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북극에서 발견된 얼음

2012. 12. 2. 16:52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태양계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행성인 수성은 행성 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에는 그닥 좋은 장소가 아닌 것으로 간주되어왔다.

 

그러나 수성궤도를 공전중인 메신저호의 관측 자료에 의하면 

이 행성의 북극 크레이터, 영원히 햇빛이 닿을 수 없는 그늘 진 곳에 상당한 양의 물로 만들어진 얼음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간의 수성 북극 지역의 레이더 관측에서 높은 반사성으로 인해 밝게 나타나는 지역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기인하여 

수성에 얼음이 존재하리라는 가능성은 늘상 재기되어왔다. . 

 

메신저의 탐사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지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레이더에서 밝은 지역으로 나타나는 곳으로 

이곳은 수성 북극에 존재하는 크레이터들의 바닥 또는 벽면에 해당하는 곳으로 보인다. 

극점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이 표시는 북극쪽을 향하고 있는 크레이터의 벽면쪽에 집중되어 나타나고 있다. 

 

이 크레이터들에 대한 메신저 호의 중성자 분광 측정 자료와 열 분포 모델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순도높은 물로 만들어진 얼음을 포함하고 있는 수소들이 있으며 

이곳의 온도는 항상 절대 온도 100도 이하(영하 173도 이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달에 있는 크레이터들 중 항상 그늘 진 부분에서 보이는 상황과 마찬가지로 수성 얼음의 근원이 된 물은 혜성 충돌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12월 1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21201.html


 

참고 : 메신저 호의 다양한 사진 등 수성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bigcrunch/12346935

 

 

원문>

 

Northern Mercury 
Credit: NASA / JHU Applied Physics Lab / Carnegie Inst. Washington

Explanation: Innermost planet Mercury would probably not be a good location for an interplanetary winter olympics. But new results based on data from the Mercury orbitingMESSENGER spacecraft indicate that it does have substantial water ice in permanently shadowed regions within craters near its north pole. The possibility of ice on Mercury has been entertained for years, inspired by the discovery of radar bright, hence highly reflective, regions near the north pole. Highlighted in yellow in this map based on projected MESSENGER images, radar bright regions are seen to correspond with floors and walls of north polar impact craters. Farther from the pole the regions are concentrated on the north facing crater walls. MESSENGER's neutron spectroscopy and thermal models for the craters indicate material in these regions has a hydrogen content consistent with nearly pure water ice and is trapped in an area with temperatures that remain below 100 kelvins (-280 deg.F, -173 deg.C). In circumstances similar to permanent shadows in craters of the Moon, debris from comet impacts is thought to be the source of ice on Merc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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