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aesepe Cluster 2

월식의 달과 M44

지구가 만들어낸 어두운 그림자는 우주공간으로 뻗어나간 꼬깔과 같은 형태를 만들어낸다. 월식이 일어나는 동안 이 꼬깔의 횡단면은 달 정도의 거리에서 보다 쉽게 눈에 띤다. 지난 1월 31일 촬영된 이 합성사진에서 지구가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달을 물들이는 붉은 빛으로 촬영되었다. 달의 궤도를 따라 늘어선 지구의 그림자가 월식이 일어나기 전과 후, 그리고 한참 월식이 진행중이던 때 촬영된 이 세 장의 사진에서 묘사되고 있다. 상단 우측으로 월식이 일어나는 동안 더욱더 쉽게 볼 수 있었던 천체는 지구로부터 가장 가까운 거대 별무리 중 하나인 M44이다. 채 600 광년이 되지 않는 M44는 프레세페성단 또는 벌집성단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8년 2월 3일 자) ..

M44 : 벌집성단

Image Credit & Copyright: Bob Franke 600광년이 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하는 M44는 우리 태양계와 가장 가까운 성단 중 하나이다. 그러나 프레세페성단 또는 벌집성단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성단의 별들은 45억살의 연령을 가진 우리 태양과 비교해봤을때는 너무나도 어린 6억살 정도이다. 유사한 연령대와 운동양상을 고려했을 때 M44와, 황소자리에 역시 가까이 위치하는 성단인 히아데스 성단은 거대한 하나의 분자구름에서 같이 생겨났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15광년에 걸쳐 펼쳐져 있는 산개성단 M44는 천여개의 별들을 품고 있으며 게자리에 보름달 3개에 해당하는 너비(1.5도)를 차지하고 있다. 육안으로도 관측이 되는 M44는 고대로부터 이미 알려져 있던 천체이다. 18세기 찰스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