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에서 서로 뻗은 빛과 그림자

 

Image Credit &  Copyright :  Babak Tafreshi  ( TWAN )

 

케냐 암보셀리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이 파노라마 사진에는 11월의 아침, 태양이 떠오르기 바로 전의 그믐달과 금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태양은 아직 동쪽 지평선의 아카시아 나무 아래 있지만 그 위치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태양은 새벽 하늘에 빛과 어두움이 미묘하게 중첩되는 지점을 통해 그 위치를 알 수 있다.

 

빛내림 현상이라고 알려져 있는 따뜻한 색감의 태양빛이 지평선 근처의 눈에 잘 띠지 않는 구름이 던지는 그림자에 의해 그 형태가 그려지고 있다.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아치가 킬리만자로 화산 위를 지나 서쪽 지평선으로 모여들고 있다.

 

이 빛은 되빛내림 현상(anti-crepuscular rays)으로 알려져 있으며 떠오르는 태양의 반대편을 지목하고 있다.

실제 구름의 그림자들은 거의 평행한 상태이지만 시점에 의해 머나먼 양쪽 지평선에서 모여드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6년 11월 26일 자)
         https://apod.nasa.gov/apod/ap161126.html
       

참고 : 다양한 지구의 풍경 등 지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0

 

원문>

East to West, Light and Shadow
Image Credit & Copyright: Babak Tafreshi (TWAN)

Explanation: on this November morning an old crescent Moon and morning star rise just before the Sun in a wide panoramic skyscape from Kenya's Amboseli National Park. Still below the limbs of an acacia tree and the eastern horizon, the Sun's position is easy to find though. It's marked at the left by the subtle convergence of light and shadow in the dawn sky. Known as crepuscular rays, the warm-colored rays of sunlight are outlined by shadows cast by unseen clouds near the horizon. Arcing above the profile of Mount Kilimanjaro, toward the right the rays of light and shadow converge at the western horizon. There known as anti-crepuscular rays, they indicate the point opposite the rising sun. The cloud shadows are very nearly parallel, but converge toward the distant horizons because of perspec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