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18. 00:25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중세의 연금수사들이 황금제작을 꿈꾸기 훨씬 이전에,
RDCS 1252.9-2927와 같은 거대한 은하단의 용광로에서는 가벼운 원소들을 무거운 원소들로 변화시키고 있었다.
붉은색과 노란색 그리고 초록색의 천체가 담겨 있는 이 사진에는
가시광 파장과 근적외선 파장으로 촬영할 수 있었던 어떤 은하단의 모습을 과장된 색깔로 표현한 모습이 담겨 있다.
보라색으로 나타나는 부분은 X선 데이터로서
무거운 원소가 풍부하게 존재하는 은하단 내부의 고온 가스를 나타낸다.
천문학자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이 멋진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 및 지상에 위치한 VLT 뿐 아니라
찬드라 X선 망원경과 XMM-Newton X선 망원경을 이용하여 약 90억광년 떨어진 은하를 촬영한 것이다.
즉, 이 사진의 천체는 우주가 시작된지 채 50억년이 지나지 않은 시대에 존재했던 것이다.
이 은하단의 질량은 200조 개 이상의 태양 질량과 맞먹는데
이는 이처럼 어린 나이의 우주에서 발견된 천체중 가장 거대한 질량을 가진 천체이다.
은하단에 풍부한 원소가 존재한다는 점은 대부분의 무거운 은하들이
거대한 별들의 합성의 결과로 만들어졌다는 가설과 일치하지만
최근의 이론들은 초기 우주에서 이처럼 거대한 은하단은 매우 희귀했을 것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출처 : 나사 - 오늘의 천체사진(2004년 2월 26일 자)
http://antwrp.gsfc.nasa.gov/apod/ap040226.html
원문>
Credit: P.Rosati (ESO) et al.; X-Ray: CXC, NASA / Optical: ESO, VLT
Explanation: Long before medieval alchemists dreamed of transmuting base metals to gold, stellar furnaces in this massive cluster of galaxies - cataloged as RDCS 1252.9-2927 - had transformed light elements into heavy ones. In the false-color composite image individual cluster galaxies can be seen at optical and near-infrared wavelengths, shown in red, yellow, and green colors. X-ray data (in purple) reveal the hot intracluster gas, enriched in heavy elements. Attracting the attention of astronomers using the orbiting Chandra and XMM-Newton x-ray telescopes, as well as the Hubble Space Telescope and ground based VLT, the galaxy cluster lies nearly 9 billion light-years away ... and so existed at a time when the Universe was less than 5 billion years old. A measured mass of more than 200 trillion Suns makes this galaxy cluster the most massive object ever found when the Universe was so young. The cluster elemental abundances are consistent with the idea that most heavy elements were synthesized early on by massive stars, but current theories suggest that such a massive cluster should be rare in the early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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