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24. 22:02ㆍ3. 천문뉴스/ESA Space Sience
천체 사진은 종종 예술작품처럼 보이곤 한다.
우리 지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웃 은하 중 하나인 소마젤란 성운을 촬영한 이 사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 사진은 두 우주 예술가인 ESA의 허셜 우주망원경과 NASA의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협력하여 만들어낸 사진이다.
수많은 작은 점들이 한데 모여 아름답고 거대한 하나의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점채 또는 점묘화를 떠오르게 만든다.
사진의 색채는 은하 전역에 퍼져있는 가스에 뒤섞여있는 먼지의 온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사진 왼쪽으로 뻗어있는 초록색 색조로 나타나는 지역과 은하 몸통의 붉은 빛 색조는 허셜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영하 260도 이하의 차가운 지역을 나타낸다.
이보다 더 밝은 푸른빛의 지역은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것으로 이 지역은 영하 150도 정도의 비교적 '따뜻한' 가스와 먼지들이 위치하는 곳이며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새로 탄생한 별들은 주변을 뜨겁게 가열시키면서 은하 내에 가열된 가스와 먼지 덩어리들을 만들어내게 된다.
이 뭉치들이 사진에서 매우 밝게 보이는 지역이며 명확하게 이 은하의 형태를 드러내주고 있다.
소마젤란 성운은 오른쪽 측면에 보이는 바와 같이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고 있는 중심 '막대'를 가지고 있으며 사진 왼쪽으로 좀더 광활하게 펼쳐져진 '날개'를 가지고 있다.
소마젤란 성운의 크기는 미리내 크기의 20분의 1 정도이다.
소마젤란 성운은 남반구의 하늘에서 볼 수 있으며, 가장 밝은 지역은 육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소마젤란 성운은 미리내의 위성은하로서 자신보다 조금 더 큰 규모를 가진 동반은하인 대마젤란 성운과 함께 미리내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소마젤란 성운과 대마젤란 성운은 가까운 거리로 인해 광범위하게 연구되어온 은하들이다.
천문학자들은 이곳에서 별이 어떻게 형성되고, 은하가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상대적으로 쉽게 관측할 수 있다.
이 사진을 구성하기 위해 사용된 데이터는 허설 우주망원경의 SPIRE 관측기(스펙트럼과 광도 영상 수신기, Spectral and Photometric Imaging Receiver) 및 PACS(빛검출배열카메라와 분광기, Photodetector Array Camera and Spectrometer) 그리고 스피처 우주망원경의 MIPS(다중대역영상광도계, Multiband Imaging Photometer)를 통해 수집되었다.
출처 : ESA SPACE SIENCE
http://www.esa.int/spaceinimages/Images/2015/02/Exploring_the_colours_of_the_Small_Magellanic_Cloud
참고 : 소마젤란 은하를 비롯한 각종 은하 및 은하단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은하 일반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6
- 은하단 및 은하그룹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8
- 은하 충돌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7
원문>
- Title Exploring the colours of the Small Magellanic Cloud
- Released 23/02/2015 10:40 am
- Copyright ESA/NASA/JPL-Caltech/STScI
- DescriptionAstronomical images often look like works of art. This picture of one of our nearest neighbouring galaxies, the Small Magellanic Cloud, is certainly no exception!The colours within this image provide information about the temperature of the dust mixed with the gas throughout the galaxy. The slight green tint stretching towards the left of the frame and the red hue of the main body of the galaxy are from the Herschel observations, which highlight cold material, down to a chilly –260 degrees Celsius .These clumps show up brightly in this image, tracing the shape of the galaxy clearly — the SMC is made up of a central ‘bar’ of star formation, visible on the right hand side, and then a more extended ‘wing’, stretching out towards the left of the frame.The data in this image are from Herschel’s Spectral and Photometric Imaging Receiver (SPIRE), Photodetector Array Camera and Spectrometer (PACS), and Spitzer’s Multiband Imaging Photometer (MIPS).
- This image was previously published by NASA/JPL.
- Overall, the Small Magellanic Cloud is about 1/20th of the size of the Milky Way. It can be seen shining in the night sky of the southern hemisphere, and its brightest regions are easily visible to the naked eye. It is a satellite galaxy of our own — it orbits around the Milky Way along with its bigger companion, the Large Magellanic Cloud. These two galaxies have been extensively studied because of their proximity to us; astronomers can observe them relatively easily to explore how star formation and galactic evolution works in galaxies other than our own.
- The brighter patches of blue were captured by Spitzer. These regions are made up of ‘warmer’ —about –150 degrees Celsius — gas and dust, and within some of these areas new stars are being born. These newborn stars in turn warm up their surroundings, resulting in intense clumps of heated gas and dust within the galaxy.
- The scene is actually a collaboration between two cosmic artists — ESA’s Herschel space observatory and NASA’s Spitzer space telescope. The image is reminiscent of an artistic stipple or pointillist painting, with lots of small, distinct dots coming together to create a striking larger-scale view.
- Id 33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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