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과 분점의 태양 궤적

 

 

어제는 추분이었다. 분점이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을 말한다. 
오늘부터 다음분점에 이를때까지 북반구에서는 매일매일 밤의 길이가 길어질 것이고 남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길어질 것이다.

분점이란 지점의 중간지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낮과 밤의 길이차이가 최소로 나타나는 때이다.

 

이 사진은 매 시간단위로 터키 부르사 상공의 태양을 촬영한 것으로 하지와 춘(추)분, 그리고 동지의 태양이 담겨있다.

 

바닥으로 보이는 태양의 궤적은 2007년 12월 동지때 촬영된 것으로
이 때의 태양은 하늘위로 높이 솟아오르지도, 지평선 위에 오래 머무르지도 못했다.

이처럼 태양빛이 부족해지면서 겨울이 시작되는 것이다.

최상단의 태양 궤적은 2008년 6월 하지때 촬영된 것으로
이때의 태양은 하늘 가장 높이 떠오르고 지평선위에 머무르는 시간도 12시간을 훌쩍 넘어선다.

이처럼 풍부한 태양빛이 여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중간의 태양 궤적은 2008년 3월 춘분때 촬영된 것으로
이는 어제 있었던 추분때 나타난 태양의 궤적과 같은 궤적으로 나타난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9월 23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20923.html

 

원문>

Equinox: The Sun from Solstice to Solstice
Credit & Copyright: Tunç Tezel (TWAN)

Explanation: Yesterday was an equinox, a date when day and night are equal. Today, and every day until the next equinox, the night will be longer than the day in Earth's northern hemisphere, and the day will be longer than the night in Earth's southern hemisphere. An equinox occurs midway between the two solstices, when the days and nights are the least equal. The picture is a composite of hourly images taken of the Sun above Bursa, Turkey on key days from solstice to equinox to solstice. The bottom Sun band was taken during the winter solstice in 2007 December, when the Sun could not rise very high in the sky nor stay above the horizon very long. This lack of Sun caused winter. The top Sun band was taken during the summer solstice in 2008 June, when the Sun rose highest in the sky and stayed above the horizon for more than 12 hours. This abundance of Sun caused summer. The middle band was taken during the Vernal Equinox in 2008 March, but it is the same sun band that Earthlings saw yesterday, the day of the Autumnal Equin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