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세레스와 베스타

2007. 9. 21. 14:433. 천문뉴스/허블사이트

 

 

이 허블 사진은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 밸트에서 가장 큰 소행성인 베스타(Vesta)와 세레스(Ceres)를 찍은 것이다.

이 사진은 천문학자들이 이들 소행성들에 접근하는 Dawn우주선 추진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NASA는 소행성 밸트에 도착하까지 4년이 소요될 탐사우주선인 던(Dawn)우주선을 2007년 7월 7일 발사했다.

Dawn우주선은 소행성 탐사를 하게 될 텐데, 대략 베스타에는 2011년에, 세레스에는 2015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Dawn우주선은 두 소행성에 접근하는 최초의 우주선이 될 것이다. 

소행성 벨트에는 최소 10만개 이상의 소행성이 있는데,  소행성 벨트는 46억년 전 우리 태양계의 행성들을 구성하고 남은 암석부스러기가 있는 일종의 저장소라 할 수 있다. 

 

Dawn 우주선은 또한 왜소행성을 탐사하는 최초의 우주선이 될 예정이다.

국제천문학회(The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가 2006년 세레스를(Ceres)를 3개의 왜소행성 중 하나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세레스는 우리 태양계의 행성들처럼 둥근 모양이지만, 여타 행성들과는 달리 공전궤도 주변에 많은 암석 부스러기가 존재한다.

Dawn우주선의 베스타 방문을 준비하기 위해 천문학자들은 허블의 광대역행성카메라2(Wide Field Planetary Camera 2)를 이용하여 소행성의 새로운 이미지를 촬영했다.

이들 이미지는 2007년 5월 14일과 16일에 촬영되었다.

 

 

 

허블을 이용하여 천문학자들이 베스타의 남반구 지도를 작성했는데, 이 지역에는 수십억 년 전 충돌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크레이터가 있다. 

이 크레이터의 직경은 456킬로미터인데 이것은 베스타의 직경인 530킬로미터에 맞먹는 폭이다.

베스타에 있는 크레이터 크기를 지구의 경우로 환산하여 본다면 크레이터의 크기는 태평양을 가득 채우는 크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충돌이 암석 덩어리를 쪼개내어 50개가 넘는 작은 소행성들을 만들어냈는데 천문학자들은 이것을 'Vestoids'라고 부른다.

또한 이 충돌은 베스타의 표면 전역에 걸친 폭발을 만들어 냈다.  

현재 베스타의 크기는 아리조나 주 정도 크기이다.

 

예전에 베스타 남반구는 1994년과 1996년에 허블의 광대역 카메라로 촬영된 적이 있다.
이번에 얻은 사진은 허블의 향상된 해상도로  60킬로미터 분해능의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 이미지에서는 소행성 표면의 서로 다른 밝기와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이 특징적인 힌트가 암시하는 큰 규모의 지형지물은 Dawn우주선이 베스타에 도착했을 때 더 자세히 관측될 수 있을 것이다. 

허블의 이미지는 또한 북반구로부터 남반구에 경도처럼 뻗어있는 구조물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사진에서는 동서로 넓게 나타나는 밝기 차이를 보여주는데
이는 아마도 구조의 변화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두 가지 특징은 베스타 전역에 화산활동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런 차이를 나타내는 지역의 크기도 제각각인데, 어떤 것들은 그 크기가 160여 킬로미터에 이르기도 한다. 

이러한 밝기의 차이는 우리가 달을 볼 때 나타나는 효과와 유사한데, 달에서는 칼슘이나 알루미늄을 다량포함하고 있는 지역이 밝게 나타나고 있는데 반해,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지역은 어둡게 나타난다.  

 

45억년 전에 베스타가 형성될 때 베스타는 바위를 녹일만큼 뜨거웠을 것이다.

이러한 열은 무거운 원소들을 베스타의 중심부로 가라앉히고 가벼운 원소들은 그 표면에 나타나게 했을 것이다.

