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 289

2013. 7. 9. 23:393. 천문뉴스/ESA 허블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천체는 북반구의 별자리 카시오페이아에 위치하고 있는 행성상 성운 IC 289이다.

 

행성상 성운은 원래는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이 핵을 감싸고 있던 껌질들을 우주로 밀어내면서 생성된 이온화 가스 구름으로서
이 성운을 만들어낸 별이 구름의 중심부에 작고 밝은 점으로 보이고 있다.

 

행성상 성운은 행성과는 사실 아무런 관련이 없다.

초기 우주 관측자들이 사용한 작은 망원경으로는 이 성운의 모습을 확실히 알 수 없었고,

마치 가스상 행성처럼 보이는 형태로 인해 이러한 이름이 지어진 것이다.

비록 오늘날 허블우주망원경과 같은 천체 망원경들의 선명한 관측을 통해 이 천체가 전혀 행성과 관련이 없으며
단지 죽어가는 별이 표피를 우주공간으로 벗어던지고 있는 천체임을 알려주었지만 이름은 옛날의 이름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별은 핵에서 수소를 헬륨으로 바꾸는 핵융합 반응을 통해 빛을 낸다.

모든 별들은 중력에 의한 내압과 내부에서 발생하는 핵융합의 폭발력이 평형을 이루는 한에서 안정상태를 유지한다.

수소가 모두 고갈되면 이러한 평형을 깨지게 된다.
이때 중력은 핵융합반응에 의한 팽창력을 넘어서게 되고, 별의 핵이 붕괴되기 시작하며 훨씬 더 고온으로 치솟게 된다.

그 온도가 응축되고 있는 핵을 불태울만큼 충분히 가열되면 헬륨이 연소되면서 탄소나 산소를 만들면서 붕괴는 멈추게 된다.


그러나 헬륨이 불타오르는 시기에 별은 대단히 불안정하고 거대한 파동이 만들어지면서 결국 별의 대기 모두를 날려버리게 된다.

 

이 사진은 허블의 숨은 보석 찾기 컨테스트에 참여한 Serge Meunier 에 의해 제출된 사진이다.

 

출처 : The European Homepage for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327a/

 

원문>

Stars that go out with a whimper

This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image shows the planetary nebula IC 289, located in the northern constellation of Cassiopeia. Formerly a star like our Sun, it is now just a cloud of ionised gas being pushed out into space by the remnants of the star’s core, visible as a small bright dot in the middle of the cloud.

Weirdly enough, planetary nebulae have nothing to do with planets. Early observers, when looking through small telescopes, could only see undefined, smoky forms that looked like gaseous planets — hence the name. The term has stuck even though modern telescopes like Hubble have made it clear that these objects are not planets at all, but the outer layers of dying stars being thrown off into space.

Stars shine as a result of nuclear fusion reactions in their cores, converting hydrogen to helium. All stars are stable, balancing the inward push caused by their gravity with the outwards thrust from the inner fusion reactions in their cores. When all the hydrogen is consumed the equilibrium is broken; the gravitational forces become more powerful than the outward pressure from the fusion process and the core starts to collapse, heating up as it does so.

When the hot, shrinking core gets hot enough, the helium nuclei begin to fuse into carbon and oxygen and the collapse stops. However, this helium-burning phase is highly unstable and huge pulsations build up, eventually becoming large enough to blow the whole star’s atmosphere away.

A version of this image was entered into the Hubble’s Hidden Treasures image processing competition by contestant Serge Meunier.

 

Credit:

 

ESA/Hubble & NASA
Acknowledgement: Serge Meunier 

'3. 천문뉴스 > ESA 허블' 카테고리의 다른 글

NGC 524  (0) 2013.07.22
NGC 4866  (0) 2013.07.15
NGC 3185  (0) 2013.07.04
MRK 1034  (0) 2013.06.25
M61  (0) 201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