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자리 별들의 제트와 거품, 폭발의 섬광들.

2014. 11. 8. 16:553. 천문뉴스/ESA 허블

Credit: Image credit: ESA/Hubble and NASA  Acknowledgement: Judy Schmidt

 

사진 1> 허블 우주망원경이 황소자리 XZ(XZ Tauri)이라 불리는 다중성계와 그 이웃인 황소자리 HL (HL Tauri), 그리고 몇몇 지근거리의 갓태어난 별들에 대한 인상적인 사진을 담아냈다.

황소자리 XZ은 밝고 아름다운 덩어리들로 가득차 있으면서 강력한 폭풍과 제트을 복사해내고 있는 뜨거운 가스 거품을 주변 우주공간으로 불어내고 있다.

이 천체들은 주변 지역을 밝게 비추면서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해내고 있다.
사진에서는 황소자리 XZ과 황소자리 HL, 황소자리 V1213 및 황소자리 HL, 황소자리 V1213과 연계되어 있는 허빅 하로 천체 HH 150과 HH 30 이 강조되어 있다.

 

 

황소자리 별들의 제트와 거품, 폭발의 섬광들.

 

허블우주망원경이 황소자리 XZ(XZ Tauri)이라는 이름의 다중성계와 그 이웃 황소자리 HL(HL Tauri) 그리고 가까운 거리의 몇몇 갓태어난 별들의 인상적인 모습을 촬영해냈다.

황소자리 XZ은 밝고 아름다운 덩어리들로 가득차 있으면서 강력한 폭풍과 제트을 복사해내고 있는 뜨거운 가스 거품을 주변 우주공간으로 불어내고 있다.

이 천체들은 주변 공간을 밝히면서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 어둡고 험악한 풍경은 황소자리 방향으로 450광년 거리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천체는 LDN 1551이라고 알려져 있는 거대하고 어두운 구름의 북동쪽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Credit: Image credit: ESA/Hubble and NASA  Acknowledgement: Judy Schmidt

 

사진 2>

 

사진 중앙 바로 왼쪽 녹이 슨듯한 빛깔의 구름속에 황소자리 XZ이 위치하고 있다.

비록 하나의 별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밝은 점은 여러개의 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별은 오랫동안 이중성계로 알려져 왔지만, 두 별 중 하나 역시 이중성계로 생각되고 있으며 따라서 여기에는 총 3개의 별이 위치하고 있는 셈이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황소자리 XZ을 관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5년과 2000년 사이 허블 우주망원경은 이미 황소자리 XZ을 관측한 바 있으며 당시 다중성계 바깥쪽으로 팽창하는 뜨거운 가스 거품이 촬영된 바 있다.

이 거품은 황소자리 XZ의 좌측 상단 바로 가까이에 작은 오렌지 빛 구체로 보인다.
이 가스는 매우 빠른 속도로 이 다중성계로부터 벗어나고 있으며 수백억 킬로미터까지 퍼진 흔적을 남겨놓고 있다.
이 거품이 보다 천천히 움직이는 물질들과 충돌할 때, 빛의 파동을 촉발시키면서 충격파의 동심원을 만들어낸다.

 

황소자리 XZ의 상단 우측으로는 또하나의 웅장한 모습이 펼쳐져 있다.
깊은 붉은 색의 다발들이 우측의 파란색 덩어리를 찢어내는 듯이 보인다.

이 밝은 푸른색의 천체는 허빅 하로 천체 HH 150과 연관된 황소자리 HL[1] 로 알려져 있는 별을 품고 있다.

 

허빅 하로 천체들은 갓 태어나거나 이제 막 형성된 별들에 의해 뜨거운 가스들을 우주공간으로 쏟아내며 LDN 1551 의 경우는 특별히 이러한 드라마틱한 천체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사진 하단 우측으로는 HH 30라고 알려져 있는 또다른 허빅-하로 천체가 보이는데 이는 황소자리 V1213(V1213 Tauri)이라는 변광성과 연관되어 있다.

이 별들은 검은 선에 의해 반이 갈라져 있는 평평하고 밝은 먼지 원반 안에 숨겨져 있다.
이 먼지는 황소자리 V1213으로부터 쏟아져나오는 빛을 차단하고 있지만 별은 반사광과 우주공간으로 쏟아져나오는 두드러진 점상 제트를 통해 볼 수 있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1995년과 2000년 사이 허블 광대역행성형 카메라2(Wide Field Planetary Camera 2, WFPC2)를 이용하여 황소자리 XZ과 함께 HH 30을 관측한 바 있다.
당시 관측은 5년에 걸친 원반의 밝기 및 제트의 강도 변화를 연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황소자리 V1213의 강력한 자기장은 원반으로부터 가스를 그러모아 제트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별의 자기극점을 따라 가속시키면서 두 개의 폭이 좁은 제트 빔을 만들어낸다.

 

이 사진은 허블의 숨은 보석 찾기 컨테스트에 참여한 주디 슈미트(Judy Schmidt)에 의해 제출된 사진이며 3등 상을 수상하였다.

