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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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주노(Juno) : ALMA 장기선 캠페인
사진 1> ALMA가 장기선 캠페인(Long Baseline Campaign)의 일환으로 촬영한 소행성 주노의 사진들을 이어모아 만든 동영상. 사진이 촬영될 당시 주노의 거리는 지구로부터 2억 9천 5백만 킬로미터였다. 새로운 ALMA의 사진과 동영상으로 바라본 우주를 유영하는 소행성 주노 ALMA가 만들어낸 일련의 사진이 소행성 벨트의 가장 거대한 천체 중 하나인 주노의 표면을 전례없이 세세한 모습으로 담아냈다. 여러 사진들을 이어붙여 만들어낸 짧은 동영상의 이 고해상도 사진들은 밀리미터 파장의 빛을 내면서 자전하고 있는 소행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립전파천문대의 천문학자인 토드 헌터(Todd Hunter)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가시광선을 이용하는 망원경의 경우 태양으로부터 반사된 빛을 포착해..
2015.04.08 -
두 개의 고리를 가진 소행성 커리클로
Video Illustration Credit: Lucie Maquet, Observatoire de Paris, LESIA 소행성도 고리를 가질 수 있다. 이 놀라운 소식이 2주 전 보도되었다. 먼 거리에 존재하는 소행성 10199 커리클로에서 이 소행성을 감싸고 있는 최소 2개의 고리가 발견된 것이다. 커리클로의 직경은 250킬로미터로서 이는 현재까지 측정된 켄타우루스 소행성들 중에서는 가장 큰 크기이지만 고리를 가진 천체로서는 가장 작은 천체가 되었다. 켄타우루스 등급의 소행성들은 토성과 천왕성 사이에서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천체를 말한다. 이 동영상은 어떻게 이 고리가 발견되었는지를 묘사하고 있다. 2013년 커리클로가 희미한 별의 전면을 통과할 때, 예상 밖으로 대칭을 이루며 별의 밝기가 떨어지..
2014.04.09 -
커리클로(Chariklo) 최초로 발견된 고리를 두른 소행성
Credit:ESO/L. Calcada/Nick Risinger (skysurvey.org) 그림 1> ESO 라실라 천문대를 포함한 남미의 여러 천문대에서 멀리 떨어진 소행성 커리클로 주변을 두 개의 고리가 감싸고 있다는 놀라운 발견을 하였다.커리클로는 태양계에서 고리를 가진 천체인, 훨씬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목성과 토성, 천왕성과 해왕성에 이어 고리를 가진 다섯번째 천체이면서 고리를 가진 가장 작은 천체가 되었다. 이 고리의 기원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충돌의 결과 만들어진 잔해 원반으로부터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 그림은 커리클로 표면에서 바라봤을 때 고리가 어떤 모습일지를 상상해 본 것이다. ESO의 라실라 천문대를 포함한 남아메리카의 여러 천문대에서 멀리 떨어진 소행성인 커리클..
2014.04.07 -
소행성의 수수께끼에 싸인 분열 양상을 증명하다.
사진1>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일련의 사진은 2013년 후반에 시작되어 수개월동안 지속되고 있는 소행성의 분열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반경 약 180미터에 달하는 가장 큰 파편들은, 그 표면으로부터 쓸려나와 태양빛의 압력에 의해 밀려나가고 있는 먼지부유물이 만들어낸 꼬리를 가지고 있다. 서로 분리된 간격이 천천히 늘려지고 있는 양상과 파괴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시간 범주는, 이러한 파괴가 또다른 소행성과의 충돌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파괴의 원인에 대한 한 가지 가설은 태양빛에 의해 이 소행성의 회전이 가속되었고 그 가속에 의한 원심력이 서로 떨어져나갈만큼 상승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 사진은 WFC2의 가시광 파장으로 촬영된 것이다. 소행성의 수수께끼에 싸인 분열..
2014.03.08 -
지구근접 소행성 2006 DP14 의 레이더 영상
NASA의 과학자들이 캘리포니아 골드스톤의 70미터 심우주네트워크 안테나를 이용하여 2014년 2월 11일 밤 지구 근접 소행성인 2006 DP14의 레이더 영상사진을 만들어냈다. 지연 도플러 레이더(Delay-Doppler radar)사진은 이 소행성의 길이가 약 400미터이고, 너비는 200미터이며 커다란 땅콩같은 모양을 하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이 소행성의 자전주기는 대략 6시간이다. 이 소행성은 두 개의 둥근 돌출부가 양 끝에 붙어있는 모습이 마치 천체들끼리 충돌한 모습이어서 "접촉 이중 천체(contact binary)"라고 알려진 유형에 속한다. 골드스톤과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망원경을 통해 수행된 이전 연구에 따르면 지구근접 소행성 중 최소 10%가 2006 DP14와 같은 형태를 가진 2..
2014.03.03 -
소행성 이토카와(Itokawa)의 잃어버린 크레이터
소행성 이토카와의 크레이터는 어디에 있을까? 예상과 달리 찾을 수 없다. 일본의 로봇 탐사선 하야부사(Hayabusa)가 2005년 지구근접 소행성인 이토카와에 접근하여, 지금까지 태양계에서 촬영된 그 어떤 천체와도 다른, 독특한 모습을 띤 이 소행성의 표면 사진을 보내왔다. 이 소행성의 표면에는 아마도 크레이터가 존재하지 않는 듯 보인다. 대개 원형으로 나타나는 충돌분지가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선구적 가설은, 이 소행성이 암석덩어리와 얼음덩어리들이 미미한 중력에 의해 서로 느슨하게 뭉쳐있는 파편덩어리라고 설명하고 있다. 만약 그렇다면 크레이터는 생성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그게 아니라면 이 소행성이 행성 옆을 지나갈 때 심하게 흔들리거나 다소 무게가 있는 유성과 충돌했을 때, 충돌 분지가 다시 메..
201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