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7개 동굴

2007. 9. 24. 00:333. 천문뉴스/코스모스 관련 스크랩

NASA에서 9월 21일 7개의 화성 동굴을 발견했다.

 

외계 천체들 중 가장 많은 관찰을 받고 있는 이 화성에서의 동굴발견은, 외계 생명체에 대한 묘한 분위기를 싣고 우리나라에도

보도되었다.

하지만 NASA에서 발표한 내용으로는 사실 외계생명체를 떠올릴만한 신비주의적인 내용은 그리 많지는 않다.

 

< 일곱 자매들(Seven Sisters)라고 명명된 동굴들 >

 

NASA의 마스 오디세이 탐사선이 Martian 화산 기슭에서 7개의 동굴을 발견하였다.

 

이번 발견은 이 붉은 행성의 지하에 생명 서식처의 가능성에 대한 흥미를 부채질함과 동시에 여타 지역에서 유사한 동굴을 발견하기 위한 탐험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마스 오디세이와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가 찍은 이미지로부터 발견된 이 동굴들은 매우 어두운, 약 100에서 250미터에 이르는 원형 형태를 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마스 오디세이의 적외선 카메라로 이들 동굴들의 낮과 밤의 온도차를 검사한 결과  이들 동굴들이 확실히 지하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결론지었다.

 

 

가운데 구멍뚫린 모양이 동굴의 가능성이 있으며 'Annie'라 명명되었다. 지름은 미식축구경기장의 2배 정도의 크기이다.

 

오후와 이른 새벽에 촬영된 적외선 사진으로 포착된 온도차이는 이들 구멍들이 지하와 연결되어 있는 공간이라는 증거가된다.

낮부터 저녁까지 이 구멍의 온도는 주위의 표면온도변화보다는 훨씬 작은 약 3분의 1 정도의 변화 폭을 나타낸다.

 

북아리조나 대학의 지질조사 천체지질학팀의 글렌 커싱에 의하면 이 동굴이 다른 표면에 비해 낮에는 더 차가왔고, 밤에는 더 따뜻했다고 하고, 이들의 온도 변화 양상이 지구의 거대한 동굴들처럼 일정 온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동굴이 나타나는 형태와 일치했다고 한다.


커싱과 그의 동료들은 최근 journal Geophysical Research Letters의 온라인 판을 통해 이러한 발견을 보고했다.

 

커싱의 동료인 팀 티투스(Tim Titus)는이들이 수직형태의 구멍이든 아니면 광활한 동굴의 입구이든 간에 이들 구멍들은 화성 내부로 통하는 출입문이 확실하다고 말한다.

그는 또한 이러한 동굴들이 화성의 과거 또는 현재 생명체가 보호될 수 있는 공간이며, 아마 미래에는 인간의 보금자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곱 자매"라 명명된 이들 동굴들은 화성에서 가장 높은 산의 근처인 아르시아 몬스(Arsia Mons)라 불리는 화산의 고지대에 존재한다.

 

커싱은 이들의 고도가 매우 극한의 고도여서 사람이나, 심지어는 미생물이 거주하기에도 추천할 만한 장소가 아니며 심지어는 화성에 생명체가 있다 하더라도 아마 이정도 높이에까지는 존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리포트는 아르시아 몬스의 이 깊은 구멍들이 화성표면 바로 아래에 존재했던 지각공간이 주위 화산의 압력에 의해 확장되었거나 지각절단이 발생하면서 지표로 나타났을 것이라는 모델을 제시한다.

 

사발모양의 구덩이 선을 따라 나타나고 있는 어떤 구멍들은 화성 표면물질의 붕괴가 선형 단층으로 나타난 균열을 선명하게 채운 모양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학자들은 마스오디세이와 NASA의 Mars Reconnaissance Orbiter로 이들 7개의 동굴들을 관찰하였다.

 

목표는 좀더 낮은 저지대에서 지하로 이어지는 다른 동굴을 찾는 것이다.

 

필 크리스텐슨은 이와 같은 동굴들은 찾는 열쇠는 야간에 변칙적으로 따뜻한 지점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시광선과 자외선 이미지들은 연구팀이 동굴을 탐색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마스오디세이 프로젝트 과학자인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제프리 플라우트는 화성에서 다른 탐사도구로는 이처럼 귀중한 열정보를 제공받지 못할 것이며, 이번 발견은 마스 오디세이가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낼 매우 흥미진진한 발견의 멋진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 오디세이는 2001년 화성에 도착하였고 일년 전 다른 우주선이 하나더 도착하여 이 행성을 관측하고 있다.

 

마스오디세이의 전임자였던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 호는 지난 해 임무를 마쳤다.

 

For additional information about Mars Odyssey and the new findings,
visit:
http://www.nasa.gov/mission_pages/odyssey .

 

참고 : 다양한 화성의 풍경 등, 화성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