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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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일식
태양에 보이는 저 점은 무엇일까? 자세히 보면 이 점은 거의 완벽한 구형임을 알 수 있다. 이 점은 2006년에 발생한 특이한 유형의 일식에 의한 결과이다. 일반적으로 일식은 지구의 달이 만들어낸다. 하지만 당시 그 역할을 수행한 것은 수성이다. 일식이 발생한기 바로 전 마치 초승달처럼, 수성의 모습은 태양으로 다가갈수록 계속적으로 점점 더 얇은 초승달의 모습으로 바뀌어갔다. 그리고 수성의 모습이 사라졌을 때, 수성이 검은 점으로 태양의 전면을 지나갔다. 이러한 상황을 기술적으로는 이례적으로 거대한 불의 고리를 두른 수성에 의한 금환일식으로 이름지을 수 있을 것이다. 크레이터 가득한 이 행성의 야간반구에서는 지구가 마치 보름달처럼 보였을 것이다. 몇시간 후 수성이 자신의 공전궤도를 계속 지나면서 얇은 초..
2014.08.25 -
메신저 호가 촬영하여 송신한 수성 사진이 20만개를 넘어서다.
사진> 네 장의 사진을 모자이크한 이 사진은 수성 이중 화상 시스템 장비가 낮은 고도로 촬영한 최초의 사진들 중 하나이다. 작은 크레이터들 사이에 지름 15킬로미터의 크레이터 벽에 둘러싸여 형성된 오목한 분지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메신저 호가 촬영하여 송신한 수성 사진이 20만개를 넘어서다. 메신저호가 수성궤도를 공전하면서 촬영하여 전송한 사진이 20만개를 넘어섰다. 1996년 메신저 호 탐사제안시 약속된 사진은 최소한 1000개 이상이었다고 로버트 골드(Robert Gold) 메신저호 유상하중 관리자는 말했다. 존스홉킨스 대학 응용물리학 연구소(the Johns Hopkins University Applied Physics Laboratory, 이하 APL) 로버트 골드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
2014.02.12 -
수성 INDEX
Index 폴더에는 본 블로그에 포스팅된 사진 및 내용들을 카테고리별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분류 목록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본 Index는 수성에 대한 포스트들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수성개관 1. 자전주기 : 58.6462일 (58일 15시간 30분) 2. 질 량 : 3.302 x 10²³ Kg (지구의 0.055배) 3. 부 피 : 6.083 x 10¹ºKm³ (지구의 0.056배) 4. 평균밀도 : 5.427g/Cm³ 5. 적도지름 : 4879.4Km (지구의 0.383배) 태양을 추격하는 수성 https://big-crunch.tistory.com/9986800 지평선에서 보이는 수성의 모습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470 수성에 의한 일식 (수성의 태양면..
2013.12.08 -
레르몬토프 크레이터(Lermontov Crater)
레르몬토프 크레이터의 이름은 코카서스의 시인이라 불렸던 19세기 러시아 시인 마카일 레르몬토프(Mikhail Lermontov)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크레이터의 색체변이 양상과 불규칙한 침하양상은 이 크레이터가 한때는 폭발적인 화산의 근거지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 크레이터의 바닥에 있는 밝은 점들은 작은 규모의 골짜기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사진은 고해상도의 천연색 목표 관측을 통해 촬영되었다. 천연색 목표 관측은 수성 표면의 작은 영역을 1픽셀당 1킬로미터 이상의 해상도로 8가지 색체 지도를 근거로 촬영한 것을 말한다. 메신저호가 첫 임무를 수행하는 1년동안 수백장의 천연색 목표 관측 자료가 수집되었다. 메신저호가 추가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고해상도 천연색 목표 관측은 좀더 드물게 수행되겠지..
2013.08.21 -
수성의 모습
사상최초로 행성 수성의 전체 모습이 그려졌다. 태양계에서 가장 안쪽 궤도를 돌고 있는 이 행성의 놀라운 지각에 대한 상세한 탐사는 2008년 메신저 호가 처음으로 이 행성을 스쳐지나간 이후 2011년 수성궤도의 공전을 시작하면서 이루어졌다. 이전까지 수성은 지구상의 망원경으로 명확하게 바라보기에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었고, 처음으로 수성 지근 거리를 통과한 마리너 10호는 수성의 반 밖에 관측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성 표면의 상당 부분은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었다. 이 사진은 수성을 촬영한 수천장의 사진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수성 표면의 서로 다른 지각 구조를 보다 잘 대비시켜 보여줄 수 있도록 색체는 과장되어 처리되었다. 영상에 보이는 바와 같이 북쪽의 충돌크레이터로부터 뻗어나온 하얀 선들은 행성 거의..
2013.06.13 -
수성의 색깔
태양계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 행성의 색깔을 과장하여 표현한 모습이 사진에 담겨있다. 이 사진은 수성 궤도를 공전중인 메신저 호에 의해 취득한 데이터를 근거로 만들어진 것이다. 육안으로는 색깔의 차이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게 실재로 존재하는 이 색깔의 차이는, 크레이터가 가득 들어차 있는 표면 전역에 대해 화학적, 광물학적, 물리적 성격의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주목할만한 것은 수성의 상단 오른쪽으로 태양계 형성 초기에 혜성이나 소행성의 충돌에 의해 만들어진, 칼로리스 분지라고 알려진 거대한 원형 황갈색 분지이다. 이 고대 분지는 지속적인 화산활동에 의해 용암이 흘러넘치는 일이 계속되었는데 이는 달의 바다가 형성되던 과정과 유사하다. 색채 대비를 통해 밝은 파란색과 하..
201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