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 4866

 

 

처녀자리는 황도대에 위치하는 가장 큰 별자리로서 이 별자리는 바다뱀 자리 다음으로 큰 규모의 별자리이다.

그러나 별자리 내에 존재하는 은하의 숫자로만 봤을 때는 가장 매력적인 특징이 있는 별자리이기도 하다.

 

이 사진은 정면과 모서리를 보여주고 있는 나선은하, 타원은하, 불규칙 은하들 사이에 존재하는 NGC 4866의 사진으로서
이 은하는 지구로부터 8억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렌즈상 은하이다.

렌즈상 은하는 모양이나 속성으로 봤을 때 나선은하와 타원은하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은하이다.

 

이 사진에서는 오래된 별들이 포함되어 있는 NGC 4886의 밝은 중심 팽대부를 볼 수 있지만 그 어디에도 나선팔은 보이지 않는다.

이 은하는 지구를 향해서 거의 모서리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이 은하가 명백하게 원반 구조 - 이러한 구조는 타원은하에서는 절대 보이지 않는다 - 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NGC 4866을 가로질러 휘어감기고 있는 먼지대역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이 먼지대역은 은하의 빛을 부분적으로 막아서고 있다.

 

은하의 오른쪽으로는 매우 밝은 별이 보이는데 이 별은 NGC 4886의 헤일로내에 위치하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이 별은 실제로는 우리에게 훨씬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별로서 다만 우리 시선에 겹쳐보일 뿐이다.

이러한 종류의 착시 현상은 우리가 천체를 관측할 때마다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천문학자들이 은하나, 별, 성단과 같은 천체들의 본성과 위치를 파악할 때 착각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이 고해상도 이미지는 허블 우주망원경에 탑재되어 있는 ACS에 의해 촬영된 것이며,

이 사진은 허블의 숨겨진 보석 찾기 컨테스트에 참가한 Gilles Chapdelaine에 의해 제출된 사진이다.

 

출처 : The European Homepage for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328a/

 

원문>

A stranger in the crowd

The constellation of Virgo (The Virgin) is the largest of the Zodiac constellations, and the second largest overall after Hydra (The Water Snake). Its most appealing feature, however, is the sheer number of galaxies that lie within it. In this picture, among a crowd of face- and edge-on spiral, elliptical, and irregular galaxies, lies NGC 4866, a lenticular galaxy situated about 80 million light-years from Earth.

Lenticular galaxies are somewhere between spirals and ellipticals in terms of shape and properties. From the picture, we can appreciate the bright central bulge of NGC 4886, which contains primarily old stars, but no spiral arms are visible. The galaxy is seen from Earth as almost edge-on, meaning that the disc structure — a feature not present in elliptical galaxies — is clearly visible. Faint dust lanes trace across NGC 4866 in this image, obscuring part of the galaxy’s light.

To the right of the galaxy is a very bright star that appears to lie within NGC 4886’s halo. However, this star actually lies much closer to us; in front of the galaxy, along our line of sight. These kinds of perspective tricks are common when observing, and can initially deceive astronomers as to the true nature and position of objects such as galaxies, stars, and clusters.

This sharp image of NGC 4866 was captured by the Advanced Camera for Surveys, an instrument on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A version was entered into the Hubble’s Hidden Treasures image processing competition by contestant Gilles Chapdelaine.

Credit:

ESA/Hubble & NASA
Acknowledgement: Gilles Chapd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