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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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호가 바라본 수성
Video Credit: NASA, JHUAPL, CIW; Processing: Roman Tkachenko; Music: Open Sea Morning by Puddle of Infinity 수성 상공을 통과하는 기분은 어떨까?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수성 궤도탐사를 진행했던 메신저호가 취득한 사진과 데이터를 이용하여 수성상공을 비행하는 가상의 영상이 제작되었다. 태양계에서 가장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수성의 모습은 크레이터가 가득한 회색 지형이 대체적으로 지구의 달과 유사한 모습을 띤다. 메신저 호는 수성의 양 극 부근에 물을 품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얼음이 상당량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동영상은 태양을 향하고 있는 수성의 모습으로부터 시작하여 가상의 우주선이 수성의 야간반구로 접어드는 것..
2018.04.04 -
메신저 호가 촬영한 수성의 모습
수성이 이처럼 보인적은 예전엔 결코 없었다. 2008년 메신저 호가 수성을 두 차례 근접통과하면서 예전에는 상대적으로 조밀하지 못한 레이더로만 알 수 있었던 지형에 대한 사진을 촬영하였다. 이 사진은 메신저 호가 수성을 통과하고 90분 후, 수성으로부터 27,000 킬로미터 거리에서 촬영한 것이다. 메신저호가 촬영한 여러 사진들에서 새로 식별된 구조들과 함께 이 사진에 보이는 특이한 기다란 선들은 북쪽 테두리 근처에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크레이터로부터 마치 자오선처럼 뻗어 있다. 메신저 호는 2011년 수성 궤도에 진입하였으며 첫 번째 임무를 2012년에 완료하였다. 그러나 2015년까지 좀더 상세한 측정자료들을 보내왔으며 연료의 고갈로 수성 표면에 충돌하는 것으로 임무를 완료하였다. 출처 : NASA ..
2017.08.08 -
달과 수성, 여명의 전파빛통
Image Credit & Copyright: Pierluigi Giacobazzi 9월 29일, 여명의 황혼을 달과 함께 나누고 있는 수성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멀리까지 나와 있었다. 태양계에서 가장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이 행성이 행성 지구의 하늘에서 최대이각에 가까이 접근한 것이다. 이 다채로운 풍경에는 히늘을 떠가는 수성이 기울어가는 그믐달 및 지구의 빛을 받아 엷게 보이는 달의 야간반구와 함께 담겨 있다. 새로운 달이 옛 달의 팔에 안겨있는 듯 보인다. 그 아래로는 볼로냐 근처의 이탈리아 메디치나 전파천문대가 32미터 직경의 파라볼릭 안테나와 "북반구의 십자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첫번째 전파빛통배열 안테나들의 낮은 줄과 함께 담겨있다. 물론 달을 관측하는 이들은 10월 8일에는 아침 ..
2016.10.17 -
수성통과 입체사진
2016년 5월 9일, 태양계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 수성이 태양의 전면을 가로질러갔다. 비록 사진은 대상을 이차원으로 보여주지만 이 한쌍의 사진을 사시보기를 하면 수성의 통과 장면을 인상적인 3차원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이 사진은 23분 간격으로 촬영되었으며 회전처리를 통해 수성의 위치는 두 사진 사이에서 수평으로 서로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그 결과 수성의 공전운동이 양안시와 동일한 과장된 시차를 만들어내게 된다. 이 두 번의 노출이 진행되는 동안 빠르게 날아다니는 신 헤르메스의 이름을 딴 수성은 이름에 걸맞는 속도인 초속 47.4킬로미터로 이동하여 총 65,000 킬로미터를 이동하였다. 우선 왼쪽의 사진은 오른쪽 눈으로 바라보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화성의 작은 그림자가 전면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서..
2016.05.25 -
태양전면을 통과하는 국제우주정거장과 수성
수성의 통과현상은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하는 사건이다. 지난 월요일 7시간 반동안 느긋하게 발생한 이 통과 현상은 21세기에 예정된 총 14번의 수성 통과 중 세번째 통과 현상이었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이동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면 국제우주정거장의 태양 통과는 훨씬 더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국제우주정거장의 태양 통과는 훨씬 더 짧은 시간동안 이루어진다. 고해상도 동영상을 이어붙여 만든 이 사진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사진 촬영지역을 미리 설정하여 촬영된 것이다. 사진은 태양의 상단 우측에서 하단 좌측으로 0.6초만에 태양을 가로질러가는 국제우주정거장을 담고 있다. 수성 역시 이 사진에 함께 담겨 있는데 수성은 작고 둥근, 거의 정체되어 있는 그림자로 사진 중앙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450킬로미터..
2016.05.24 -
수성의 태양면 통과
2016년 5월 9일, 수성의 작은 원반이 태양 전면을 약 7시간 반에 걸쳐 가로질러 가는 모습이 지구 인근에서 목격되었다. 이번 통과는 21세기에 예정되어 있는 14번의 내행성의 태양통과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통과이다. 작은 수성의 그림자가 거대한 태양원반을 홍염과 필라멘트, 활성 지역과 나눠갖고 있는 이 장면은 런던 풀럼에서 고해상도 사진으로 촬영되었다. 그러나 행성크기의 태양흑점들이 태양 전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성의 둥근 원반은 그저 검은 점처럼 보인다.(왼쪽 중앙) 수소원자로부터 만들어진 폭좁은 붉은 빛인 H-알파 복사선으로 만들어진 이 사진은 태양에서 눈에 보이는 표면인 광구 위로 뻗어올라간 채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채층을 촬영한 H-알파 사진들은 일반적으로는 검게 보이는..
201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