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30. 21:58ㆍ3. 천문뉴스/ESA 허블
죽어가는 별의 마지막 순간이 허블우주빛통에 의해 포착되었다.
별이 최후를 맞는 순간은 우주적 견지에서 보면 그저 한 순간에 지나지 않지만 인간의 기준으로는 너무나 길기만 한 수만년의 시간에 걸쳐 지속되는 현상이다.
NGC 6565로 알려져 있는 이 멋진 행성상성운은 별의 최후가 절정에 달한 시점에 만들어진 것으로서
우주 공간으로 껍질을 모두 쏟아내는 강력한 별폭풍에 뒤이어 쏟아져나온 가스 구름이 만들어낸 천체이다.
엄청난 물질들이 쏟아져나온 후 모습을 드러낸 별의 핵에서 강력한 자외선 복사가 뿜어져 나오면서 주위의 가스들을 다양한 폭으로 이온화시키게 되고 이렇게 이온화된 가스에서 대단히 멋지게 배열된 색이 쏟아져나오게 된다.
NGC 6565에서 복사되는 색깔은 이러한 유형의 천체로는 대단히 유명한 천체인 가락지성운을 닮았다.
(참고 : 고리성운(Ring Nebula)으로 잘 알려져 있는 M57의 이름을 천문학 용어집에서는 '가락지 성운'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천문학 용어집의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여 '가락지성운' 으로 표기합니다.)
행성상성운들은 중심의 별이 차가와지고 백색 난쟁이별로 잦아들기 전까지 약 1만년동안 밝은 빛을 유지한다.
백색 난쟁이별로 잦아들 때 별빛은 급격하게 감소하게 되고 주위의 가스를 더 이상 이온화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더 이상은 보이지 않게 된다.
이 사진은 허블의 숨은 보석 찾기에 참여한 마테이 노박(Matej Novak)에 의해 선택된 사진이다.
출처 : 유럽우주국(ESA) 허블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530a/
참고 : NGC 6565를 비롯한 각종 성운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4
원문>
The long goodbye
A dying star’s final moments are captured in this image from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The death throes of this star may only last mere moments on a cosmological timescale, but this star’s demise is still quite lengthy by our standards, lasting tens of thousands of years!
The star’s agony has culminated in a wonderful planetary nebula known as NGC 6565, a cloud of gas that was ejected from the star after strong stellar winds pushed the star’s outer layers away into space. once enough material was ejected, the star’s luminous core was exposed and it began to produce ultraviolet radiation, exciting the surrounding gas to varying degrees and causing it to radiate in an attractive array of colours. These same colours can be seen in the famous and impressive Ring Nebula (heic1310), a prominent example of a nebula like this one.
Planetary nebulae are illuminated for around 10 000 years before the central star begins to cool and shrink to become a white dwarf. When this happens, the star’s light drastically diminishes and ceases to excite the surrounding gas, so the nebula fades from view.
A version of this image was entered into the Hubble’s Hidden Treasures basic image competition by contestant Matej Novak.
Credit:
ESA/Hubble & NASA
Acknowledgement: M. Novak
'3. 천문뉴스 > ESA 허블' 카테고리의 다른 글
NGC 6818 (0) | 2015.08.05 |
---|---|
M8 : 궁수자리의 폭풍우 바다 (0) | 2015.08.02 |
NGC 1140 (0) | 2015.07.20 |
다섯쌍둥이 성단 ( the Quintuplet Cluster ) (0) | 2015.07.18 |
ESO 381-12 : 피어오르는 은하 (0) | 2015.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