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7. 23:04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사진 중앙 부근에서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고 있는 대상을 세밀한 모습까지 고해상도로 잡아내어 합성한 이 사진에는 꼬아 만든듯한 밝고 얇은 먼지다발들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 먼지다발은 사실 우리에게 거의 모서리를 드러내며 불타오르고 있는 일련의 가스층으로 만들어진 기다란 파동이다.
이 충격파가 시속 50만 킬로미터의 속도로 별사이 우주공간을 갈아엎고 있다.
NGC 2736으로 등재되어 있는 이 천체는 기다란 외형으로 인해 연필성운이라는 대중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다.
연필성운의 길이는 약 5광년이며 800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이 성운은 돛자리 초신성 폭발 잔해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1만 1천년 전에 폭발한 것으로 보이는 돛자리 초신성 폭발잔해는 그 지름이 100광년에 달하며 팽창을 계속하고 있는 별의 폭발 잔해 구름이다.
처음 초신성 폭발 잔해는 시속 수백만 킬로미터의 속도로 우주공간에 퍼져 나갔으나 지금은 그 속도가 현저하게 줄어든 상태로 주변 별사이 우주공간의 물질들을 쓸어내고 있다.
광대역 사진에 협대역으로 담아낸 붉은색과 청록색은 각각 이온화 수소와 산소 원자로부터 발생하는 색깔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6년 7월 15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60715.html
참고 : NGC 2736을 비롯한 각종 성운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4
참고 : 돛자리 초신성 폭발 잔해등 각종 초신성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89
원문>
NGC 2736: The Pencil Nebula
Image Credit & Copyright: Howard Hedlund & Dave Jurasevich, Las Campanas Obs.
Explanation: Moving from top to bottom in the frame near the center of this sharply detailed color composite, thin, bright, braided filaments are actually long ripples in a cosmic sheet of glowing gas seen almost edge-on. The shock wave plows through interstellar space at over 500,000 kilometers per hour. Cataloged as NGC 2736, its elongated appearance suggests its popular name, the Pencil Nebula. The Pencil Nebula is about 5 light-years long and 800 light-years away, but represents only a small part of the Vela supernova remnant. The Vela remnant itself is around 100 light-years in diameter, the expanding debris cloud of a star that was seen to explode about 11,000 years ago. Initially, the shock wave was moving at millions of kilometers per hour but has slowed considerably, sweeping up surrounding interstellar material. In the narrowband, wide field image, red and blue-green colors track the characteristic glow of ionized hydrogen and oxygen at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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