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문뉴스/NASA 태양계 탐사(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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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티호가 바라본 화성의 해가 지는 풍경
사진 1> NASA의 큐리오시티 호가 화성 도착 후 956 화성일을 맞는 지난 2015년 4월 15일, 화성의 해가 지는 모습을 연속 사진으로 담아냈다. 큐리오시티호가 푸른색의 하늘을 배경으로 화성의 지평선 너머로 지고 있는 태양의 모습을 지구로 보내왔다. 2015년 4월 15일 저녁, 큐리오시티호가 마스트캠을 이용하여 화성의 해가 지는 모습을 기록하였다. 사진은 먼지 폭풍이 이는 가운데 촬영되었지만 먼지들은 여전히 높은 대기에 남아 있었다. 해가 지는 장면은 과학자들로하여금 대기상에 존재하는 먼지의 수직 분포를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관측을 계획한 큐리오시티 과학팀의 일원인 텍사스 A&M 대학 마크 레몬(Mark Lemmon)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사진 상의 색채는 매우 미세한 먼지의 크기가..
2015.05.14 -
유로파의 표면을 덮고 있는 수수께끼의 검은 물질이 소금일 가능성이 제기되다.
사진1> NASA JPL에 만들어진 '깡통속의 유로파' 실험실은 온도를 비롯하여 거의 진공에 가까운 대기와 엄청난 자기장 복사에 강타당하고 있는 유로파 표면의 조건을 구현하고 있다. NASA의 실험 결과 목성의 달인 유로파의 몇몇 지질구조를 뒤덮고 있는 검은 물질은 해저에 있는 소금이 목성의 자기장 복사에 노출되어 검게 그을린 것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파의 표면에 바다의 소금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 바다가 암석질 해저와 상호작용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며 이는 또한 이곳에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는 매우 중요한 단서이기도 하다. 사진 2> 유로파와 같은 조건에서 10시간 동안 노출된 염화나트륨 샘플의 색이 황갈색으로 변한 모습 이 색깔은 NASA의 갈릴레오 위성이 촬영한 유로파 ..
2015.05.14 -
화성에서 발견된 생물학적으로 유용한 질소
사진 1> 큐리오시티호가 스스로를 찍은 이 자화상은 큐리오시티호의 MAHLI(Mars Hand Lens Imager)를 이용하여 촬영한 십여장의 사진을 이어붙여 만들어진 것이다. 큐리오시티의 모습은 화성에서 177번째 화성일을 맞이했던 지난 2013년 2월 3일 촬영된 것이며 270 화성일을 맞던 2013년 5월 10일 촬영한 3장의 사진을 덧붙여 큐리오시티 주변 풍경을 이동 지역으로 변경하였다. 큐리오시티 호가 화성에서 생물학적으로 유용한 질소를 발견하다. 큐리오시티호가 화성 샘플 분석기(the Sample Analysis at Mars, 이하 SAM)를 활용하여 화성의 침전물을 가열하는 동안 여기서 배출되는 질소를 처음으로 감지해냈다. 감지된 질소는 가열이 이루어지는 동안 질산염으로부터 분리되었을 것..
2015.03.30 -
엔켈라두스 : 열수활동이 활발한 바다를 품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토성의 위성
그림1> 엔켈라두스 지하 바다의 해저면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열수 활동의 가능성을 묘사한 상상도. - 카시니호가 지구가 아닌 천체에서 활동적인 열수 화학의 증거를 처음으로 발견했다. - 이번 발견은 두 개의 독립적인 논문에서 그 개념을 지지하고 있다. -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 너머 외계 천체에서의 생명체 거주 가능성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카시니호가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에서 마치 지구의 대양 깊은 곳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한 열수활동이 존재한다는 신호를 포착하였다. 지구가 아닌 다른 세상에서 이와 같은 활동이 존재한다는 것은 전례없는 과학적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다. NASA 과학임무위원회 국장보인 존 그룬스펠드(John Grunsfeld)의 소감은 다음과 같다. "이번 발견은 지하에 ..
2015.03.15 -
난쟁이 행성 세레스의 궤도에 안착하다.
사진1> 이 사진은 2015년 3월 1일 던 우주선이 촬영한 세레스의 모습으로서 던 우주선이 세레스 궤도에 안착하기 며칠 전에 촬영한 것이다. 사진을 촬영할 당시 세레스와 던 우주선간의 거리는 48,000 킬로미터였다. 던 우주선이 난쟁이 행성의 궤도 공전을 이룩한 첫 번째 우주선이 되었다. 한국시간 기준 3월 6일 금요일 오후 8시 39분 경, 던 우주선이 세레스로부터 61,000킬로미터까지 접근했을 때, 이 난쟁이 행성의 중력에 포섭됐다. NASA 제트추진 연구소(이하 JPL)의 통제담당자들이 던 우주선으로부터 신호를 수신한 것은 한국시간 기준 3월 6일 오후 9시 36분이다. 이때 던 우주선은 안정된 상태로 이온 엔진의 추진을 받고 있었으며 이는 던 우주선이 계획대로 세레스 궤도에 진입했음을 말해주..
2015.03.15 -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세레스의 밝은 점
사진 1> 이 사진은 2월 19일, 던 우주선이 세레스로부터 4만 6천 킬로미터 지점에서 촬영한 것이다. 사진에 가장 밝은 점과 또 하나의 밝은 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 두 개 점은 명백하게 같은 분지내에 위치하고 있다. 왜소행성 세레스가 NASA의 던 우주선이 접근을 계속할수록 과학자들에게 수수께끼를 던져주고 있다. 세레스로부터 4만 6천 킬로미터 지점에서 촬영된 가장 최근의 사진은 이전 사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밝은 점이 또다른 밝은 점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던 미션의 수석연구원인 크리스 러셀(Chris Russell)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세레스의 밝은 점이 자신보다는 덜 밝은 또다른 동료를 거느리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확실하게 동일한 분지에 위치하고 ..
201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