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7. 23:23ㆍ3. 천문뉴스/ESA 허블
사진1>
M31, 안드로메다 은하에 대한 가장 정밀하고 가장 큰 사진이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이 사진은 지금까지 발표된 허블우주망원경의 사진으로는 최대규모의 사진으로서 4만광년 이상에 걸쳐 펼쳐져 있는 팬케이크 모양의 은하 원반과 그곳에 파묻혀 있는 1억개 이상의 별 및 수천 개의 성단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은 안드로메다 은하의 3분의 1 지역을 놀랄만큼 선명하게 담고 있다.
이 파노라마 사진이 담고 있는 총 화소는 15억 화소이다.
따라서 전체 사진을 TV에 띄우기 위해서는 최소한 600HD급 이상의 TV가 필요하다.[1]
사진 왼쪽부터 보면,
우선 별들이 빽빽하게 모여있는 은하의 팽대부가 있고, 별과 먼지로 이루어진 대역을 가로질러 오른쪽으로는 별과 먼지가 희박한 원반 외곽지역이 나타난다.
푸른색 별들로 이루어진 큰 덩어리들은 나선팔 상에서 성단 및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는 지역을 나타내며 어두운 그림자들은 복잡한 먼지 구조체가 위치하는 지역이다.
전체 은하를 떠받치고 있는 것은 은하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 비교적 차가운 붉은 색 별로서 이는 지난 수십억년동안의 안드로메다 은하의 진화를 알려주는 표지이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거대한 나선은하이며 - 우주에서 대부분의 별들이 위치하는 은하의 유형에 해당한다. - 1억개 이상의 별들을 담겨져 있는 이 정밀한 사진은 이 은하 유형의 정밀한 연구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표방하고 있다.[2]
이번 관측은 천문학자들로하여금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유사한 구조의 여러 은하로부터 발생하는 빛을 해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지구로부터 고작 250만 광년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허블우주망원경이 일반적으로 관측하는 수십광년 거리의 은하들보다 훨씬 거대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천체이다.
사실 안드로메다 은하의 직경은 보름달 직경의 6배에 달한다.
약 4만 광년의 폭을 담은 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허블 우주망원경은 411개의 사진들을 촬영하여 이를 이어붙였다.
이 파노라마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의 모든 파장으로 담아내는 안드로메다은하촬영(the Panchromatic Hubble Andromeda Treasury, PHA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허블에 장착된 ACS를 이용하여 근자외선과 가시광선, 근적외선 파장으로 촬영되었다.
이 사진은 붉은색과 파란색 필터를 이용하여 촬영된 자연색 가시광선 색채를 담고 있는 사진이다.
사진의 전체를 한 번에 보기에는 너무나 용량이 크기때문에 각 부분을 크게 확대해서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참고 : ESA의 Full Size 원본을 다운 받기 위해서는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heic1502a/ 에 접속하시면 됩니다.)
이 사진은 2015년 1월 5일 시애틀에서 열린 225차 전미 천문학회에서 발표되었다.
각주
[1] 여기 등록된 사진은 69,536 X 22,230 픽셀의 사진으로서 39억 픽셀을 가진 원래 사진의 크롭 버전이며 사진의 폭은 약 6만 광년이다.
[2] 이 은하 전체가 가지고 있는 별은 10억개 이상이다.
사진 2> DSS에 의해 제작된 안드로메다 은하와 그 주변의 모습
사진3> 이 광대역 사진은 M31 안드로메다 은하와 그 동반은하인 M32(중앙 하단) 및 NGC 205(상단 우측)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PHAT에 의해 촬영된 부분이 직사각형 모양으로 표시되어 있다.
사진4> 이 사진은 허블 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된 안드로메다 은하의 세부 모습과 함께 주요 천체들이 표시되어 있다.
안드로메다 은하의 먼지 띠와 성단들, 별들이 탄생하고 있는 지역 및 우리 은하, 미리내에 속하는 별들이 표시되어 있다.
* 출처 : 유럽우주국(ESA) 허블 2015년 1월 5일 발표 뉴스
http://www.spacetelescope.org/news/heic1502/
원문>
Andromeda in HD
Hubble captures the sharpest ever view of neighbouring spiral Galaxy
5 January 2015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has captured the sharpest and biggest image ever taken of the Andromeda galaxy — otherwise known as Messier 31. The enormous image is the biggest Hubble image ever released and shows over 100 million stars and thousands of star clusters embedded in a section of the galaxy’s pancake-shaped disc stretching across over 40 000 light-years.
This sweeping view shows one third of our galactic neighbour, the Andromeda Galaxy, with stunning clarity. The panoramic image has a staggering 1.5 billion pixels — meaning you would need more than 600 HD television screens to display the whole image [1]. It traces the galaxy from its central galactic bulge on the left, where stars are densely packed together, across lanes of stars and dust to the sparser outskirts of its outer disc on the right.
The large groups of blue stars in the galaxy indicate the locations of star clusters and star-forming regions in the spiral arms, whilst the dark silhouettes of obscured regions trace out complex dust structures. Underlying the entire galaxy is a smooth distribution of cooler red stars that trace Andromeda's evolution over billions of years.
The Andromeda Galaxy is a large spiral galaxy — a galaxy type home to the majority of the stars in the Universe — and this detailed view, which captures over 100 million stars, represents a new benchmark for precision studies of this galaxy type [2]. The clarity of these observations will help astronomers to interpret the light from the many galaxies that have a similar structure but lie much further away.
Because the Andromeda Galaxy is only 2.5 million light-years from Earth it is a much bigger target on the sky than the galaxies Hubble routinely photographs that are billions of light-years away. In fact its full diameter on the night sky is six times that of the full Moon. To capture the large portion of the galaxy seen here — over 40 000 light-years across — Hubble took 411 images which have been assembled into a mosaic image.
This panorama is the product of the Panchromatic Hubble Andromeda Treasury (PHAT) programme. Images were obtained from viewing the galaxy in near-ultraviolet, visible, and near-infrared wavelengths, using the Advanced Camera for Surveys aboard Hubble. This view shows the galaxy in its natural visible-light colour as photographed in red and blue filters.
This image is too large to be easily displayed at full resolution and is best appreciated using the zoom tool.
The image was presented today at the 225th meeting of the American Astronomical Society in Seattle, Washington, USA.
Notes
[1] The image featured here has 69 536 x 22 230 pixels and is a cropped version of the full uncropped image which has 3.9 billion pixels and covers a length of almost 60 000 light years.
[2] The whole galaxy contains over one thousand billion stars.
Notes for editors
The Hubble Space Telescope is a project of international cooperation between ESA and NASA.
More information
Image credit: NASA, ESA, J. Dalcanton (University of Washington, USA), B. F. Williams (University of Washington, USA), L. C. Johnson (University of Washington, USA), the PHAT team, and R. Gendler.
Links
Contacts
Georgia Bladon
ESA/Hubble Public Information Officer
Garching bei München, Germany
Cell: +44 7816291261
Email: gbladon@partner.es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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