천문학자들은 철분을 함유한 원소의 분포도를 연구하기 위해 두 가지 색체의 이미지를 합성하여 관찰하고 있다.

이러한 광물들로부터 천문학자들은 베스타의 표면 구조와 조합을 알게 되길 희망하고 있다.

학자들은 또한 Dawn우주선이 이들 소행성의 표면과 구조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캐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여기 세레스 이미지는 크레이터와 같은 지형적 특성이나 상이한 원소 때문에 밝거나 어둡게 나타나는 표면을 보여주고 있다.   

큰 충돌과 이로인한 새로운 물질이 추가되면서 이러한 모습을 만들었을 것이다.  

소행성 밸트에는 주로 텍사스 주 크기 정도의 소행성이 전체 소행성 벨트의 30~ 40퍼센트를 자치하고 있다.  

세레스의 둥근 외형은 아마도 내부 암석층의 구조가 지구와 같은 암석행성과 유사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 소행성은 암석으로 된 핵과 차가운 맨틀, 그리고 얇고 먼지로 뒤덮힌 표층으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 소행성은 표면 아래 갇힌 물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 소행성의 크기는 약 950킬로미터에 이르며 1801년, 소행성 중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허블은 2003년 12월과 2004년 1월에 각각 개량 카메라를 이용하여 가시광선 및 자외선 관측을 실시한 바 있다. 

이 사진에서의 색채 변화는 세레스 표면 암석의 결이나 결합방식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천문학자들은 이들 국부적 차이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Dawn우주선이 탐사할 더욱 자세한 이미지를 필요로 하고 있다.


 

 

소행성에 관한 배경 정보들

 

: 허블 사이트에서는 이 부분에서 소행성과 행성의 지위에 관한 배경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내용을 보면서 매사의 1등 성취를 자부하는 미국인들이  2006년 명왕성의 행성 지위 박탈로 인하여 얼마나 심리적인 상처를 입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었다.  (명왕성을 발견한 사람은 미국인이다.) 

오죽하면 New Horizons우주선 계획이 명왕성으로 인한 상처를 만회하려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내용에도 나와 있지만 여기에서는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한 것이 명왕성만은 아니라는 사실"과   "과학적 개념이란 건 원래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것이다"라는 점이 유독 강조되고 있다.  
아마 허블 사이트를 찾아올 학생들이 위축되지 않길 바라는 표현들일 것이다.
 

어쨌든 부럽긴 하다.... (이하 배경 정보 내용)

 

2006년,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목록에서 삭제되었다는 소식이 각종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행성 자격에 대한 논쟁은 이미 천문학자들이 세레스를 발견했던 1800년대 초로 거슬러올라간다.  

 

주세페 피아치(Guiseppe Piazzi)는 1801년 팔레르모 천문대에서 그 당시 익히 알려져 있던 태양계의 행선 간 공간을 고려해 봤을 때 행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던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세레스를 발견했다. 

화성과 목성 사이 공간에 행성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은 티티우스-보데 법칙(Titius-Bode law)에 의해 이미 예견되고 있었다.

티티우스-보데 법칙은 태양으로부터 당시에 알려져 있던 6개 행성 간의 상대적 거리가 수학적 공식에 의해 표현될 수 있고 또한 이것과 맞아떨어진다는 법칙으로서 1760년과 1770년 경, 이를 예견한 학자들의 이름을 따서 알려진 법칙이다.

 

그러나 티티우스-보데법칙이 비록 '법칙'으로 불리고는 있으나 물리학에 기반을 둔 것은 아니다.

어쨌든 티티우스-보데법칙에 의하면 행성 하나가 반드시 화성과 목성 사이에 존재해야 했다.

1781년에 천왕성이 관측된 이후 천문학자들은 더더욱 이 유령 행성을 발견하는데 열을 올렸다.


