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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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 1호가 바라본 유로파와 목성
목성위에 떠 있는 저 점들은 무엇일까? 우선 가장 크게 보이는 중앙 바로 우측에 있는 점은 대적반이다. 이것은 352년전 지오반니 카시니(Giovanni Cassini)의 관측이래 지속적으로 몰아치고 있는 거대한 태풍이다. 대적반의 색깔이 왜 붉게 보이는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하단 왼쪽으로 보이는 점은 목성의 거대한 달 중 하나인 유로파이다. 1979년에 보이저 호가 촬영한 사진들은 유로파가 지하에 거대한 바다를 품고 있으며 따라서 외계생명체를 찾아볼 수 있은 최상의 장소라는 가설의 근거가 되었다. 그렇다면 상단 우측의 검은 점은 무엇일까? 이 점은 목성의 또다른 달인 이오의 그림자이다. 보이저 1호는 이오의 표면이 온통 화산 투성이어서 일체 충돌 크레이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을 알아냈다...
2017.09.05 -
목성의 달 유로파의 수증기 분출 가능성을 포착하다.
사진1> 이 합성사진은 목성의 달, 유로파 가장자리 7시 방향의 수증기 분출로 의심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의 화상분광기로 촬영된 이 분출 장면이 유로파가 목성의 전면을 지나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허블의 자외선 감도는 유로파의 얼음지각으로부터 160킬로미터 상공까지 치솟아 오른 이 구조를 식별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 물은 유로파 지각 아래 바다로부터 나온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허블 데이터는 2014년 1월 26일 촬영되었다. 허블의 관측 데이터 위에 겹쳐진 유로파의 사진은 갈릴레오 호와 보이저 호에 의해 촬영된 유로파의 모습을 조합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천문학자들이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목성의 달인 유로파의 표면으로부터 수증기의 분출일 것으로 추측되는 모습을 촬영해냈다. 이번 ..
2016.10.14 -
갈리레오 호가 바라본 유로파(Europa)
이 수정 구슬을 들여다보면 무슨 수수께끼가 풀리게 될까? 이 경우, 구슬은 목성의 달이고 수정은 이 달을 뒤덮고 있는 얼음이다. 이 달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습될 수 없는 균열로 뒤덮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유로파의 균열 가득한 얼음 평원 아래에 생명이 살고 있을지도 모를 바다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러한 추측은 이번 주 허블우주망원경이 발표한 사진들에 의해 다시 불붙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에서 이따끔씩 발생하고 있는 수증기로 보이는 분출이 포착된 것이다. 이 분출은 바다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지표까지 끌어올려줄 가능성이 있다. 대략 달 정도 크기를 가지고 있는 유로파의 자연색깔을 담고 있는 이 사진은 1996년 목성궤도를 공전한 갈릴레오 위성에 의해 촬영..
2016.10.14 -
유로파의 표면
인위적으로 색깔대비를 강조한 이 사진은 목성의 달 유로파의 표면을 촬영한 것으로 가로 세로 750킬로미터 x 350 킬로미터의 폭을 담고 있다. 이 사진은 1998년 갈릴레오 탐사선이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과 저해상도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고르게 보이는 얼음 평원과 기다란 균열부, 서로 뒤섞여 있는 혼란스러운 지형 아래로는 염분이 있는 액체의 물로 만들어진 깊은 바다가 숨겨져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비록 얼음 뚜껑을 쓰고 있는 이 외계의 바다는 태양계의 생명체 서식 가능구역 바깥에 자리잡고 있지만, 최근의 연구들은 산소와 수소를 생성해낼 수 있는 화학작용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생명체의 대사작용에 사용될 수 있는 핵심적인 지표에 해당하는 이 원소들은 지구와 비교가능한 수준의 엄청난 양이 생성되..
2016.05.25 -
유로파 : 얼음 지각 아래 생명체 찾기
태양계에서 휴양지를 찾고 있는가? 그렇다면 유로파를 고려해보라. 유로파는 태양계에서 가장 사람을 감질나게 하는 달 중 하나이다. 얼음에 뒤덮여 있는 유로파는 자신의 행성 목성을 매 85시간 주기로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공전하고 있다. 목성의 강력한 중력조석작용으로 쥐어짜이며 만들어진 열은 항상 유로파의 지표 밑에 있는 소금 바다를 액체 상태로 유지시켜 주고 있다. 이것은 태양빛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로파 자체의 에너지가 간단한 생명체의 서식을 감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유로파의 레스토랑을 예약하여 이곳에 살고 있을지 모를 새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미래의 창(Visions of the Future : http://www.jpl.nasa.gov/vision..
2016.04.05 -
누이달과 목성의 달들
2월 23일 태양계에서 가장 커다란 달들이 함께 떠올랐다. 그 밤에, 기울기가 시작된 달과 목성이 황혼녁부터 함께한 장면이 고해상도 망원경 사진으로 촬영되었다. 짧은 노출과 긴노출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이어붙인 이 사진에는 지구의 거대한 자연 위성인 누이달의 친숙한 모습과 함께 직선으로 도열해 있는 목성의 4개 갈릴레오 위성이 함께 담겨 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작은 점처럼 보이는 빛은 각각 칼리스토, 이오, 가니메데, 그리고 목성을 지나 유로파이다. 가장 가까이, 그리고 가장 밝게 빛나는 누이달이 바로 앞에 커다랗게 보인다. 그러나 사실 칼리스토와 이오, 가니메데는 누이달보다 훨씬 크다. 반면 엄청난 물을 보유하고 있는 유로파만이 달보다 약간 작은 크기이다. 태양계에서 가장 커다란 몸집을 자랑하는 6..
2016.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