역사적인 공중수도원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8월 10일 자) http://apod.n..
2013.08.13 -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2012
중세의 알브레크츠버그 성(Albrechtsberg castle)은 오스트리아 멜크시와 피라크 강의 북쪽 둔덕 숲속에 자리잡고 있다. 서쪽 하늘을 바라보고 촬영된 이 사진에서, 2012년 8월 12일 청명한 하늘아래의 이 성은 북반구의 여름 별자리인 물병자리, 독수리자리 그리고 희미하고 작지만 촘촘하게 몰려있는 돌고래자리(사진 중앙의 상단과 우측) 아래에 우뚝 서 있다. 또한 이 사진에는 성벽 위로 밝은 빛을 내는 유성이 함께 담겨 있다. 매년 발생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하나인 이 유성의 궤적을 반대로 따라가면 이른 새벽의 지평선 높이 자리잡은 페르세우스 자리가 위치하고 이다. 지구 대기에 초속 60킬로미터의 속도로 진입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꼬리로부터 남겨진 먼지 잔해들이 쓸려가..
2013.08.13 -
아이슬란드 상공의 유성과 오로라
산뒤편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상당히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우선, 키르큐펠(Kirkjufell) 라는 이름의 이 산은 아이슬란드 서부 그룬타르피요트르(Grundarfjorður) 도시 근처에 위치하는 매우 오래된 산이다. 그 전면으로 급격한 경사를 이루는 구조는 이 사진이 촬영된 2012년 12월 중반 꽁꽁 얼어붙기 시작한 피오르드에 위치하고 있다. 비록 육안으로는 매우 희미하게 보이지만 배경을 이루는 있는 아름다운 색체의 오로라가 25초 노출을 통해 촬영된 사진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에서 특별히 주목해야 할 것은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남긴 흔적들이다. 유성은 명확하게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오로라보다 훨씬 밝게 빛나는 천체이다. 훨씬 멀리를 바라보면 왼쪽..
2013.08.08 -
첼랴빈스크 유성의 불꽃
현지 시간 2월 15일 오전 9시 20분 경,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도시 상공으로 20~30킬로미터의 궤적을 그리며 유성이 떨어졌다. 초속 20킬로미터의 속도로 진입한 이 유성은 하층대기와 충돌하여 폭발적인 감속을 겪으면서 태양보다 훨씬 더 밝은 섬광을 만들어냈다. 엄청난 빛을 쏟아내는 불덩이(와 꼬리)를 담은 이 사진은 사진작가 마랏 아멧발리프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해뜰녁 발생한 놀라운 광경이 근처의 숲과 함께 담겨 있다. 17미터 직경에 7천 ~ 1만 톤 정도 범위로 추정되는 유성의 폭발로부터 대략 500킬로톤의 에너지가 방출되었다. 실제로 이와 같은 일은 대략 100년마다 한 번씩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번 첼랴빈스크의 유성은 1908년 퉁구스카 충돌 이래 가장 거대한 규모의 충돌사건이었다. ..
2013.03.03 -
러시아에서 촬영된 유성
하늘에 나타난 불꽃은 무엇일까? 러시아 우랄 산맥 근처 수천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지난 금요일 아침, 근래들어 하늘을 수놓은 유성중 가장 장관을 연출한 유성이 목격되었다. 수 분 후 지상에 도착한 강력한 소리파동이 사람들을 놀래키는 한 편 백여킬로미터에 걸쳐 유리창들을 파괴하기도 했다. 이 동영상은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에서 촬영된 영상과 유성의 돌진을 실시간으로 잡아낸 영상들을 이어붙인 것으로 유성이 만들어낸 연기 궤적, 빠르게 움직이는 그림자 등이 담겨 있으며 심지어는 버스 뒷유리창에 반사되어 보이는 유성의 불빛도 담겨 있다. 이 불꽃은 자동차 크기의 얼음 또는 바위 덩어리가 지구 대기에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번 유성 사건은 워낙 수많은 목격이 있었기 때문에, 유성의 ..
2013.03.02 -
사자자리 유성우
우주를 떠도는 모래입자가 이 사진에서 하늘을 가로지르는 기다랗고 화려한 궤적을 남겨 놓았다. 지구 대기를 스쳐지나가는 이 충돌은 초속 71킬로미터의 속도로 발생했다. 지평선에서 지평선으로 뻗어있는 우리 은하가 함께 담겨 있는 이 사진은 11월 17일 밤, 천체관측에 있어 인기있는 고원지대인 프랑스 알사스의 샹드포에서 촬영되었다. 물론 이 유성은 템플-터틀 혜성의 궤적을 매년 쓸고 지나가는 지구의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한 사자자리 유성우에 속하는 유성이다. 유성우가 발생하는 원점인 사자자리는 동쪽 지평선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궤적이 시작된 왼쪽 하단 근처이다. 희미한 황도광에 잠겨 있으며 사진 중심부의 약간 아래 우측에 밝은 행성 목성 또한 식별하기 쉽다. 이 사진은 드라마틱한 동영상의 일부로서 사자..
201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