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눈이 열리다.-10-

2009년 9월 9일부터 업그레이드 된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된 고해상도 천체사진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2009년 9월 9일 발표된 허블 사이트의 뉴스를 나누어 싣습니다.
뉴스 헤더는 다음의 링크를 참고하십시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5815 )

 

 

지난 10여년 동안 용골자리 에타별, 에타 카리네(Eta Carinae)라는 거성의 폭풍으로 형성된 한쌍의 풍선모양을 지닌 가스구름의 신호는 천문학자들을 애타게 만들어왔다. 

 

에타 카리네는 모든 물질을 기화시킬 정도의 고온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0년동안 격렬한 폭풍을 쏟아내고 있는 별이다.  

 

이번에 수리된 허블 우주망원경의 STIS(the Space Telescope Imaging Spectrograph)를 통한 관측은 이 거대한 별로부터 발생하는 폭풍으로부터, 대전입자의 흐름과 19세기 중반 폭발이 목격된 이래 분출되고 있는 화학입자들의 비밀을 밝혀주었다.

 

STIS는 분출물질로 구성된 거대한 거품중 하나의 좁은 부분을 따라 분포하는 화학정보를 알려주었다.

여기서 얻어진 스펙트럼을 통해 에타 카리네가 19세기에 분출시킨 물질의 외곽부에, 철과 니켈 성분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STIS는 또한 에타카리네의 첫번째 별인 Eta Car A의 폭풍에 의해 밀려나오고 있는 내부 물질의 비밀도 알려주었다.

이 폭풍에 의해 쏟아져나오고 있는 물질의 총 질량은 우리 태양이 수천년간 분출시킨 물질의 질량과 맞먹는다.

 

'질량손실'이라는 말이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긴 하지만 사실 이러한 사건은 모든 유형의 별들에서 막대한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아르곤 영역에서 발견된 매우 희미한 구조는 Eta Car A로부터 발생한 폭풍과 이보다는 훨씬 뜨겁지만 낮은 질량을 가진 두번째 별인 Eta Car B간에 상호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공해 주고 있다.

 

Eta Car A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며, 가장 무거운 질량을 가진 별들 중 하나이다.

 

엄청난 질량을 가진 별은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른 별들에 비해 빠른 연소를 거치게 된다.

 

또한 거대 질량의 별들이 가진 짧은 수명으로 인해 천문학자들은 앞으로 백만년 내에 에타 카리네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타 카리네가 처음으로 목록화 된 것은 1677년 에드먼드 핼리(Edmund Halley)에 의해서였다.

 

WFPC2가 촬영한 에타 카리네

 

 

1843년에 에타 카리네는 가장 밝게 빛나는 별들 중 하나였다.

이후 1868년까지 서서히 빛을 잃어 결국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게 되었는데 1990년대에 다시 밝아지기 시작하면서 다시 육안관측이 가능하게 되었다.

1998년과 1999년 즈음에 이 별의 밝기는 갑자기 두배로 상승하기도 했다.

 

에타 카리네는 용골자리에 7500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 '허블사이트'폴더에는  허블공식사이트(http://hubblesite.org) 의 뉴스센터 자료를 번역,게시하고 있습니다.
   본 내용은 2009년 9월 9일 발표된 뉴스입니다.

 

원문>

Probing the Last Gasps of the Doomed Star Eta Carinae

 

ABOUT THIS IMAGE:

The signature balloon-shaped clouds of gas blown from a pair of massive stars called Eta Carinae have tantalized astronomers for decades. Eta Carinae has a volatile temperament, prone to violent outbursts over the past 200 years.

Observations by the newly repaired Space Telescope Imaging Spectrograph (STIS) aboard NASA's Hubble Space Telescope reveal a stream of charged particles from a massive stellar wind and some of the chemical elements that were ejected in the eruption seen in the middle of the nineteenth century.

STIS resolved the chemical information along a narrow section of one of the giant lobes of ejected material. In the resulting spectrum, iron and nickel define the outer material cast off in the nineteenth century from Eta Carinae. STIS also reveals the interior material being carried away by the ongoing wind from Eta Car A, the primary star. The amount of mass being carried away by the wind is the equivalent of one sun every thousand years.

While this "mass loss" may not sound very large, in fact it is an enormous rate among stars of all types. A very faint structure, seen in argon, is evidence of an interaction between winds from Eta Car A and those of Eta Car B, the hotter, less massive, secondary star.

Eta Car A is one of the most massive and most visible stars in the sky. Because of the star's extremely high mass, it is unstable and uses its fuel very quickly, compared to other stars. Such massive stars also have a short lifetime, and astronomers expect that Eta Carinae will explode within a million years.

Eta Carinae was first catalogued by Edmund Halley in 1677. In 1843 Eta Carinae was one of the brightest stars in the sky. It then slowly faded until, in 1868, it became invisible in the sky. Eta Carinae started to brighten again in the 1990s and was again visible to the naked eye. Around 1998 and 1999 its brightness suddenly and unexpectedly doubled.

Eta Carinae is 7,500 light-years away in the constellation Carina.

The Hubble observations are part of the Hubble Servicing Mission 4 Early Release Observations. NASA astronauts repaired STIS during a servicing mission in May to upgrade and repair the 19-year-old Hubble telescope.

Object Name: Eta Carinae

Image Type: Astronomical/Illustration

 

Credit: NASA, ESA, and the Hubble SM4 ERO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