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41)
-
괴물 홍염
태양에 사는 괴물은 지구의 괴물과는 사뭇 다르다. 이들은 지구보다도 훨씬 크고 그 어느 주전자가 뿜어내는 것보다도 뜨거운 가스로 만들어진다. 이들은 눈도 없다. 다만 수많은 촉수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이들은 둥둥 떠다니기도 한다. 이들은 대개 천천히 모습을 바꾸며 한 달 상관에 사라지곤 한다. 그러나 이따금 갑작스럽게 폭발하면서 지구도 공격할 수 있는 고에너지 입자들을 쏟아내기도 한다. 거대한 태양 홍염 분출을 포착해낸 이 사진은 이 주 전, 수소 복사로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은 미국 아리조나 길버트에서 작은 망원경으로 촬영되었다. 괴물을 연상시키는 불꽃 덩어리는 항상 존재하지만 끊임없이 변화를 계속하는 태양표면 자기장에 의해 붙잡혀 있는 상태이다. 요즘 태양은 2025년 태양 극대기를 향해 하고 있..
2023.08.01 -
태양으로부터 50,000 킬로미터.
Image Credit & Copyright: Pete Lawrence 태양의 모서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비록 난폭하게 날뛰는 괴물처럼 보이지만 이 사진은 그저 태양 자기장에 의해 표면 위로 치솟아 오른 얇은 가스의 껍데기인 홍염을 담고 있는 것일 뿐이다. 태양의 이벤트를 담고 있는 이 사진은 지난 주 작은 빛통으로 촬영되어 인위적으로 색깔을 입힌 것이다. 고도를 나타내는 선에 표시된 바와 같이 이 홍염은 태양 표면으로부터 5만 킬로미터 이상 치솟아 올랐다. 지름 12,700 킬로미터의 지구는 이보다 훨씬 더 작게 보일 것이다. 이 거대한 홍염 아래로 활성지역 12585가 보이고 쌀알무늬의 태양 위로 둥둥 떠다니는 밝은 색의 필라멘트들이 보인다. 이 필라멘트들은 사실 홍염이 태양 원반에..
2016.09.27 -
거대한 태양 필라멘트 분출
Video Credit: NASA's GSFC, SDO AIA Team 가끔 태양으로부터 필라멘트가 터져나온다. 동영상에 담긴 이 거대한 필라멘트는 2010년 후반에 분출되기 전에 1주일 이상 태양의 표면 뒤에 떠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이 동영상은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SDO에 의해 자외선 대역에서 촬영된 일련의 사진들을 이어붙인 것이다. 이 폭발은 코로나질량분출을 일으켰고 이로부터 태양계로 막대한 고에너지 플라즈마가 쏟아져나왔다. 그러나 이 플라즈마 구름은 지구와는 충돌하지 않아 오로라를 만들어내지는 않았다. 이 동영상은 얼마나 광활하게 떨어져 있는 태양의 각지점에서 발생한 분출이 동시에 일관된 모습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같은 폭발은 태양의 표면에 나타나는 자기장의 활동성이 ..
2016.08.06 -
봄의 초록빛 섬광
Image Credit & Copyright: Murray Schukar 하와이 마우이 제도의 할레아칼라 정상에서 3월 20일 촬영된 이 사진에는 북반구에 봄이 시작되는 첫날 떠오르는 태양이 담겨있다. 구름의 바다 위로 솟은 화산 칼데라에서 바라본 망원사진에는 또한 태양의 상단 테두리 위로 희미하게 보이는 초록빛 섬광이 함께 담겼다. 대기의 층을 따라 나타나는 미세한 온도 변화는 구름 층 멀리 태양이 떠오를 때 다채로운 섬광을 만들어낸다. 대기층을 통해 바라본 시선이 굴절되면서 여러번 틀어진 태양의 모습이 만들어지게 되고, 잠깐동안 굴절된 파장 중 가장 짧은 파장이 눈에 들어오면서 초록색 빛으로 보이게 된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6년 4월 9일 자) http://apod.nasa...
2016.04.17 -
히말라야 상공의 찬란한 태양 코로나
Image Credit & Copyright: Jeff Dai 태양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저 화려한 고리들은 무엇일까? 특정한 시간에 특정한 장소에서는 지구의 관측자가 코로나를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고리는 때때로 태양과 달이 얇은 구름 사이로 보일 때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효과는 대기 상에서 중간을 막아서지만 거의 투명한 구름에 존재하는 균일한 크기의 물방물 주변에 양자역학적 회절이 일어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서로 다른 색채의 빛은 서로 다른 파장을 갖기 때문에 각각의 색깔은 서로 다르게 회절된다. 태양 코로나는 몇 안되는 양자 색채 효과의 하나로서 맨눈으로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태양 코로나는 지구 대기상의 수증기에 의해 나타나는 가시적 효과로서, 태양 주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2016.01.12 -
태양폭풍 : 코로나 질량 분출
Image Credit: NASA, ESA, SOHO Consortium 우리 태양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이것은 또 하나의 코로나 질량 분출(Coronal Mass Ejection, CME)이다.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SOHO 위성은 태양표면의 활성구역 상공에 떠올라 분출하는 수많은 필라멘트들과 우주공간으로 쏟아져나오는 자기 플라즈마의 거대한 거품들의 모습을 촬영해왔다. 2002년 촬영된 이 사진의 안쪽 부분은 태양으로부터 쏟아져나오는 직접적인 빛을 막기 위해 가려져 있었으며, 그 대신 자외선 대역에서 지속적으로 촬영된 태양의 모습으로 대치되었다. 이 사진은 태양 표면으로부터 2백만 킬로미터 이상에 이르는 폭을 담고 있다. 코로나 질량 분출이라 불리는 이 폭발적인 사건의 단서는 1970년대 ..
201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