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달이지는 풍경

2013. 8. 15. 23:21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이 단순한 사진은 세 개의 세상이 만들어낸 것이다. 

우선 이 사진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첫번째 세상은 지구이다. 
사진의 중앙을 수평으로 가로지르며 나누고 있는 것은 지구의 하늘과 바다이다.

지구에서 이 부분이 촬영될 때는 거의 밤에 이른 때였다.


두번째 세상은 달로서 사진에서는 거의 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달에서 빛이 비추고 있지 않는 부분은 지구의 하늘을 붉게 채운 석양에 의해 가려져 있다.

달은 얇은 은색 선으로 보이는데 밝은 곡선이 초승달 모양을 만들어내고 있다.   
 
세번째 세상은 태양으로서 태양은 사진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사진에 담긴 모든 빛은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0.5초간의 노출을 통해 촬영된 이 사진은 지난 주 대만의 안핑에서 촬영된 것이다.

사진이 촬영되고 나서 수분이 지난 후 지구는 더 자전을 했고 - 달은 태양을 따라 수평선 아래로 가라앉았으며 - 수평선은 곧 어둠에 잠겼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8월 14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30814.html

 

원문>

Moonset from Taiwan
Image Credit & Copyright: Hung-Hsuan Yen

Explanation: It took three worlds to create this simple image. The first world was the Earth, which was quite prominent. The dividing line running horizontally below the middle separates sea from sky. on this part of the Earth, it was almost nighttime. The second world was the Moon, which was almost invisible. The Moon had its unilluminated half masked by the red sunset glow of Earth's sky. A thin sliver of the new Moon was visible, a crescent that traces the bright curving line. The third world was the Sun, which does not appear directly. All of the light recorded in the image originated from the Sun. The above half-second exposure was taken last week from Anping, Taiwan. A few minutes after this image was taken the Earth had spun just a little bit further -- forcing the Moon to follow the Sun into the sea -- and the horizon to become d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