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고리

 

 

 

토성 고리 평면이 태양을 향해 정확히 수평으로 위치하게 되면, 어떤 형태로 보이게 될까?

이러한 현상이 이달 초 토성이 분점에 이르렀을 때 발생했다.

현재 토성으로부터 태양과 지구는 거의 같은 방향으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토성의 고리가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토성 궤도를 공전하고 있는 카시니호로부터, 비범하게 영롱한 빛을 발하고 있는 토성고리 평면의 모습을 토성 고리 상공에서 바라본 장면이 전달되었다.   

2009년 8월 10일, 분점에 도달하기 몇 시간 전에 촬영된 이 사진에서 토성의 고리는 평소보다 어둡게 보인다.

안쪽 고리가 비범한 빛을 발하고 있는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타 고리들의 평균두께인 10미터보다 훨씬 큰 규모의 입자들로 인해 발생한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

 

뭉툭뭉툭 보이는 빛 줄기 모양은 인위적인 이미지 조정이 만들어낸 산물로 토성 고리 평면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물체들이다.   

 

행성과학자들은 분점에 다다른 토성 고리의 연구를 통해 태양계에서 가장 거대 규모인 토성 고리의 움직임과 입자의 크기별 분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09년 8월 25일 자)

         http://antwrp.gsfc.nasa.gov/apod/ap090825.html

 

참고 : 토성고리의 다양한 모습 등, 토성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8

 

원문>

Equinox at Saturn
Credit:Cassini Imaging Team,ISS,JPL,ESA,NASA

Explanation: What would Saturn's rings look like if the ring plane pointed directly at the Sun? That situation occurred earlier this month when equinox occurred on Saturn. Since the Earth is nearly in the same direction as the Sun from Saturn, the rings appeared to disappear from Earth. From the robotic Cassini spacecraft orbiting Saturn, however, the unusually illuminated ring plane could be viewed from on high. Pictured above, Saturn's rings, darker than ever seen before, were captured just a few hours before equinox on 2009 August 10. The reason for the unusual brightness of an inner ring is currently unknown, but possibly related to particle sizes there being larger than the 10 meter average thickness of the rest of Saturn's rings. Short light streaks in the frame are artificial image artifacts and have nothing to do with Saturn's ring plane. Planetary scientists will be studying ring images taken near equinox to help better understand the dynamics and particle size distribution of the Solar System's most extensive ring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