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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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S의 발사장면
Image Credit & Copyright: John Kraus NASA의 TESS (통과현상을 이용한 외계행성 탐사 위성, 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이 4월 18일 지구에서 발사되어 다른 별 주위를 도는 행성탐사를 시작했다. 이 위성은 팰콘 9 로켓의 상단부에 실려 발사되었다. 팰콘 9 로켓은 케이프 커네버럴 공군기지의 우주발사복합장치 40에서 확대촬영한 이 사진에 보이는 바와 같이 1단 추진체로 9개의 멀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향후 수 주 동안 TESS는 여러 번 추진기를 가동하여 높은 이심율을 가진 고고도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지구와 달이 최대거리인 약 37만 3천킬로미터에서 소요되는 공전기간의 반 정도에 해당하는, 이전에는 한 번도 시도해 본적이 ..
2018.09.02 -
히아데스와 달
최근 달을 본 적이 있는가? 지난 4월 18일, 초승달이 히아데스별무리를 가로질러갔다. 알데바란이라는 밝은 별에 의해 고정되어 있는듯한 이 V자 모양의 별무리와 구체의 달이 망원렌즈로 촬영한 이 사진에 함께 담겨 있다. 이 매력적인 사진은 다양한 노출을 통해 촬영한 여러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이 사진들 중 가장 짧은 노출인 1/60초로 초승달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가장 긴 노출은 15초까지 다다르는데 이러한 장노출은 지구에 반사된 태양빛을 담아 엷게 빛나는 달의 야간반구인 지구조와 함께 배경의 별들을 담아내는데 사용되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8년 4월 20일 자) https://apod.nasa.gov/apod/ap180420.html 참고 : 히아데스 성단을 비롯한 각..
2018.08.26 -
NGC 7635 : 거품성운
Image Credit: NASA, ESA, Hubble Heritage Team - Reprocessing by Maksim Kakitsev 거대한 질량의 별로부터 쏟아져나오는 별폭풍이 만들어낸 이 별사이 우주공간의 유령은 놀랍게도 익숙한 형채를 띠고 있다. NGC 7635로 등재되어 있는 이 천체는 거품성운(the Bubble Nebula)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진 자체는 세부적인 모습을 담아낸듯 보이지만 사실 이 거품의 지름은 7광년에 달하며 대단히 파괴적인 사건이 진행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증거가 된다. 거품 중심으로부터 상단 좌측으로 보이는 별은 O-타입의 별로서 우리 태양보다 수백 배 더 밝고 질량은 약 45배에 달하는 별이다. 이 별로부터 뿜어져 나온 격렬한 별폭풍과 강력한 복사가 주위를 둘러..
2018.08.26 -
나미비아 데드블라이 상공의 미리내
Image Credit & Copyright: Stefan Liebermann 이곳은 무슨 행성일까? 이곳은 우리가 알고 있는 나무들을 품고 있는 유일한 행성이다. 그러나 데드블라이(Deadvlei)의 나무들은 이미 죽은지 500 년이 넘었다. 나미비아의 나미브나우크루프트국립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어린 나무들은 해당 지역에 강을 범람하게 만드는 폭우가 쏟아진 뒤에 자라기 시작하지만 모래언덕이 강을 벗어난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죽고 말았다. 지난달 촬영된 이 사진에는 저멀리 미리내의 띠가 거대한 나무 줄기 위로 아치를 그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백색 점토로 되어 있는 토양은 마치 별빛이 반사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리내의 아치 아래로 왼쪽에서 솟아오르는 띠는 내태양계를 돌고 있는 먼지들에 태양빛이 반..
2018.08.26 -
M57
토성의 고리를 제외하면, 아마도 가락지성운(M57)은 가장 유명한 하늘의 고리일 것이다. 그러나 이 천체의 전통적인 외양은 우리가 바라보는 시각에 기인하여 이해된 것이다. 최근 선명한 허블 우주망원경의 사진에 입각하여 팽창을 계속하는 이 우주구름의 3차원 구조를 그려본 결과 이 성운은 상대적으로 고밀도를 지닌 도넛 모양의 고리가 럭비공 모양의 불타는 가스구름을 둘러싸고 있는 것임을 알게되었다. ( 참고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622 ) 지구에서 바라보는 각도에서는 럭비공의 기다란 축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인해 고리와 같은 정면 모양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 행성상성운은 익히 잘 알려진 우주구름의 하나로서 이 천체의 불타는 물질들은 행성과는 전혀 상관없다..
2018.08.26 -
적외선으로 담아낸 목성 북극 비행영상
Animation Credit: NASA, JPL-Caltech, SwRI, ASI, INAF, JIRAM 목성의 북극을 비행하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이 동영상은 NASA의 주노 우주선이 촬영한 실제 사진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그 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목성 북극은 어둠 속에 잠겨 있다. 따라서 이 동영상은 목성에서 복사되는 적외선을 담아낸 것이다. 동영상에서 가장 온도가 뜨거운 곳이 가장 밝게 빛나고 있다. 동영상이 시작되면 주노 우주선은 이 거대한 행성을 확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곧이어 목성의 북극을 장식하고 있는 8개의 회오리폭풍 중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목성 북극을 휘감고 있는 여덟게 회오리 폭풍이 모두 등장한다. 각 폭풍 하나하나는 지구의 모든 대륙과 ..
2018.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