천왕성 역시 이 법칙에 의하면 있어야 할 곳이라고 예견한 거리에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세레스 역시 화성과 목성 사이에 예견된 그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고 천문학자들은 세레스를 행성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피아치는 처음에는 이 행성의 이름을 로마 풍요의 여신이름과 나폴리와 시실리의 왕 페르디난드 4세의 이름을 따서 세레스 페르디난데(Ceres Ferdinandea)라고 지었으나 나중에 '페르디난데'라는 이름은 떨어져 나갔다. 

 

세레스의 발견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아주 작은 암석덩어리들을 발견하는 시작이었다.  

세레스가 발견된지 1년 후 천문학자들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거의 세레스와 동일한 밝기를 지닌 새로운 천체를 발견하였다.

하인리히 올버스(Heinrich Olbers)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이 두 번째 천체는 아테나 여신의 이름인 팔라스 아테나를 따서 팔라스(Palas)라고 이름지었다.  

그러나 많은 천문학자들은 이 천체들이 망원경으로 관측하기에도 너무 작아서 전통적인 행성의 개념에는 어딘가 맞지 않는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 윌리암 허셜 경(Sir William Herschel)은 이들의 별을 닮은 외모 때문에 소행성(asteroid - asteroid는 불가사리의 뜻이 있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1802년 쓰인 그의 저서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이들은 그 크기가 너무 작아서 아무리 좋은 망원경을 써도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작은 별처럼만 보인다."

 

이때 이미 허셜은 세레스와 팔라스가 행성과는 다른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대다수의 천문학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들 두 새로운 천체는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과 함께 행성목록에 등재되었고 이후 이러한 작은 천체를 찾는 천문학자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소행성 주노(Juno)가 1804년에, 베스타가 1807년에 연이어 발견되었다.

이러한 발견이 계속되어 소천체들의 목록이 증가하자, 소행성들이 어떤 붕괴로 인해 행성으로부터 발생한 파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는 학자들이 생겨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노와 베스타는 일단 행성 목록에 같이 등재되었다.

 

1820년대까지 천문학자들에게는 태양계에 11개의 행성이 있었던 셈이다.
그당시의 천문학 서적에 나타나는 행성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베스타, 주노, 세레스, 팔라스, 목성, 토성, 천왕성이 있었다. 

 

천문학자들은 베스타가 발견된지 39년이 지난 1845년 말엽에 또하나의 천체 아스트라이아(Astraea)를 발견하였다. 

1847년에는 또 새로운 3개의 천체가 발견되었고 1851년 말까지 화성과 목성사이에서 15개의 천체가 알려지게 되었다.

결국 천문학자들은 화성과 목성사이 궤도에 아주 많은 수의 소전체들이 있음을 알아냈고 이들을 태양계의 새로운 집단으로 기술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것을 50년 전에 이미 허셜이 명명했던 '소행성'이라고 불렀다.  

 

천문학자들은 여타 행성에 대해 그랬던 것처럼 태양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이들을 기록하지 않고, 발견된 순서에 따라 범주화하였다.  

오늘날 천문학자들은 약 10킬로미터에 달하는 10만개의 소행성들을 발견했으며 특히 화성과 목성사이에 소행성들이 위치한 지역을 '소행성 밸트(asteroid belt)'라고 부르고 있다.  

 

이처럼 명왕성만이 유일하게 행성에서 퇴출된 것은 아니다.

1800년대에 발견된 세레스, 베스타를 비롯한 다른 소행성들도 같은 불명예를 당했다.  

천문학자들은 세레스와 베스타를 비롯하여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이 소행성들의 행성으로서의 지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명왕성 역시 오늘날 카이퍼 벨트(Kuiper belt)라고 알려져 있는 태양계 바깥의 얼음 암석 덩어리들이 발견된 이후, 행성으로서의 자질이 시험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실제로 여기서 발견된 천체의 하나인 이리스(Eris)는 명왕성보다도 더 크다. 

