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화산 위의 미리내

Image Credit & Copyright:  Carlos Eduardo Fairbairn

 

때때로 하늘은 땅과 비슷한 모습을 연출한다.

 

2017년 5월, 아타카마 사막에서 촬영된 이 사진의 전경은 움푹 들어간 사회산의 칼데라와 그 주변의 풍경이 장식하고 있다. 

움푹 들어간 이 땅을 시적으로 모방한 듯한 미리내의 아치가 하늘을 장식하고 있다.

 

사진에는 남반구 하늘의 비경을 만들어내는 멋진 여러 천체들이 담겨 있다.

 

우선 왼쪽 멀리로는 미리내의 중심부와 밝은 주황색의 별 안타레스가 보이고 아치의 위쪽으로는 남십자 자리가 자리잡고 있다. 

오른쪽 멀리로는 붉은 빛을 뿜어내고 있는 검 성운이 보인다.

사진 중앙 지평선 바로 위로는 멀리 보이는 두 개의 화산봉우리를 가르며 미리내의 가장 거대한 위성은하인 대마젤란은하가 자리잡고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7년 8월 21일 자)

       https://apod.nasa.gov/apod/ap170821.html

       

참고 : 다양한 밤하늘의 풍경 등 지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0

 

원문>

Milky Way over Chilean Volcanoes 
Image Credit & Copyright: 

Carlos Eduardo Fairbairn

Explanation: Sometimes, the sky mimics the ground. Taken in 2017 May from the Atacama Desert in Chile, the foreground of the featured image encompasses the dipping edge of the caldera of an extinct volcano. Poetically echoing the dip below is the arch of our Milky Way Galaxy above. Many famous icons dot this southern nighttime vista, including the center of our Milky Way Galaxy on the far left, the bright orange star Antares also on the left, the constellation of the Southern Cross near the top of the arch, and the red-glowing Gum Nebula on the far right. Just above the horizon and splitting two distant volcanic peaks near the image center is the Large Magellanic Cloud -- the largest satellite galaxy of the Milky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