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달이 어린 밤 풍경

2014. 12. 11. 22:33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Image Credit &  Copyright :   Martin Ratcliffe

 

11월 14일 이른 새벽에 촬영된 이 밤의 풍경 사진에서 하현달의 빛이 키트 픽크 국립 공원의 정상에 위치한 돔 위의 구름들을 밝게 비추고 있다.

 

과노출된 달 원반 바로 왼쪽으로는 밝은 목성이 보이고 바로 우측으로는 카메라 렌즈에 의한 광반이보인다.
그런데 사진 중앙에 보이는 것은 폭발하는 유성이 만들어내는 화구가 아니다.

이것은 사진 촬영지점에서 바라본 시선에 나타난 무리달로서 키트 픽크의 윈(WIYN) 망원경 바로 위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무리해와 비슷한 현상이 무리달은 달빛이 높은 고도의 권운에 존재하는 얇은 육각 판형의 입자에 반사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결정체의 배열에 의해 결정되는 다중 무리달 현상은 달로부터 22도 이상의 각도에서 목격된다.

밝은 달 원반과 비교되는 무리달은 훨씬 더 흐린 모습으로 나타나며 달이 낮은 고도에 위치할 때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진을 촬영한 후 10분 정도 지나서 이 밝은 무리달은 어두운 밤하늘로 사라져갔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4년 12월 11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41211.html       

 

참고 : 다양한 달의 풍경 등, 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39

 

원문>

Moondog Night
Image Credit & Copyright: Martin Ratcliffe

Explanation: In this night scene from the early hours of November 14, light from a last quarter Moon illuminates clouds above the mountaintop domes of Kitt Peak National Observatory near Tucson, Arizona. Bright Jupiter is just left of the overexposed lunar disk with a streak of camera lens flare immediately to the right, but that's no fireball meteor exploding near the center of the picture. Instead, from the roadside perspective a stunningly bright moondog or paraselene stands directly over Kitt Peaks's WIYN telescope. Analogous to a sundog or parhelion, a paraselene is produced by moonlight refracted through thin, hexagonal, plate-shaped ice crystals in high cirrus clouds. As determined by the crystal geometry, paraselenae (plural) are seen at an angle of 22 degrees or more from the Moon. Compared to the bright lunar disk they are more often faint and easier to spot when the Moon is low. About 10 minutes after the photograph even this bright moondog had faded from the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