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 2

춘분의 일몰

저 길 끝에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저것은 바로 태양이다. 길이 동서로 난 여러 도시들이 있는데, 이 도시들에서는 일년에 두 번, 태양이 그 길을 따라 뜨고 진다. 오늘이 바로 그 두 날 중 하나인 춘분이다. 이 날은 단순히 낮과 밤이 똑같은 날일 뿐만 아니라 태양이 정확히 동쪽에서 떠서 정확히 서쪽으로 가라앉는 날이기도 하다. 사진에 담긴 이 그림과 같은 길은 일리노이주 북서부에 있는 길로서 정확히 동서로 뻗어있는 것이다. 이 사진이 촬영된 것은 1년 전 오늘인 2015년 3월의 춘분때 촬영된 것으로 길을 따라 저무는 태양의 모습이 연출되어 있다. 여러 문화권에서 3월 춘분은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서 북반구에서는 봄이, 남반구에서는 가을이 시작되는 날이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길 중 동서로 뻗은 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