세레스와 베스타, 그리고 명왕성들은 모두 이들이 발견된 곳에 존재하는 소행성벨트나 카이퍼벨트에서 가장 큰 몸집을 가지고 있었다. 

 

2006년, 국제 천문학 협회(IAU)와 천문학 교수 모임은 새로운 행성의 정의를 확립하기 위한 격론을 벌였다.

IAU에 따르면  행성이란 하나의 항성주위를 공전하고, 구형을 형성하고 유지할 정도로 큰 몸집을 가지고 있으며 공전궤도상에서 자신만의 주도권을 명확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정의된다.
(* 공전궤도상에서 자신만의 주도권을 명확히 가지고 있다고 함은
유사한 크기의 암석덩어리들이 같은 공전궤도상의 주위에 존재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어떤 이들을 이것을 '궤도 주변 물질을 깨끗이 청소함'이라고 번역하기도 하는 듯 한데 영어 원문  'Dominate'의  의미를 살려 "(명확한)주도권"이라 번역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정의는 명왕성에게는 나쁜 소식이지만 세레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된다.

 

명왕성은 이러한 정의에 의해 새로운 범주로 분류된 왜소행성(Dwarf Planet)으로 '격하'되었지만, 세레스는 이 새로운 범주로 '승격'된 것이다.

 

'왜소행성'은 행성의 특징을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공유한다.

이들 두 천체의 외모는 행성들처럼 둥글지만, 공전궤도상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행성의 정의에 대한 오랜동안의 논쟁은 과학적 개념이라는 것이 돌에 새겨지는 명문처럼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발견에 의해 진화를 계속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Dawn 우주선이 베스타와 세레스로 향하고 New Horizons이 명왕성에 도착하여 이들 천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을 알려준다면 이러한 논쟁을 더욱 명확히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허블사이트'의 게시물들은  허블사이트 http://hubblesite.org 의 뉴스센터 자료들을 번역한 자료들입니다.

   본 내용은 2007년 6월 20일 발표된 뉴스입니다.

 

참고 : 세레스와 베스타를 비롯한 태양계 작은 천체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왜소행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7
          소행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6
          혜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5
          유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4

 

원문>

These Hubble Space Telescope images of Vesta and Ceres show two of the most massive asteroids in the asteroid belt, a region between Mars and Jupiter. The images are helping astronomers plan for the Dawn spacecraft's tour of these hefty asteroids.

On July 7, NASA is scheduled to launch the spacecraft on a four-year journey to the asteroid belt. once there, Dawn will do some asteroid-hopping, going into orbit around Vesta in 2011 and Ceres in 2015. Dawn will be the first spacecraft to orbit two targets. At least 100,000 asteroids inhabit the asteroid belt, a reservoir of leftover material from the formation of our solar-system planets 4.6 billion years ago.

Dawn also will be the first satellite to tour a dwarf planet. The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named Ceres one of three dwarf planets in 2006. Ceres is round like planets in our solar system, but it does not clear debris out of its orbit as our planets do.

To prepare for the Dawn spacecraft's visit to Vesta, astronomers used Hubble's Wide Field Planetary Camera 2 to snap new images of the asteroid. The image at right was taken on May 14 and 16, 2007. Using Hubble, astronomers mapped Vesta's southern hemisphere, a region dominated by a giant impact crater formed by a collision billions of years ago. The crater is 285 miles (456 kilometers) across, which is nearly equal to Vesta's 330-mile (530-kilometer) diameter. If Earth had a crater of proportional size, it would fill the Pacific Ocean basin. The impact broke off chunks of rock, producing more than 50 smaller asteroids that astronomers have nicknamed "vestoids." The collision also may have blasted through Vesta's crust. Vesta is about the size of Arizona.

Previous Hubble images of Vesta's southern hemisphere were taken in 1994 and 1996 with the wide-field camera. In this new set of images, Hubble's sharp "eye" can see features as small as about 37 miles (60 kilometers) across. The image shows the difference in brightness and color on the asteroid's surface. These characteristics hint at the large-scale features that the Dawn spacecraft will see when it arrives at Vesta.

