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7. 11:03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2015년 7월, 뉴호라이즌 호가 플루토를 근접통과하면서 촬영한 칼날과 같은 능선이 가득한 지형이 이 확대 사진에 담겨 있다.
이 지역에는 독특한 질감을 보여주는 지형들이 속해있다.
플루토의 적도 부근에 매우 높은 고도에서 발견되는 일정크기로 구획된 들쭉날쭉한 지형들 대부분은 얼음 메탄으로 만들어져 있다.
인상적인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기다란, 칼과 같은 능선들은 메탄의 승화작용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응축된 메탄 얼음은 플루토가 좀더 따뜻해지는 지질학적 시기를 거치며 액체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메탄 가스로 변환되었다.
지구에서도 승화작용은 칼날처럼 날카로운 얼음 지형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지형은 안데스 산맥의 고지대에서 발견된다.
지구에서 페니텐트(penitentes)*라고 알려져 있는 이 날카로운 지형은 물얼음에 의해 만들어지며 대부분 1미터 정도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블로그 쥔장 주석 : 페니텐트(penitentes)
아열대나 열대의 건조한 고산지대에 발달하는 빙하의 표면에 보이는 날카로운 빙주군(氷株群)을 일컫는다.
안데스, 킬리만자로 등 고산의 빙하에서 발달하고 60㎝에서 1m 정도의 높이를 가진 날카로운 빙주가 밀집하여 빙하 표면을 덮고 있는 경우가 많다.
건조기후하에서 빙하의 소모(消耗)가 심한 일사(日射)에 기인하여 표면에서의 승화가 촉진되어 발달한다고 생각된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7년 10월 5일 자)
https://apod.nasa.gov/apod/ap171005.html
참고 : 플루토를 비롯한 다양한 왜소행성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7
원문>
Pluto's Bladed Terrain
Image Credit: NASA, Johns Hopkins Univ./APL, Southwest Research Institute
Explanation: Imaged during the New Horizons spacecraft flyby in July 2015, Pluto's bladed terrain is captured in this close-up of the distant world. The bizarre texture belongs to fields of skyscraper-sized, jagged landforms made almost entirely of methane ice, found at extreme altitudes near Pluto's equator. Casting dramatic shadows, the tall, knife-like ridges seem to have been formed by sublimation. By that process, condensed methane ice turns directly to methane gas without passing through a liquid phase during Pluto's warmer geological periods. on planet Earth, sublimation can also produce standing fields of knife-like ice sheets, found along the high plateau of the Andes mountain range. Known as penitentes, those bladed structures are made of water ice and at most a few meters t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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