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턴처럼 빛나는 토성

2012. 6. 3. 01:00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카시니 호가 찍은 이 과장된 색채의 사진에 담겨 있는, 밝은 고리들과 수많은 달로 잘 알려져 있는 가스행성 토성은 매우 이상하고 낯설게 보인다.


사실 이 가시광, 적외선 대응 분광계(the Visual and Infrared Mapping Spectrometer, VIMS) 모자이크에서 그 유명한 고리는 사진의 중앙을 가로지르며 모서리를 보이고 있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사진에는 밤과 낮이 그 경계를 따라 극적으로 대비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오른쪽(낮)의 청록색 톤은 토성 대기의 상층부에 반사되는 태양빛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왼쪽 편(밤)에는 태양빛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토성의 대기 깊숙이에 존재하는 뜨거운 부분이 실루엣처럼 보이고 있고, 그로부터 복사되어 나오는 적외선 빛이 마치 랜턴처럼 빛나는 모습으로 나타나있다.


이 적외선 불빛은 행성의 고위도 지역을 가로지르고 있는 토성 고리의 광활한 그림자 밑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5월 31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20531.html

 

참고 : 토성과 토성의 여러 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8

 

원문>

Lantern Saturn
Credit:VIMS Team,U. Arizona,ESA,NASA

Explanation: Known for its bright ring system and many moons, gas giant Saturn looks strange and unfamiliar in this false-color view from the Cassini spacecraft. In fact, in this Visual and Infrared Mapping Spectrometer (VIMS) mosaic the famous rings are almost invisible, seen edge-on cutting across picture center. The most striking contrast in the image is along the terminator or boundary between night and day. To the right (day side) blue-green hues are visible sunlight reflected from Saturn's cloud tops. But on the left (night side) in the absence of sunlight, the lantern-like glow of infrared radiation from the planet's warm interior silhouettes features at Saturn's deeper cloud levels. The infrared glow also shines from the broad shadows of Saturn's rings sweeping across the planet's upper hemisp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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