Hubble's view reveals extensive global features stretching longitudinally from the northern hemisphere to the southern hemisphere. The image also shows widespread differences in brightness in the east and west, which probably reflects compositional changes. Both of these characteristics could reveal volcanic activity throughout Vesta. The size of these different regions varies. Some are hundreds of miles across.

The brightness differences could be similar to the effect seen on the Moon, where smooth, dark regions are more iron-rich than the brighter highlands that contain minerals richer in calcium and aluminum. When Vesta was forming 4.5 billion years ago, it was heated to the melting temperatures of rock. This heating allowed heavier material to sink to Vesta's center and lighter minerals to rise to the surface.

Astronomers combined images of Vesta in two colors to study the variations in iron-bearing minerals. From these minerals, they hope to learn more about Vesta's surface structure and composition. Astronomers expect that Dawn will provide rich details about the asteroid's surface and interior structure.

The Hubble image of Ceres on the left reveals bright and dark regions on the asteroid's surface that could be topographic features, such as craters, and/or areas containing different surface material. Large impacts may have caused some of these features and potentially added new material to the landscape. The Texas-sized asteroid holds about 30 to 40 percent of the mass in the asteroid belt.

Ceres' round shape suggests that its interior is layered like those of terrestrial planets such as Earth. The asteroid may have a rocky inner core, an icy mantle, and a thin, dusty outer crust. The asteroid may even have water locked beneath its surface. It is approximately 590 miles (950 kilometers) across and was the first asteroid discovered in 1801.

The observations were made in visible and ultraviolet light between December 2003 and January 2004 with the Advanced Camera for Surveys. The color variations in the image show either a difference in texture or composition on Ceres' surface. Astronomers need the close-up views of the Dawn spacecraft to deter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se regional differences.

For additional information, contact:

Ray Villard
Space Telescope Science Institute, Baltimore, Md.
(Phone: 410-338-4514; E-mail: villard@stsci.edu)

Dr. Lucy McFadden
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 Park, Md.
(Phone: 301-405-2081; E-mail: mcfadden@astro.umd.edu)

Object Names: Ceres, 1 Ceres, Vesta, 4 Vesta

Image Type: Astronomical

 

Credits for Vesta: NASA; ESA; L. McFadden and J.Y. Li (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 Park); M. Mutchler and Z. Levay (Space Telescope Science Institute, Baltimore); P. Thomas (Cornell University); J. Parker and E.F. Young (Southwest Research Institute); and C.T. Russell and B. Schmidt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Credits for Ceres: NASA; ESA; J. Parker (Southwest Research Institute); P. Thomas (Cornell University); L. McFadden (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 Park); and M. Mutchler and Z. Levay (Space Telescope Science Institute)

 

Background info>

Background information useful for exploring this news release:

A Planet by Any Other Name: When Ceres and Vesta Were Planets

Pluto's demotion from the list of solar system planets grabbed front-page headlines in 2006. But the debate over the qualifications for planethood reaches back to the early 1800s when astronomers spotted an object called Ceres.

Guiseppe Piazzi at the Palermo Observatory spied Ceres in 1801 in a gap between Mars and Jupiter where a planet was expected to reside, based on the spacing of the known planets in the solar system. Known as the Titius-Bode Law, this prediction was named for the astronomers who had noticed in the 1760s and 1770s that the relative distances of the six known planets from the Sun fit a mathematical relationship. Although it is called a "law," it has no basis in physics.

According to Titius-Bode, a planet should exist between Mars and Jupiter. Astronomers had been hunting for this phantom planet since Uranus was discovered in 1781. Uranus, too, was at just the distance where the law predicted a planet should be.

