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t(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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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스타스 혜성의 장대한 반대꼬리
5월 23일 지구가 판스타스 혜성(Comet PanSTARRS, C/2011 L4)의 공전궤도면에 접근했을 때, 혜성 관측자들은 웅장한 혜성의 반대꼬리를 볼 수 있게 된 것에 기뻐하였다.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좁고 기다랗게 늘어선 반대꼬리의 길이는 거의 4도에 달했는데, 이는 보름달 지름의 8배에 해당하는 길이다. 내행성계에서 멀어져가는 혜성의 공전궤도를 따라 먼지들이 반대꼬리의 궤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외행성계로 향하는 혜성의 공전궤도 평면 근처에서 바라본, 거의 모서리를 보는듯한 시각에서 반대 꼬리의 모습은 선명하게 드러나고 태양을 가리키고 있는듯 보인다. 혜성의 먼지꼬리는 태양풍의 압력에 의해 명확히 반대방향을 향하고 있다. 행성 지구의 북반구 하늘을 휩쓸고 있는 이 혜성은 대부분의 북반구에서 밤새 ..
2013.05.27 -
판스타스 혜성과 안드로메다 은하
지금 판스타스 혜성은 안드로메다 은하의 앞쪽을 지나가고 있다. 지금 혜성과 은하는 거의 똑같은 앵글 사이즈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실제 크기로 봤을 때, 비록 판스타스 혜성은 그 꼬리가 태양 지름의 15배에 달할정도로 태양계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지만, 안드로메다 은하의 크기에는 무려 700억배나 작다. 이 사진은 며칠전 러시아 식티프카르에서 촬영되었다. 지금 판스타스 혜성은 태양으로부터 점점 멀어지면서 희미해지고 있으며 자신이 처음 나타났던 북쪽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이 혜성이 언제 다시 돌아올지 알 수 없지만 아마 이 혜성이 다시 돌아올 때쯤이면 인간은 컴퓨터화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4월 3일 자) http://apod.nasa...
2013.04.03 -
독일에서 촬영된 판스타스 혜성
널따란 먼지 꼬리를 가진 판스타스 혜성(C/2011 L4)은 점점 희미해져가고 있지만 일몰 후 서쪽 하늘에서 더더욱 고도를 높이면서 수많은 북반구의 혜성 관측자들에게는 친숙한 장면이 되고 있다. 이 사진은 이 인기있는 혜성을 약간은 환상적으로 보이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태양으로부터 쓸려 나오고 있으며 혜성의 공전궤도를 따라 꼬리를 그리고 있는 굽은 먼지 꼬리가 붉밝힌 산 정상의 성채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는 듯이 보인다. 캐슬 혜성이라는 이름이 이 사진에서는 적합한 이름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 성의 이름은 호엔촐레른 성이다. 3월 15일 첨단 망원카메라로 촬영된 캐슬 혜성의 사진은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8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평소와는 달리 너무나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출처 : NASA -..
2013.03.24 -
미국에서 촬영된 판스타스 혜성
혜성을 보셨나요? 판스타스 혜성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긴 하지만 주의 깊은 관측자라면 - 육안으로라도 - 해가 진 후 서쪽 지평선에서 꼬리를 늘어뜨린 얼음덩어리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 사진은, 지난 주 미국 메사추세츠의 해변가 언덕 위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혜성을 가리키고 있는 장면을 촬영한 것입니다. 이 혜성의 이름은 판스타스 천체 탐사 프로젝트에서 발견되어 그 프로젝트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입니다. 이 혜성은 지구와 태양으로부터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비록 조금 있으면 이 혜성을 보기 위해서 쌍안경이나 작은 천체망원경이 필요하게 될 것이긴 하지만 당분간은 밤하늘에서 그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3월 18일 자) http://apod.nas..
2013.03.18 -
판스타스 혜성과 CSIRO 파크스 전파 망원경
지난 3월 5일, 남반구의 하늘을 빠르게 훑고 있는 판스타스 혜성(C/2011 L4) 이 황혼녁의 하늘에서 태양을 쫓아가고 있다. 앞쪽으로 보이는 것은 호주의 CSIRO 파크스 전파 망원경으로, 이 64미터 지름의 전파 망원경은 우주 탐사 시대에 있어 낯설지 않은 망원경이다. 1986년 3월, 이 전파 망원경은 유럽우주국(ESA)의 지오토 우주선이 핼리혜성에 접근하여 촬영한 사진을 수신하기도 했다.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한 판스타스 혜성은 3월 5일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를 지나갔다. I판스타스 혜성은 3월 10일 근일점을 지나게 된다. 현재 북반구로 진행하고 있는 판스타스 혜성은 북반구에서 해가 진후 서쪽 하늘의 저고도 상에서 그 모습이 관측되기 시작하였다. 3월 12일이 되면 이 혜성은 서쪽 지평선..
2013.03.11 -
최대밝기에 도달하고 있는 레몬혜성과 판스타스 혜성
다음 2주 동안 두 개의 인상적인 혜성은 최대 밝기에 도달하게 된다. 이 희귀한 장면 촬영의 기회를 활용하여, 지난 주 남아프리카의 아타카마 사막에서 두 개의 혜성이 촬영되었다. 초록색 이온이 주를 이루는 C/2012 F6(레몬혜성)은 사진 왼쪽 상단에 보이고 있고, 태양빛을 반사하고 있는 밝은 꼬리의 C/2011 L4(판스타스 혜성)는 오른쪽 하단, 지평선 바로 위에 보이고 있다. 이 두 개의 위성 꼬리는 모두 이제 막 저문 태양을 향하고 있다. 레몬혜성의 경우 다음주에는 남반구의 하늘에서 해가 지기 바로 전 육안으로도 볼 수 있는 드문 광경을 연출하게 되며, 밝기가 천천히 사그라들며 북반구로 움직이게 되지만 쌍안경으로 관측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판스타스 혜성의 경우는 며칠 정도만 남반구의 하늘에서..
201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