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lar System(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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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위성 포보스
이 천체는 희미하게 빛나는 화성의 달이다. 고대 로마의 전쟁의 신 이름(Mars)을 딴 행성인 화성은 두 개의 작은 위성을 가지고 있는데 포보스(Phobos)와 데이모스(Deimos)가 그것으로 이들의 이름은 고대 그리스 공포의 신 이름으로부터 따온 것이다. 이 위성들은 원래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존재하는 소행성대에 있었거나, 혹은 태양계 바깥에서 태양계로 진입한 후 화성의 중력에 붙잡혀 화성의 달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에 크레이터와 함께 보이는 이 위성은 두개의 위성 중 더 큰 규모를 지닌 포보스로서 그 멋진 색채가 화성탐사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에 의해 7미터가 한 픽셀에 담기는 해상도로 촬영되었다. 포보스는 그 공전궤도가 화성으로부터 5800킬로미터에 지나지..
2008.04.16 -
Aureum Chaos 의 퇴적돌출부.
첫 눈에 보기에 파란색의 파동모양을 한 이 사진은 마치 바다의 파도를 보는 것과 같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화성탐사궤도위성(MRO, 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고해상도 과학실험용 카메라(HiRISE camera)로 촬영한 사진에 인공적인 착색을 가한 것으로 이들은 실제로 화성의 Aureum Chaos에서 발견된 퇴적돌출부를 촬영한 것이다. 이곳 Aureum Chaos 지역은 화성의 거대 협곡인 마리너 협곡의 동쪽지역으로 어지럽게 헝크러져 있는 침식지대이다. 이처럼 퇴적돌출부가 형성된 이유는 대기상에 날리는 화산재나 먼지가 쌓인 것일 수도 있고 화성의 바람으로 인해 모래가 운반되면서 생긴 것을 수도 있으며 옛날 원래는 호수였던 이곳 바닥에 침전물이 쌓이면서 생긴 것일 수도 있다...
2008.04.16 -
유리 가가린의 지구
1961년 4월 12일, 소련 우주항공사의 유리 알렉세이비치 가가린은 인류 최초의 우주인이 되었다. 가가린은 보스토크 1호 우주선을 타고 320킬로미터 상공으로 올라 지구를 한 바퀴 선회하였다. 우주공간에서 가가린이 보고한 첫번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하늘은 매우 검고 지구는 푸른빛을 띄고 있다. ..
2008.04.12 -
화성의 신비로운 하얀색 바위
화성에서 발견된 이 하얀 바위는 어떻게 형성된 것일까? 이 바위는 예전에는 호수였던 곳이 증발하면서 염분을 함유한 지역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이 흔적에 대한 연구는 아무것도 확실히 답해주지 못하고 있다. 주변 지역에 침식현상으로 나타나는 밝은 물질들은 이 지역이 밀도가 낮은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려주는데 화산재나 바람에 의해 형성된 먼지들로 구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하얀 바위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모래들간의 뚜렷한 명암대비는 이곳을 구성하고 있는 모래들의 특이한 색채가 혼합되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은 현재 화성궤도를 공전하고 있는 마스 익스프레스 호에 의해 촬영되었다. 행성과학자인 Emily Lakdawalla와 그의 동료들은 화성의 이 특이..
2008.04.11 -
스티크니 크레이터(Stickney Crater)
스티크니 크레이터(Stickney Crater)는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에 있는 가장 큰 규모의 크레이터로서 천문학자 아사프 홀(Asaph Hall)의 아내이며 수학자인 끌로에 안젤리나 스티크니 홀(Chloe Angeline Stickney Hall)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아사프 홀은 1877년 화성의 두 개 위성을 발견했다. 9킬로미터를 넘는 스티크니 크레이터의 직경은 포보스 위성 자체 지름의 거의 반에 이르고 있으며 그 규모가 매우 커서 크레이터가 생성되었던 충돌이 있었을 때 이 작은 위성을 거의 산산조각낼 뻔했을 것이다. 스티크니 크레이터와 그 주변의 인위적인 색채를 강조한 이 사진은 화성탐사궤도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지난 달 포보스 위성에서 6천킬로미터 떨어..
2008.04.10 -
화성의 사구
괴상한 모습을 한 이들은 무엇일까? 이들은 화성의 얼음이 녹고 있는 모래 언덕이다. 지금 화성의 북반구에는 봄이 시작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사진에 나와 있는 이들 북극 근처의 모래언덕들이 녹기 시작했다. 이산화탄소와 물로 이루어진 얼음이 옅은 대기중에서 바로 가스로 기화된다. 우선 얼음으로 덮힌 얇은 지역대가 일반적으로 먼저 해동이 되면서 검은 모래들이 드러나고 이들이 태양빛의 흡수를 가속시키면서 해동을 더 빠르게 만든다.이러한 작용으로 모래바람이 수반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여름까지 이 검은 점들은 전체 언덕 주위로 팽창을 계속할 것이다.화성의 북극에는 이처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화성의 바람에 의해 생성된 아치 모양의 유사한 사구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정보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08..
2008.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