Nestled between Mars and Jupiter, Ceres was in just the right spot, too. So astronomers called it a planet. Piazzi initially named the new planet Ceres Ferdinandea after the Roman goddess of the harvest and King Ferdinand IV of Naples and Sicily. Ferdinandea, however, was later dropped.

Ceres's discovery was just the beginning of a landslide of small bodies spotted between Mars and Jupiter. A year after Ceres was discovered, astronomers found another body between the two planets that was almost as bright as Ceres. Heinrich Olbers unexpectedly found the second body, which he called Pallas after Pallas Athena, an alternate name for the goddess Athena.

Many astronomers realized that neither Ceres nor Pallas fit the conventional idea of a planet because their disks were so small they could not be resolved through telescopes. Because of their star-like appearance, Sir William Herschel coined the term "asteroid" for such bodies, writing in 1802: "They resemble small stars so much as hardly to be distinguished from them, even by very good telescopes." Herschel, therefore, argued that Ceres and Pallas were different from other planets.

Most other astronomers, however, disagreed. These two new additions to the solar system were listed with the rest of the planets.

The gold rush of small bodies continued to pile up. Astronomers nabbed Juno in 1804 and Vesta in 1807. The growing list of small objects raised concern that the asteroids were debris from a planet that had somehow disintegrated. Nevertheless, Juno and Vesta joined Ceres and Pallas as planets.

By the 1820s, astronomers counted 11 planets in the solar system. Introductory astronomy texts of that time listed the planets as Mercury, Venus, Earth, Mars, Vesta, Juno, Ceres, Pallas, Jupiter, Saturn, and Uranus.

Astronomers found another body, Astraea, near the end of 1845, almost 39 years after Vesta was spied. Three new objects were spotted in 1847. By the end of 1851, there were 15 known bodies between Mars and Jupiter.

Finally, astronomers realized that this large number of similar bodies all in orbit between Mars and Jupiter represented a new class of solar-system object. They called them asteroids, the name Herschel had coined 50 years earlier. Instead of listing them by distance from the Sun, as they did the planets, astronomers categorized them by their order of discovery. Astronomers today list about 100,000 known asteroids as large as 6 miles (10 kilometers) across located between Mars and Jupiter, a region now called the asteroid belt.

So Pluto's dismissal from the planetary ranks is not unique. Ceres, Vesta, and the other asteroids found in the 1800s, suffered the same indignity. In fact, their stories are similar. Astronomers began to question the planethood of Ceres, Vesta, and the other asteroids as they spotted more objects in the same region. Likewise, Pluto's planetary pedigree was put to the test when astronomers began finding other icy rocks in the planet's neighborhood, a region now called the Kuiper belt. In fact, one of the objects discovered, Eris, is even larger than Pluto. Ceres, Vesta, and Pluto also are among the most massive bodies in their respective regions, the asteroid belt and the Kuiper belt.

In 2006, the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IAU), an astronomers' professional society, attempted to settle the ongoing debate by adopting a new planet definition. According to the IAU, a planet is an object that orbits a star, is large enough to have settled into a round shape, and dominates its orbit. The newly adopted definition was bad news for Pluto but good news for Ceres. Pluto was demoted to a new category called dwarf planets, and Ceres was promoted to the same category. Dwarf planets share some, but not all, of a planet's characteristics. Both bodies are round like planets but do not clear out their orbits of debris.

The long debate on the definition of a planet is a textbook example of how scientific concepts are not etched in stone but continue to evolve with new discoveries.

The Dawn spacecraft traveling to Vesta and Ceres and the New Horizons satellite heading to Pluto may help clarify the debate by delivering close-up views of these objects.

'3. 천문뉴스 > 허블사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NGC 3603  (0) 2007.10.07
에리스(Eris)와 위성 디스노미아(Dysnomia)  (0) 2007.09.22
허블이 촬영한 목성의 대기변화  (0) 2007.09.20
별들의 요람 NGC 4449  (0) 2007.09.19
젊은 별과 암석부스러기 Disk  (0) 200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