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2

2010. 5. 12. 23:39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한때 은하수에는 구상성단이 가득했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 우리 은하가 막 그 모습을 갖추었을 때로 돌아간다면
아마도 수천개의 구상성단들이 우리 은하를 유영하고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 남아 있는 구상성단은 채 200개도 되지 않는다. 
수많은 구상성단들은 영겁의 시간동안 서로간에 또는 은하 중심과의 운명적인 충돌을 반복하면서 사라져갔다. 
 
살아남은 구상성단들의 수명은 지구의 어느 화석보다도, 아니 우주의 어느 천체보다도 오래되었으며
심지어 우리 우주의 초창기에까지도 이르고 있다.  
 
그러나 아주 적은 수나마 우리 은하에는 어린 구상성단들도 존재하고 있는데
이는 여러 환경요소들이 구상성단을 형성하는데 충분치 않았기 때문이다. 

사진은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M72로 10만여개의 별들이 모여있다.
50광년에 걸쳐 펼쳐져 있는 M72는 5만광년 거리에 위치하며
물병자리 방향으로 소규모 천체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0년 5월 12일 자)
http://antwrp.gsfc.nasa.gov/apod/ap100512.html

 

원문>

M72: A Globular Cluster of Stars
Credit: NASA, ESA, Hubble, HPOW

Explanation: Globular clusters once ruled the Milky Way. Back in the old days, back when our Galaxy first formed, perhaps thousands of globular clusters roamed our Galaxy. Today, there are less than 200 left. Many globular clusters were destroyed over the eons by repeated fateful encounters with each other or the Galactic center. Surviving relics are older than any Earth fossil, older than any other structures in our Galaxy, and limit the universe itself in raw age. There are few, if any, young globular clusters in our Milky Way Galaxy because conditions are not ripe for more to form. Pictured above by the Hubble Space Telescope are about 100,000 of M72's stars. M72, which spans about 50 light years and lies about 50,000 light years away, can be seen with a small telescope toward the constellation of the Water Bearer (Aqua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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