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 474에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깊은 노출을 이용하여 촬영한 이 사진에는 상대적으로 특징이라곤 존재하지 않는 타원은하에 예상밖에 첩첩이 겹쳐진 복사로 인해 이상하게 복잡한 모습을 띠고 있는 은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러한 중첩 구조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알려진 것이 없긴 하지만 수십억년 전 다수의 작은 은하들이 흡수되면서 남겨진 잔해들과 관련된 중력조석작용의 여파일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이 중첩 구조는 NGC 474의 바로 위에 보이는 나선 은하와 충돌이 지속되는 곳에 비록 거대 은하라 하더라도 고밀도의 파동이 퍼져나가면서 연못에 이는 동심원과 같은 모습이 만들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 원인이 무엇이든지와는 상관없이 이 사진은, 최소한 몇몇 타원 은하들은 가까운 과거에 형성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