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X

2018. 7. 12. 01:17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Image Credit & Copyright:  Henrik Adamsson

 

이 광경을 쌍안경이나 작은 망원경으로 보면 인상적인 X자 문양을 보게된다. 그러나 실제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이 X 문양은 한 순간 나타나는 형태로서 상현반달이 되기직전 몇 시간 동안만 나타난다.

 

달의 주야 경계선을 따라 이 X 모양의 환영이 사진에서 왼쪽 블라키누스 크레이터와 라 카일리 크레이터, 푸르바흐 크레이터 쪽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만약 우주비행사가 상현 반달에 접어들 즈음 이 크레이터 가까이 서 있다면 바로 앞에 있는 지평선에서 태양이 서서히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일시적으로 크레이터의 담벼락은 태양빛을 받아 밝아지겠지만 크레이더 바닥은 여전히 어둠에 잠겨 있을 것이다.

지구에서 봤을 때 이처럼 크레이터의 바닥면과 밝기 차이를 만들어내는 담벼락들이 우연히 X자와 같은 모양을 만들어낸다.

 

달의 X를 촬영한 이 고해상도 사진은 2018년 2월 22일 촬영되었다.

 

사진의 주야 경계선을 잘 살피다보면 동일한 현상으로 나타난 V 자 형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8년 3월 1일 자)

       https://apod.nasa.gov/apod/ap180301.html

       

참고 : 다양한 달의 풍경 등 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39

       

원문>

The Lunar X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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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ik Adamsson

Explanation: The striking X in this lunarscape is easily visible in binoculars or a small telescope, but not too many have seen it. The catch is, this lunar X is fleeting and only apparent in the hours before the Moon's first quarter phase. Along the shadow line between lunar day and night, the X illusion is produced by a configuration of craters seen here toward the left, Blanchinus, La Caille and Purbach. Near the Moon's first quarter phase, an astronaut standing close to the craters' position would see the slowly rising Sun very near the horizon. Temporarily, crater walls would be in sunlight while crater floors would still be in darkness. Seen from planet Earth, contrasting sections of bright walls against the dark floors by chance look remarkably like an X. This sharp image of the Lunar X was captured on February 22nd. For extra credit, sweep your gaze along the lunar terminator and you can also spot the Lunar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