 

오늘 유럽 남반구 천문대에서 발표된 ALMA의 관측 뉴스는 황소자리 HL 주변에서 행성이 형성중인 원반에 대해 유례없이 세밀하게 관측된 데이터를 보도하고 있다.

(ESO 2014년 11월 6일 발표 뉴스 : 황소자리 HL(HL Tauri) : ALMA가 촬영한 황소자리 HL 주변의 원시행성원반 참고)


이 새로운 관측은 원시행성원반이 어떻게 발달하고 어떻게 행성을 형성하는지를 알아가는데 있어 하나의 거대한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

 

Credit: NASA, ESA, Digitized Sky Survey 2 (Acknowledgement: Davide De Martin)

 

사진 3> DSS에 의해 촬영된 이 사진은 다중성계 황소자리 XZ의 주변을 보여주고 있다.

 

 

각주


[1] 황소자리 XZ 과 황소자리 HL 모두 T Tauris라고 알려진 유형의 교과서적인 예에 해당하는 별들이다. 
T Tauris 별은 태어난지 얼마 안된 별들로서 빠른 자전양상을 가지고, 이로 인해 강력한 자기장을 띄며 강력한 폭풍을 발생시키는 별구분등급이다. 
이 별들은 아직 중심에서 수소 핵융합을 발생시키는데 필요한 만큼의 온도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이 별들이 스스로 핵반응을 만들어내고 우리 태양과 같은 완전히 독립된 별로 진화하는데는 아직 1억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 출처 : 유럽우주국(ESA) 허블 2014년 11월 6일 발표 뉴스
           http://www.spacetelescope.org/news/heic1424/

 

참고 : 각종 별들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2

 

원문>

heic1424 - Photo Release

Jets, bubbles, and bursts of light in Taurus

6 November 2014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has snapped a striking view of a multiple star system called XZ Tauri, its neighbour HL Tauri, and several nearby young stellar objects. XZ Tauri is blowing a hot bubble of gas into the surrounding space, which is filled with bright and beautiful clumps that are emitting strong winds and jets. These objects illuminate the region, creating a truly dramatic scene.

This dark and ominous landscape is located some 450 light-years away in the constellation of Taurus (The Bull). It lies in the north-eastern part of a large, dark cloud known as LDN 1551.

Just to the left of centre in this image, embedded within a rust-coloured cloud, lies XZ Tauri. While it appears to be a single star, this bright spot actually consists of several stars. It has long been known to be a binary, but one of these two stars is thought also to be a binary, making a total of three stars within a single system.

This is not the first time that Hubble has observed XZ Tauri — between the years of 1995 and 2000, a hot bubble of gas was spotted expanding outwards from the system. This bubble can be seen as the small orange lobe very close to the top left of XZ Tauri. This gas is speeding out from the star system, leaving a trail spanning tens of billions of kilometres. As the bubble travels it hits slower moving material, triggering pulses of light and rippling shockwaves.

Above and to the right of XZ Tauri, an equally epic scene is unfolding. Wisps of deep red seem to be streaking away from the blue-tinged clumps on the right. This bright blue patch contains a star known as HL Tauri [1], which is associated with Herbig-Haro object HH 150. Herbig-Haro objects are streaks of hot gas blasted into space by newborn and newly forming stars and LDN 1551 is particularly rich in these dramatic objects.

In the bottom right of this Hubble image is another Herbig-Haro object known as HH 30 (opo9905), associated with the variable star V1213 Tauri. The star itself is hidden within a flat, bright disc of dust that is split in half by a dark lane. This dust blocks direct light from V1213 Tauri, but the star is visible via its reflected light and the prominent, knotty jets it is blasting out into space.

Hubble previously viewed HH 30, alongside XZ Tauri, with its Wide Field Planetary Camera 2 between the years of 1995 and 2000. The observations were used to image and study the changes in disc brightness and jet strength over the five-year period. V1213 Tauri’s strong magnetic field forms the jets by funnelling and shepherding gas from the disc, accelerating it along the star’s magnetic poles to form two narrow beams.

A version of this image was entered into the Hubble’s Hidden Treasures image processing competition by contestant Judy Schmidt, and won third prize.

In a press release issued by the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today observations from the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ALMA) reveal extraordinarily fine and never-before-seen detail in the planet-forming disc around HL Tauri. The new observations are an enormous step forward in the observation of how protoplanetary discs develop and how planets form.

Notes

[1] XZ Tauri and HL Tauri are textbook examples of a class of stars known as T Tauris — young and rapidly rotating, with strong magnetic fields and powerful winds. They have yet to reach the temperatures necessary for hydrogen fusion deep in their cores. It will take around 100 million years for these stars to trigger these reactions and evolve into fully-fledged stars like the Sun.

Notes for editors

The Hubble Space Telescope is a project of international cooperation between ESA and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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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ESA/Hubble and NASA
Acknowledgement: Judy Schmi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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