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미리내까지

2017. 8. 9. 19:013. 천문뉴스/유럽남부천문대(ESO)

 

Credit: ESO/B. Tafreshi (twanight.org)

 

이 사진은 ESO 파라날 천문대 방문객이 머무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온 밤하늘을 감싸고 있는 미리내의 숨막히는 중심부로 가는 여정에 촬영된 것이다.

 

이곳은 ESO 초거대망원경이 있는 체로 파라날이다.

ESO 초거대망원경은 8.2미터 망원경 4개로 구성되어 있다.

 

VLT는 좀더 규모가 작은 4개의 보조 망원경의 관측 데이터를 모음으로써 간섭계로도 활용될 수 있다.

이 때는 좀더 적절한 이름인 VLT 간섭계(VLTI)로 불린다.

4개의 보조망원경들은 서로 다른 구성체로서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망원경들이다.

 

사진에 담긴 것은 이들 보조망원경 중 하나로서 돕을 넓게 열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천문대에서 게스트하우스까지 나 있는 길이 바위들이 들쭉날쭉 솟아있으며 메마른 사막의 언덕들로 이루어진 지형을 마치 꿰매로 지나가는 빛나는 실처럼 보인다.

 

이 길의 노란 빛은 희미한 보안등 때문에 생긴 것이다.

이 보안등은 불필요한 빛공해를 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밝기로 유지되고 있다.

 

출처 : 유럽 남반구 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Picture of the Week 2017년 8월 7일자

       http://www.eso.org/public/images/potw1732a/

 

참고 : 다양한 밤하늘 풍경 등 지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0

 

원문>

 

From the Residencia to the Milky Way

This image captures the route from the Residencia — the guesthouse for visitors to ESO's Paranal Observatory— to the breathtaking heart of the Milky Way, which covers the entire night sky.

The site shown here is Cerro Paranal, home to ESO's Very Large Telescope (VLT), a telescope comprising four 8.2-metre Unit Telescopes. The VLT can also act as an interferometer in the form of the appropriately-named VLT Interferometer, or VLTI, by gathering additional light from four smaller Auxiliary Telescopes, which can be independently moved around and placed in different configurations. one of these Auxiliary Telescopes is shown in this image, gazing at the sky with its dome wide open.

The road from the observatory to the Residencia appears as a shining thread, weaving amongst the rocky outcrops and hills of the desert environment. The yellow glow is caused by dim security lights — the street lighting is kept to a minimum in order to avoid unnecessary light pollution.

 

Credit:

ESO/B. Tafreshi (twanigh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