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7. 23:11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이 달은 7월 16일의 초승달이었다.
지구를 향하고 있는 달의 표면이 어둠속에 잠겨있는 것은 익숙한 장면이다.
그런데 수백만 킬로미터 바깥에서 깊은우주기후관측위성(the Deep Space Climate Observatory spacecraft, 이하 DSCOVR)의 지구다색화상화카메라가 담아낸 이 사진에는 보름의 지구 전면을 가로지르는 선명한 보름달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실 달의 공전궤도 너머 지구와 태양사이 지점에 위치하는 위성에서 바라본 보름달의 모습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달의 반대편 모습이다.
우주시대의 여명기에서야 갓 알게된 달의 반대편에는 지구를 향하고 있는 달 표면 전반을 가득채우고 있는 검은 달의 바다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달의 반대편에는 모스크바의 바다라는 작고 검은 점만이 상단 좌측에 선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구의 북극은 11시 방향이고 북미를 지나가고 있는 허리케인 돌로레스가 사진 중앙에 보인다.
달의 모서리를 따라 보이는 약간의 색편차는 노출을 끊어가며 연속적으로 재빠르게 서로다른 필터로 촬영한 사진을 이어붙이는 과정에서 화상에 나타난 달의 움직임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우주의 날씨 예보를 위해 지구와 태양폭풍을 모니터링하는 동안 DSCOVR 호는 1년의 두차례 정도 달의 공전면을 가로지르며 달과 지구가 하나의 화상에 들어오는 유사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5년 8월 7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50807.html
참고 : 다양한 달의 풍경 등 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39
원문>
Full Moon, Full Earth
Image Credit: NASA, NOAA/DSCOVR
Explanation: The Moon was new on July 16. Its familiar nearside facing the surface of planet Earth was in shadow. But on that date a million miles away, the Deep Space Climate Observatory (DSCOVR) spacecraft's Earth Polychromatic Imaging Camera (EPIC) captured this view of an apparently Full Moon crossing in front of a Full Earth. In fact, seen from the spacecraft's position beyond the Moon's orbit and between Earth and Sun, the fully illuminated lunar hemisphere is the less familiar farside. only known since the dawn of the space age, the farside is mostly devoid of dark lunar maria that sprawl across the Moon's perpetual Earth-facing hemisphere. only the small dark spot of the farside's Mare Moscoviense (Sea of Moscow) is clear, at the upper left. Planet Earth's north pole is near 11 o'clock, with the North America visited by Hurricane Dolores near center. Slight color shifts are visible around the lunar edge, an artifact of the Moon's motion through the field caused by combining the camera's separate exposures taken in quick succession through different color filters. While monitoring the Earth and solar wind for space weather forcasts, about twice a year DSCOVR can capture similar images of Moon and Earth together as its crosses the orbital plane of the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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