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의 오로라

2015. 11. 26. 21:19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Image Credit & Copyright:  Daniele Boffelli

 

오로라는 일반적으로 구름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발생한다.

 

오로라의 불꽃은 태양으로부터 분출되어 우주공간을 빠르게 가로지르는 입자가 지구의 자기권에 충돌할 때 발생한다.
대전입자들이 지구의 자기장을 따라 나선형으로 빨려들어오면서 지구 상층 대기의 분자 및 원자에 충돌할 때 발생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충돌에 의해 이온화된 원자가 예를 들어 산소 원자라면 일반적으로 목격되는 오로라의 초록빛 복사가 방출된다.

 

이렇게 발생하는 오로라는 아무리 최하단부라도 그 고도가 100킬로미터 이상이다.
반면 대부분의 구름은 고도 10킬로미터 아래에 위치한다.

 

그런데 아이슬란드 디르홀레이(Dyrholaey)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고도로 떠 있는 구름과 오로라가 선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림과 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집과 그 위 하늘에 펼쳐지는 오로라를 찍기로 마음먹은 천체사진작가는 강한 바람과 잔뜩 찌뿌린 하늘에도 불구하고 때를 기다리고 있었고, 뜻밖에 아름다운 광경을 만나 이를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5년 11월 24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51124.html
      

       

참고 : 다양한 오로라의 풍경 등 지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0

 

원문>

Aurora over Clouds
Image Credit & Copyright: Daniele Boffelli

Explanation: Auroras usually occur high above the clouds. The auroral glow is created when fast-moving particles ejected from the Sun impact the Earth's magnetosphere, from which charged particles spiral along the Earth's magnetic field to strike atoms and molecules high in the Earth's atmosphere. An oxygen atom, for example, will glow in the green light commonly emitted by an aurora after being energized by such a collision. The lowest part of an aurora will typically occur at 100 kilometers up, while most clouds usually exist only below about 10 kilometers. The relative heights of clouds and auroras are shown clearly in the featured picture from Dyrholaey, Iceland. There, a determined astrophotographer withstood high winds and initially overcast skies in an attempt to capture aurora over a picturesque lighthouse, only to take, by chance, the featured picture along th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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