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을만큼 멀이진 후 광채를 내뿜고 있는 금성이 이번주 초, 플레이아데스 성단 근처를 지나갔다. 이 아름다운 결합 광경은 전세계 천체 관측자들이 즐길 수 있었다. 4월 2일 촬영된 이 천상의 무리 사진은 미국 아리조나 주, 포탈에서 촬영되었다. '일곱 자매들'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육안으로도 볼 수 있는 밝은 플레이아데스의 별들이 금성보다는 훨씬 희미하게 보인다. 금성과 플레이아데스의 일곱자매 별들은 다른 별들과는 달리 방사형의 별모양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외양은 사진을 촬영한 망원렌즈 칸칸마다 다중으로 남겨진 회절패턴때문에 생긴 것이다. 지난 번 금성과 플레이아데스의 결합은 약 8년 전에 발생했었다. 이제부터 금성은 다시 태양쪽으로 향하여 6월에 태양원반을 가로지르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